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모르면 정말 괜찮은 음식을 줘도 못먹는다.(Feat Bitcoin)

그저께 저녁 잠깐 지인을 만나서 저녁을 한끼 먹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별로 배도 고프지 않고 해서 그냥 고르는대로 따라갔습니다.
아귀 수육입니다
비주얼이 썩맘에 들진 않지만 여러번 먹어본 음식이고 또 일단은 비싼 음식이니 그럭저럭 잘 먹었는데

그 다음 나온 아귀간입니다.
푸아그라를 대신할 만큼 가치를 인정받는 음식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두부보다도 못한 음식이죠.
역시 먹을줄 모르는 놈에게 저런 음식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이걸 먹지도 않고 쳐다만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이래저래 모였던 비트를 아직 가지고 있었으면 1비트는 넘었을 양인데 겨우 몇십만원 남짓한 금액의 알트들로 바꿔버렸던 일입니다. 한번에가 아니라 쭈욱 해왔던 실착이지만 역시나 진짜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음식이나 코인이나 다 소용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