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Wild, 2014> 인생이 가장 힘들때 떠난 여행

in #aaa5 years ago (edited)

Wild, 2014

영화 <와일드>는 미국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완주한 스물 여섯 살 미국 여성 '셰릴스트레이드"의 실제 이야기 입니다. 이 코스는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사정없이 길어버린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코스인데 약 4285km 길이의 도보여행 코스로 거친 바위절벽 등산로와 눈덮힌 높은산 아홉개의 산맥과 사막은 물론 끝없는 대평원과 화산지대까지 온갖 최악의 악조건을 다 통과 해야만 완주할 수있는 극한의 도보여행 악마에 코스 랍니다.

그런데 왜?

과거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부지 때문에 행복한 가정은 커녕 가정은 파탄이나고 무지한게 불운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주인공.
부모님에 이혼으로 다시 처음으로 가정에 평온이 찾아 오는가 싶더니 유일한 삶에 지지대였던 어머니가 갑지기 암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가난하고 불운했지만 나름 성실하게 공부도 열심히하고 열심히 살았던 주인공은 엄마의 죽음이후 자신에 삶을 스스로 포기하고 이놈에 모진 세상을 원망하기 시작하며 스스로 인생을 망가트리며 살아갑니다. 문란한 원나잇 성관계,마약,술,낙태 등으로 자신에 삶을 스스로 철저히 파괴해 가는 주인공

하지만 시간이흘러 그녀는 지난날의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스스로 수 천 킬로미터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PCT를 걷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오래전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로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삼천포

In To The Wild
사실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영화는 인투더 와일드 입니다. aaa 첫 영화리뷰로 작성한적이 있었는데 두영화는 참 비슷한듯 하면서 도 다르답니다.

In To The Wild

영화속 남자 주인공은 미국에 일류대학을 졸업과 동시에 그동안 자기가 진정 원하는 자유에 삶을 선택하기로 합니다..그 자유란 물질만능 주의 부도덕함 위에 뿌리내린 미국사회에 대한 거부감으로 시작된것도 같았고 내면속 깊이 있는 인간의 히피스러운 자유에 대한 표출 조금은 남성적이고 야성적 이기도 합니다.그가 온몸으로 실천하며 보여줬던 사상과 힘든 여정 끝에 마침내 얻은 깨달음은 스스로 어떤것에 영향도 받지않고 한없이 자유롭게 자연에 일부로 살아간다하여도..

"인간에 행복은 나눌 때에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

Wild

한없는 자유를 갈망했던 인투더 와일드에 남자와는 달리 불운한 환경에서 자라온 여인,행복과 평범함이 찾아오는가 싶던 순간 자신에 전부인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슬픔과 세상에 대한 분노,,,,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이러서고 싶습니다.

CollageMaker_20191007_210219880.jpg

왜 내가 이러고 있지?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거지?

라면서 걷고 있는 그녀는 어느새 수많은 기억들과 그리고 기억하기 싫었던
추억을 스스로 벋어나려고 한없이 걷게 됩니다.

두영화다...

스스로 다시 살기위해 걸었고,
다시 행복하고자 걸었고,
지금에 삶은 내것이기에 진정한 나이기 위해 걸었던것 같습니다.

스크린샷(10).png

<영화속 명대사>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대로만 살아 왔다
언제나 누구의 딸, 엄마, 그리고 한때는 아내였지만....
나 자신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어디론가 다시 떠나고 싶은 요즘....
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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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푼이 많이 늙었네요.
예고편을 본건지 영화를 잠깐 본건지 헷깔리지만 살짝 리즈 나오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삶의 구렁텅이 속에서 그래도 이 주인공은 뭔가 해결하려는 의지는 잃지 않았던거 같네요... 실화라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저도 가을이 되니 자꾸 떠나고싶네요^^

한국은 가을이군요 ^^
훨훨~~~ 떠나세요.,,,, 나중에 애기들 크면,^^

저를 찾아 떠나보고 싶네요.....^^

저두요~~^^ ㅎㅎ

책으로 읽고 궁금했던 영화네요
In To The Wild가 더 괜찮다니 리뷰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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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정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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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번 하세요...잘 쓰실것 같은데요^^

jcar토큰 10월 구독신청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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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티아고를 가기 전에 본 영화입니다.
사실 전 이 영화를 보고 산티아고 걷는 게 약간 겁이 나긴 했었는데....
아마도 미국 PCT가 산티아고 보다 난 코스여서인 듯합니다.ㅋ
산티아고 순례가 여행처럼 걷는 길이라면 미국 PCT는 극한을 체험하는 걷는 길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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