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리미트리스(Limitless, 2011)

in #aaa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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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영화의 스토리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때로는 현실도피적인 생각으로 하루종일 있었던 기분나쁜 일들을 날려버리고 상상의 공간안으로 잠시 들어가있는다면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이렇게 상상에서만 존재할거 같은 순간이 실제 생활이 되어버린다면 얼마나 꿈같을까? 오늘의 리뷰영화는 알약 한 알만 먹으면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된다는 설정의 내용이다.



무능력한 작가에서 하루아침에 천재적인 능력자로...


에디(브래들리 쿠퍼)는 항상 마감일을 놓치는 능력없는 무명의 작가다. 너무나도 능력이 없고 게을러서 이혼과 함께 현재의 여자친구에게도 이별을 통보받고 만다. 하루하루가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길에서 우연하게 전처의 동생을 만나고, 그와 술을 마시다가 우연하게 선물이라며 건넨 알약을 먹는다. 그런데 그 약은 바로 임상실험 중인 인간의 뇌를 100%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기억의 신약이었다. 그 이후로 에디의 인생이 바뀌어가는데...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어떤 날은 정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평소에 이틀 걸리던 일을 두어시간만에 해결하기도 하는데, 지나고보면 어떻게 했는지 모를때가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알약은 바로 그런일들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만들어준다. 이런 설정 자체가 바로 모두가 원하는 '대리만족'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쉴틈없이 모든 능력을 쓸 수 있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멈출수 없는 능력 뒤에 따라오는 위협이...


다시 우연하게 NZT라 불리우는 약을 다량 손에 넣으면서 그 능력을 이용해서 많은 돈을 벌게 되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된다. 하지만 약간씩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하루에 몇시간씩 기억을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는 초반에 돈을 벌기위해 돈을 빌렸던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에 시달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쫓기기도 하고, 약으로 인해 나타난 여러가지 위험이 에디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데...

하루하루 줄어드는 알약과 알약을 원하는 무리들의 위협에서 에디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알란 글린의 'The Dark Fields'라는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에서는 소설의 내용과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고, 결말은 완전 다르다고 한다. 엄청난 능력을 주는 약의 반대편에 부작용을 보여주는건 역시나 교훈을 주기위한 장치처럼 보이는데, 약의 능력을 알게되는 사람들에게는 탐욕의 대상이 되어 제어할 수 없는 이상향이 되어버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러가지로 꼬여가는 에디의 상황이 긴장감을 불러오고 노련한 사업가로 캐스팅된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를 더욱 빛내준다.

당신에게 무한의 능력을 쓸 수 있는 알약이 있다면 언제 먹을것인가?



#1. 오늘은 잡담으로다가... : 무한의 능력을 불러오는 나만의 알약은?


나에게 '리미트리스'에 나오는 알약과 같은 존재는 매일매일 열심히 마시는 '에스프레소'가 되겠다. 조금이라도 졸린 느낌이 든다면 진하게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려마시면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정신이 또렷해진다. 그리고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중독이라는게 결국은 내성을 만들어내고 할 일이 많아질때면 하루에 6~8잔까지도 에스프레소의 힘을 빌려야만 했는데 갈수록 약효(?)는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영화에서는 NZT를 먹다가 그만두면 결국은 아프다가 죽게된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커피를 줄이는 것도 비슷하게 힘든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주말에 늦잠을 자느라 커피를 마시지 않은 오전이면 온몸이 아픈 경험을 떠올리면서 이 영화에 더 몰입했는지도 모르겠다.

당신에게 무한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알약은 무엇인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1876-limitless?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1876-limitless?language=en-US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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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잼나게 봤던 영화네요
이거 미드로도 나와서 봤는데 영화 만큼은 아니지만
꽤 재밌더라구요~

드라마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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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영화소개 프로에서 봤었는데
저도 눈 뜨면 커피로 수혈하네요. 끊어보려다 실패하곤 그냥 즐겁게 마시네요.^-^

미미님 커피는 끊는거 아니래요^^~

90살 넘게 콜라만 마신 장수 할머니가 말했어요..

나한테 콜라마시면 건강에 안좋다던 의사들 벌써 다 죽었어..

ㅋㅋㅋ 재미있네요. ^^

커피 수혈. 공감되네요. ^^

저도 에스프레소 한입에 털어넣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ㅋ
요즘은 백수로 지내다 보니 잘 쉬어서 그런지 그렇게 안해도 대충 머리가 맑네요.ㅋ
리미트리스는 계속 봐야하는 영화리스트에 있는 거였는데, 언제 보게될런지....

저도 커피를 줄여야할텐데 쉽지가 않네요.

그런약 지금 좀 먹고 싶네요^^

저도요. ^^

커피를 정말 많이 드시네요.
과한 것은 아닌가요?

오늘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그래도 요즘은 조금 줄였네요. ^^

호기심이 잠재력을 깨웁니다. ㅎㅎ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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