[가을 영화] 이프 온리 If Only, 2004 - 가을 하면 떠오르는 슬픈 로멘스 영화, 매 순간 사랑하자.steemCreated with Sketch.

in #aaa5 years ago

1.jpg

이프 온리 If Only, 2004

★★★★☆


줄거리

이안과 사만다는 연인이다. 이안은 사만다를 사랑하긴 하지만 자신의 일이 더 중요했고 그런 이안의 모습에 사만다는 서운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를 지내는 이안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이안의 시계가 소화기에 부딛혀 깨지고, 친구들과 모임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당구공에 이안의 잔이 깨져버린다. 이런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이안. 사만다의 졸업 콘서트를 보기위해 택시를 타고 사만다에게로 향한다. 택시기사는 지금 연인을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이안은 사만다와 화해하기 위해 꽃까지 사가지만 다시금 싸우게되고 화가 난 사만다는 택시를 타고 가버리던 중 사고로 사망하고만다.
그렇게 연인을 떠나보낸 어느날 깨졌던 시계가 멀쩡하였고, 옆을 보니 사만다가 살아서 누워있었다. 이안은 사만다가 살아났다는 생각에 안도하지만 사만다가 죽은 날에 있었던 일들이 똑같이 일어나 불안에 휩싸이게 되는데..


감상평

2.jpg

오늘 리뷰할 영화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슬픈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 입니다. 처음 개봉했을 당시 저는 중학생이었던 저는 감히 이 영화를 보고 사랑을 배웠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고 감명깊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생각이 나 다시 한번 보았는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고 슬픈 영화더군요. 17년도에 재개봉 했었을때 다시 한번 볼 것을 하고 후회가 되네요.

3.jpg

해서 이프 온리 리뷰라는 핑계로 가을에 대한 감정과 사랑에 대한 저의 감정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감정.. 이랄까 이야기랄까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일 보고싶고 함께하고 싶고 목소리를 듣고 싶은 그런 사람이. 함께 있을때 조차, 보고 있을 때 조차 보고싶은 그런 사람이죠. 단 하루를 살아도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 라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치 영화 속 '이안'처럼 말이죠.

4.jpg

이런 감정은 저를 무척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먹고 있을 때 맛이 있다면 그 사람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 여기 맛있네. 그 사람은 과자를 좋아했던가..? 이번에 물어봐야겠다. 함께 먹었다면 좋았을텐데. 이거 좀 사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맛있는 쿠키를 받고 기뻐하고, 한 입 깨물어 먹으며 맛있다고 좋아하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괜시리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그 사람과 함께하지 않는 여행을 할 때면 함께 온 것처럼 매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었습니다.

5.jpg

그 사람과 다툰 날이면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불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날이면 평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화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온통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무일 없던 척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먼저 사과도 해 보고, 사실 화나지 않았는데 잠시 화난척도 해보고 .. 그러다 또 웃고. 그렇게 같은 시간을 같이 걸어가던 우리였습니다.

6.jpg

이 영화를 보신분들께, 그리고 보지 않으신 분들께 얘기하고 싶네요. 사랑하자, 매 순간 사랑하자. 사랑은 운명마저 바꿔버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은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죠.

시간과 공간을 모두 초월하는 것, 그것은 사랑 뿐이야.

설령 나의 시간이 다 해도, 당신의 시간이 다 해도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는 것.


한줄평

사랑하고, 사랑해주고, 사랑받고 싶은 하루


음악영화 시리즈 [클래식 영화 부분]

  1. 파리넬리ㅣFarinelli: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4
  2. 아마데우스ㅣAmadeus(1984)
  3. 레 미제라블ㅣLes Misérables (2012)
  4.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5.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6. 맘마미아
  7. 라 트라비아타

음악영화 시리즈 [모던 영화 부분]

  1. 비긴 어게인
  2. 라라랜드-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3. 위플래쉬
  4.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5. 어거스트 러쉬
  6. 원스
  7.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9. 위대한 쇼맨

재난영화 시리즈

  1. 판도라(2016)-우리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2. 감기(2013)-한국식 재난 로맨스?
  3. 투모로우
  4.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5. 연가시 Deranged, 2012
  6.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7. 폼페이
  8.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9. 2012 (2009)
  10. 괴물
  11. 해운대

소설 원작 영화

  1. 도가니 silenced, 2011 - 침묵당한 사람들
  2.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3.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4.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마블 시리즈

  1. 아이언맨 Iron Man, 2008
  2.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3.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4.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5.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6. [마블시리즈]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좀비물 시리즈

  1. 데드 셋Dead Set (2008)
  2.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3. 월드워Z World War Z, 2013
  4.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Sort:  

❤️❤️❤️

별로서79님과 그런...사이?? 'ㅡ' ?? ㅎㅎㅎ

헉...♥♥♥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극장에서 펑펑 울면서 봤는데 ^^;;;
여백님의 사랑하는 마음도 사랑스럽네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하다고 말할 수 있는 하루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영화는 아니지만, 티비에서 할때 보긴 봤습니다.
언제 제대로 자리잡고 앉아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70223.87
ETH 3561.28
USDT 1.00
SBD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