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 - 양자컴퓨터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곧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블록체인, IoT, AI.. 등등 요새 4차 산업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양자컴퓨팅.. 이 단어는 좀 많이 생소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AI의 기반이 되는 Machine Learning은 높은 컴퓨팅 파워는 물론이고 그 알고리즘을 처리할 적합한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보통 병렬컴퓨터가 그에 적합하다고 하는데 이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가 바로 양자컴퓨터입니다.
양자컴퓨터는 NP문제를 풀어내는데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양자를 통제하는 기술이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그것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구현한다고 해도 자체 하드웨어에 양자컴퓨터를 장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AI에 양자컴퓨터가 도입된다면 그 아키텍처는 아래와 같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즉, 센서와 통신장비, 몸체에 대한 제어시스템만 로봇에 탑재되고 실제 두뇌 역할을 하게되는(의사결정을 하게되는) 양자컴퓨터는 원격에서 AI모듈을 처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앙통제라는 건 이는 매우 무서운 아키텍처인데요. 우리의 사생활은 물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컨트롤할 수 있게 되는 아키텍처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 입니다. 통제 조차 분산화하여 누군가 한 사람의 의지에 의해 통제하는 것을 방어하는 장치가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용도로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아키텍처를 벤치마킹할만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PubliQ라는 코인이며 AI엔진이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고 합의를 통해 로직이 운영되기에 악성행위를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4차 산업의 초입 단계에서 우리는 많은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그 근간에는 컴퓨팅 파워의 현저한 향상이 전제하고 있으며 각 기술들은 그물처럼 얽히고 설켜 우리 삶에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