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의 어두운 면 , 표현의 자유 제한

in #kr9 years ago (edited)

저는 성인 잡지 허슬러의 사장 래리 플린트와 기독교 근본주의 대표인사 제리 폴웰의 일화를 좋아합니다. 래리 플린트가 제리 폴웰이 그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한다는 술 광고를 성인 잡지 허슬러에 올리자 그는 래리를 고소하지만 ' 누가 봐도 풍자' 였고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가치라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에 래리는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

물론 저는 스티밋 내의 모욕이나 싸움을 지지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다만, 포스트들을 가끔 보면 ' 쉬쉬하고 저격성 글은 자제하자' 류의 글이 보여서 제 의견을 표출하려고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스티밋의 평화가 더 중요한 가치일 지 몰라도, 저에게 중요한 가치는 표현의 자유니까요.

저는 항상 사회가 개인의 긍정성이 성공을 가져온다! 와 같은 메시지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지나친 긍정적인 태도는 상위 계층에 대한 비판력을 약화시키고, 오히려 사회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건전한 비판, 옳은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으로 스티밋이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스티밋이 널리 퍼지고 흥한다면, 글을 쓰고 보상을 받는다는 특이성 때문에 흥할 것입니다. 스티밋이 망한다면 그 보상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망할 것입니다. 저는 kr 뿐만이 아니라 여러 외국 고래들도 다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Dtube가 생기고는 유투브도 스팀잇과 비교하여 비웃는 걸 봤습니다. 저는 그 다른 매체들이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상이 들어온다는 면에서는 스팀잇이 낫지만요.

최근에 우연히 외국 포스트 중에서 ' 고래들 셀프 보팅하고 서로 편 먹는 것 더러워 못 보겠다. 좀만 기다려봐. 찔린 고래 하나가 날 플래그 먹일 거니까.' 라는 류의 포스트를 보고 마음이 안 좋아져서 글을 쓰게 됬습니다. Kr 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영어 포스트도 할 생각입니다. 이상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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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그려주신 @leesongyi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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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의 디스 문화가 주류이고 그걸 통해 상장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힙힙의 디스가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이유는 시장의 크기라더군요. 미국은 동부서부를 나누어서 생활하기도 하고 내가 디스한사람 안보고 실아도 먹고 살기 지장없고 평생 안만나도 되는정도의 시장이라는 겁니다.

반면 한국 힙합시장은 서로 한다리 건너면 알게되는거죠. 그러니 디스를 해도 빨리 화해해야 하는 압박을 받거나 , 시장이 작아 자주 만나야 하는 사이에 디스를 할수 없는 시장 규모라는 거죠. 스티밋도 이와 비슷한 구조인듯합니다.

무죄라.;; 명예회손죄가 될 줄 알았는데.ㅎㅎ
표현의 자유가 명예회손을 이겼네요.

최근 조이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도가 없는 sns는 처음이라고 생각하네요.
페이스북.인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는것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을 최근 몇일동안 하고 있네요~
같은 생각을 가진게 저 만이 아니란거에 안도하고 갑니다~^^

저는 평화주의자입니다 ㅎㅎ

표현의 자유는 굉장히 중요하죠.

스팀잇은 1원 1표 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터넷 공간보다 자본주의의 현실을 더 잘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님의 포스트를 통해서 다시금 돌아보니깐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여기서는 위축될수밖에 없겠구나하고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망한다!
그러나 여전히 유스무죄 무스유죄입니다.

공감합니다 조이님.
처음 들어왔을때 스팀잇은 아직은 서로 좋은 말하는 음..학교에서 말하는 소위 착한 아이가 되어라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좋은 말 하는건 좋은 거지만. 좋은말만 할수 밖에 없는 사회는 더..
(하트박스의 윤서가 떠오르네요:)
좋은 생각 나눔 감사해요

모욕적인 말은 삼가며 감정적으로 싸우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상에 얽매여 그 표현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하는 느낌이라 이렇게 스팀잇을 계속 해야하나 고민도 했었습니다. 최근 이슈에서도 제가 더 놀란건 양쪽 글뿐만 아니라 그 글들에 달린 댓글들이었죠.

저도 요새 회의감이 많이 드네요 위에 엄킨님이 쓰신것 같이 유스무죄 무스유죄 인것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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