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29화

in #kr5 years ago (edited)

1.jpg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9월 16일 항해일지... 베르터의 활동이 본격화 된지 2주일이 지났다. 그 동안 존다도 라담도 닥터 헬도 이바류더도 커다란 움직임은 없었고 나름대로 평온하다. 하지만 아버지들의 이야기로는 적은 커다란 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단다. 그쪽은 어찌 됐든, 노인 씨와 마오 씨의 괴롭힘에 난 이미 지쳤다... 그래서 알바를 구실로 자유를 향해 질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결코 도망치는 게 아니다. 이 알바도 우리의 마이너스 통장을 처치함과 동시에 진정한 트레일러가 되기 위한 수련을 하기 위함이다...
[유키타니 식당]
보스 : 하아...
코우지 : 후우...
아키토 : 모두 왜들 그래? 아까부터 한숨만 쉬고 말이야...
유리카 : ...아키토의 라면이 그렇게 맛이 없나요?
하야토 : 아니... 그런게 아니야. 2주일 전에 비하면 상당히 맛있어졌어.
벤케이 : 응... 재료를 많이 쓰지 않고 심플하게 만든 게 반대로 맛이 깊어진 느낌이야.
카나메 : 처음엔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키토 씨는 역시 요리에 재능이 있네요.
아키토 : 하하하,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 한 그릇 더 먹을래?
보스 : 넵!
누케 : 안 돼요 보스! 지갑 안에는 300엔 밖에 없잖아요!
유리카 : 뭐!? 그럼 지금 먹고 있는 라면 값은 내지 못하잖아!
료마 : 죄송합니다 미스마루 함장님. 보스의 몫은 제가 내겠어요.
하야토 : 료마... 리더처럼 행동하는 건 좋지만 너무 봐주는 건 좋지 않아.
사야카 : 보스와 코우지는 돈을 너무 헤프게 써.
코우지 : 그러니까 아까부터 돈이 없어서 한숨을 쉬고 있었던 거잖아...
아키토 : 기다려! 그럼 코우지도 라면 값을 내지 못한다는 거야!?
카즈마 : 다녀왔습니다! 배달 끝내고 왔어요! 그런데 방금 갔다 온 집 아저씨는 정말 라면을 좋아하던데요? 자동차를 정비하면서 라면을 먹더라고요.

2.jpg

유리카 : 수고했어요, 카즈마! 역시 트레일러네요!
료마 : ...뭘 하고 있는 거지, 카즈마?
카즈마 : 보면 몰라? 알바하잖아 알바! 안에서 미히로도 주방 보조 알바를 하고 있어.
미히로 : 우린 프로젝트W에 빚을 져서 조금이라도 갚아보려는 생각에...
보스 : 우와... 어쩜 이렇게 성실하냐!
카즈마 : 그렇게 된 거야 코우지, 보스! 돈이 없으면 어서 접시나 닦고 가라고!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돈은 외로움을 잘 타니 친구를 잔뜩 만들어 줘라다!
코우지 : 그런데 말이야... 우린 베르터와 학교 양쪽을 다녀야 해서 알바를 쉽사리 할 수가 없어...
소스케 : 카부토... 너희들은 광자력 연구소에서 급료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사야카 : 그렇지 않아. 우린 자원봉사니까.
하야토 : 소스케... 넌 용병이니 미스릴에게서 급료가 나오지?
소스케 : 음...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다. 양산해서 용병 네트워크로 팔려고 했던 본타 군이 불평이 많아서 리콜의 폭풍이라...
카나메 : 그 인형... 그렇게 쓰려고 했구나...
소스케 : 불평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적의 눈길을 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시가지용 카모플라쥬로...
카즈마 : 시가지든 정글이든 그런 게 걸어 다니면 눈에 띄는 게 당연하잖아!
미히로 : 그러니까 모두 돈이 없다는 거네요...
루리 : ...그럼 아키토 씨... 전 실례할게요.
아키토 : 고마워 루리. 이건 오늘 시급이야...
루리 : 감사합니다. 그럼 열심히 하세요 여러분.
보스 : 아~ 가게 마스코트도 가버렸네.
유리카 : 보스! 이 가게의 마스코트는 함장인 나야!
사야카 : 함장인 것 하고는 관계가 없지 않나요...
미히로 : 그런데 루리는 오늘따라 돌아가는 게 빠르지 않나요?
아키토 : 나중에 오모이카네를 정비해야 한다고 하던데.

3.jpg

료마 : 그런데 그녀가 웨이트리스 알바를 시작했을 때엔 정말 놀랐지만 꽤 능숙해 졌던데?
코우지 : 맞아맞아. 요즘엔 좀 분위기도 부드러워졌고 말이야.
소스케 : 음... 확실히.
카나메 : 너 말이야... 정말로 이해를 하고 있기는 한 거야?
미히로 : 그런데 루리는 굉장하네요.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는데 나데시코의 오퍼레이터를 하고 있잖아요.
사야카 : 그렇네... 나데시코의 메인 컴퓨터인 오모이카네를 사용하는 건 그녀니까...
코우지 : [일렉트로 마술사] 같은 느낌?
카즈마 : ...넌 정말 네이밍 센스가 없구나. 나라면 [컴퓨터 아가씨] 라고 부르겠어.
카나메 : ...둘 다 거기서 거기야...
아키토 : 유리카... 루리가 나데시코에 오기 전에 뭘 하고 있었는지 알아?
유리카 : 아니...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으니까...
소스케 : 그 나이에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녀도 어렸을 적부터 병사였던 걸지도 모른다.
카나메 : 그러니까 넌 뭐든지 자기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
보스 : 아키토 씨... 유리가 가버렸으니 내가 서빙 알바를 해줄까?
하야토 : 그만둬 보스. 그녀를 보러 오던 손님이 모두 도망가 버릴 거야.
코우지 : 어쩔 수 없지... 아키토 씨, 라면 값 대신에 접시를 닦을게.
카나메 : 아키토 씨... 루리처럼 모두를 고용해 줄 수는 없나요?
아키토 : 안돼! 여긴 내 가게가 아닌걸...
아쿠아 : 그런 여러분에게 좋은 알바 자리가 있는데요...
보스 : 우와... 미인의 등장이시다!
유리카 : 어서오세요! 그런데 누구시죠?
아쿠아 : 전 아쿠아라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아르바이트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왔어요.

4.jpg

아키토 : 다, 닮았어...
유리카 : 뭐라고 했어, 아키토?
아키토 : 아무 것도 아니야!!
코우지 : 그거 마침 잘 됐네! 그런데 뭘 하면 되는 거야?
아쿠아 : 그건 사무실에서 설명하죠. 내일 친구분들을 데리고 와주세요.
보스 : 알겠습니다! 꼭 가죠!
아쿠아 : ......
아키토 : ......
카나메 : ...둘이서 왜 그렇게 빤히 마주보고 있는 거에요?
아키토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니야!!
아쿠아 : 우후후...
[나데시코 브릿지]
루리 : ......
미나토 : 어때 루리루리? 아직 오모이카네의 상태가 좋지 않은 원인을 모르겠어?
루리 : 네... 오모이카네 자신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프로스펙터 : 흠... 곤란하군요. 오모이카네는 나데시코의 두뇌, 그게 상태가 나쁘다면...
메구미 : 어떻게 되는 건데요?
프로스펙터 : 나데시코가 나데시코로서 기능할 수가 없어지지요. 그러니까 격추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에리나 : 그건 곤란합니다! 연합군에게서는 쫓겨났다고 해도 나데시코는 네르갈의 자존심이니까요!
루리 : 내일은 GGG의 엔토우지 씨와 스페이스 나이츠의 프리만 사령관님도 모시고 올게요. 그러면 오모이카네가 품고 있는 문제를 알 수 있을 거에요.
메구미 : 컴퓨터의 스페셜리스트인 그 두 사람이 오면 괜찮을 거에요.
미나토 : 엔토우지 씨라... 이쪽으로 오기 전에 목욕하고 오면 좋을 텐데...

5.jpg

[크림존 그룹 오피스]
코우지 : 우와... 우리에게 알바를 맡긴 건 그 크림존 그룹이었구나...
카즈마 : 그런데 결국 일을 하러 온 사람들은 이 사람들인가...
스즈이시 : 헤헤... 우주 개발 공단의 알바보다도 시급이 괜찮아서 말이야. 놓칠 수는 없지.
시로가네 : 그런데 그 일의 내용도 듣지 않고 일을 맡다니...
쿠로가네 : 그런 소리 하지 마, 시로가네 형! 범죄라면 내빼면 되는 거니까.
세이도 : 카즈마 녀석에게 부탁을 받은 일이기도 하니까.
코가네 : 그런데 카즈마... 왜 우릴 불렀지?
카즈마 : 아니, 그게... 꼭 너희들의 팀워크가 필요할 거라 생각해서!
미히로 : (사실은 코가네 씨의 이름이 인기가 있는 것 뿐이지만...)
아키토 : 그런데 우리 식당에 일부러 찾아왔다는 건 아쿠아 씨가 우릴 알고 있다는 건가?
코우지 : 뭐야 아키토 씨... 의욕이 없으면 돌아가면 되잖아.
듀오 : 맞아 맞아. 당신은 식당 알바로 돈 좀 벌었잖수?
카즈마 : 그런데 듀오는 왜 왔어? 월급 받고 있잖아?
듀오 : 심심하니까 그냥 와봤어. 요즘엔 존다도 닥터 헬도 얌전하니까.
소스케 : 결국 이 미션에 참가하는 건 나와 쿠르츠, 카부토와 보스, 고라이온 팀...
카즈마 : 나와 미히로와 듀오, 그리고 아키토 씨...
소스케 : 쿠르츠... 네 참가 동기는 뭐냐?
쿠르츠 : 그야 너... 미인의 의뢰는 놓치지 않는 게 당연하잖냐. 아키토도 미인이 목적이지?
아키토 : 그, 그다지 난!
쿠르츠 : 숨길 필요 없어! 다 들었다, 그 소문의 미인과 눈이 맞아버렸다는 이야기 말이야!
아키토 : 그, 그건... 그...
스즈이시 : 그러고 보니 아키토 씨... 이 알바는 미스마루 함장님에게 비밀로 하고 왔다고 들었는데요.
쿠로가네 : 과연... 바람을 피우시겠다는 거구만.

6.jpg

쿠르츠 : 아니아니, 아키토를 추궁하는 건 너무하지... 그야 미스마루 함장도 메구미도 료코도 귀엽지만... 남자란 건 쫓기는 것 보다 쫓는 몸이고 싶은 거니까.
아키토 : 하, 하하하...
소스케 : 사실인가 보군...
코우지 : 아키토 씨... 그 아쿠아라는 사람을 보는 눈이 평소와는 좀 달랐지.
소스케 : 그때 넌 [닮았다] 고 말했는데, 무슨 의미지?
아키토 : 말 그대로의 의미야... 그녀는 닮았어...
쿠르츠 : 그러니까 누구를?
아키토 : ...게키 강가 제33화 [성소녀 아쿠아마린의 미소]의 게스트 캐릭터 아쿠아마린과...
코가네 : 그렇다는 건 설마!?
듀오 진짜냐! 상대방은 만화 주인공!?
아키토 : 청순한 분위기와 비극성으로 지금도 인기가 끝내준다고, 아쿠아마린은! 그리고 그 아쿠아 씨는 그 이미지조차 똑같아! 그녀는 내 아쿠아마린이야!!
코가네 : 아, 알았으니까 진정하세요, 아키토 씨...
쿠르츠 : 이거 확실히 알바를 하러 온 건 미스마루 함장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겠어... 여러 가지 의미로...
미히로 : 아키토 씨... 아쿠아마린이 나오는 화는 어떤 이야기에요?
아키토 : ...게키 강가의 파일럿인 켄이 구한 수수께끼의 미소녀 아쿠아마린... 은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아쿠아마린의 정체는 적인 흉악 성인의 암살자!
스즈이시 (흐음... 흔한 이야기네)
세이도 : (그, 그만해 꼬마... 아키토 씨가 들으면 화낼 거야 분명...)
아키토 : 결국 그녀는 켄과 싸우는 것을 거부하고 켄을 지키기 위해서 자폭하고 하늘에서 산화한 것이었습니다...
미히로 : 슬픈 이야기네요...
아키토 : 그 비극성이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해서, 그래서 난...
듀오 :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카즈마 : ...일단 미스마루 함장님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라는 건 잘 알았어.
아쿠아 : 오래 기다리셨어요 여러분. 오늘은 절 위해서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나 텐카와 아키토 씨... 당신이 와주셔서 전... 너무 기쁘답니다.
아키토 : 아쿠아마린... 이 아니라! 아쿠아 씨...

7.jpg

미히로 : 아쿠아 씨도 아키토 씨를 의식하고 있어...
듀오 : 이거 재미있어지는데! 참가한 보람이 있었어.
카즈마 : 질문~! 무슨 일을 하면 되나요?
아쿠아 : 어머... 아직 이야기를 해드리지 못했네요.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 그건 TV게임의 디버깅이에요.
보스 : 디버깅! 그거라면 나한테 맡겨두시라!
코우지 : 야야... 네 특기는 자폭이잖아...
시로가네 : 디버깅... 프로그램의 미스나 에러를 발견해서 그것을 수정하는 작업이다.
소스케 : 크림존 그룹이라고 하면 군사관련 기업이지만 최근엔 그런 쪽에도 손을 대고 있나?
아쿠아 : 네... 권총에서 미사일까지가 회사의 모토니까요.
듀오 : 그건 그다지 폭이 넓지 않은 것 같은데...
아쿠아 : 들어주실 수 있나요, 아키토 씨?
아키토 : 아, 네! 물론이죠!
카즈마 : 쳇... 아키토 씨만 특별 취급이잖아...이러면 돈에도 차이가 날 것 같은데.
미히로 : 그치만 난 게임은 전혀 해 본 적이 없는데...
아쿠아 : 그런 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버그를 잡아낼 거니까요.
코우지 : 우리들만 할 수 있는 방법? 뭐야 그게...
아쿠아 : 알바비는 먼저 이야기한 대로 50G... 버그를 잡아내면 100G를 준비해드리죠.
미히로 : 와아! 아키토 씨네 가게의 10배다!
쿠르츠 : 너... 저런 작은 소녀를 그렇게나 짜게 부려먹었단 말이지...
아키토 : 아, 아니야! 이곳이 너무 파격적인 거야!
보스 : 좋았어! 여기서 돈 좀 벌어서 내일은 차슈라면 더블 왕 곱빼기를 먹어야지!
아쿠아 : 그럼 여러분... 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절 위해서 열심히 해주세요, 아키토.
아키토 : 아, 네!

8.jpg

<제13화 [비밀 아르바이트] 의 위험한 향기>
보스 : 뭐, 뭐야 여긴!?
쿠르츠 : 이상한 의자에 앉히더니 갑자기 기체에 태워져서 우주냐!
아쿠아 : 여러분, 무사히 버추얼 스페이스에 들어가셨군요.
시로가네 : 버추얼 스페이스... 그러니까 여긴 가상공간인가.
아쿠아 : 네. 여긴 컴퓨터의 프로그램 안의 세계... 그러니까 여러분은 지금 컴퓨터 안에 들어가 계시는 거에요.
카즈마 : 그럼 내 발호크도 버추얼이란 거야!?
미히로 : 그런데 조종하고 있는 감각은 똑같아!
아쿠아 : 저희 회사가 자랑하는 초 리얼 체감 배틀 시뮬레이터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기체를 재현한 거랍니다.
보스 : 그렇군! 프라모 시뮬레이션 같은 건가!
듀오 : 그런데 말이야... 역시 우리가 베르터인 걸 알고 있었군?
아쿠아 : 네... 전 계속 당신들 같은 분을 찾고 있었답니다...
아키토 : 그, 그 말은...
아쿠아 : 저를 구하고 햇빛이 닿는 세계로 데리고 가주실 분을...
아키토 : 알았어... 이 알바가 널 구하는 있는 일이라면 난 온 힘을 다하겠어!
코우지 : 틀렸어... 아키토 씨는 완전히 사랑하는 아쿠아마린에게 홀려버렸군...
쿠르츠 : 크림존 그룹은 군수기업이지. 자기들의 기체를 개발하기 위해서 우리들 기체의 데이터를 입수해 두어도 이상할 것은 없어.
코가네 : 그런데 우린 이 공간에서 뭘 하면 돼지?
아쿠아 : 이미 설명한 대로에요.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의 버그를 잡아내 주세요.
아키토 : 저, 저건! 나데시코와 에스테바리스잖아!
아쿠아 : 저희 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게임... 그건 악의 전함 나데시코를 격추하는 게 목적이랍니다.
쿠르츠 : 그렇군... 크림존 그룹은 네르갈 중공과 경쟁을 하고 있어...

9.jpg

듀오 : 그러니까 라이벌 회사의 메카를 격추시킨단 건가... 악취미적인 게임이네!
코우지 : 그런데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카즈마 : 무적의 전함 나데시코와 붙어보는 것도 남자의 로망 같은 삘이 나는걸!
미히로 : 오빠... 예전에 했던 연기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 거지?
아쿠아 : 그런데 버그가 생겨버려서 이 게임은 슬프게도 클리어가 불가능해져 버렸어요. 그리고 그 나데시코와 에스테바리스는 그 버그를 이미지화 시킨 거랍니다.
코우지 : 그러니까 저 나데시코와 에스테바리스를 우리의 기체로 격추시키면 버그를 퇴치할 수 있다는 거네.
쿠로가네 : 분명 우리만 할 수 있는 방법이야, 이건.
아키토 : ...그런데 하필이면 버그는 내 에스테바리스냐...
아쿠아 : 그럼 여러분... 좋은 결과를 기대할게요. 메인 버그 부분인 나데시코를 격추하면 완료가 되겠네요. 아키토... 힘내요.
아키토 : 어, 응...
쿠로가네 : ...우리의 은인인 나데시코를 게임 속이라곤 해도 격추시켜야만 한다니 영 찝찝한데...
소스케 : 수락해 버린 의뢰다. 신속히 수행하지.
듀오 : 타겟 확인. 목표는 나데시코...
카즈마 : 그럼 가보실까! 이번엔 용서 없이 격추해 주겠어!
미히로 : 역시 잊지 않았구나...
아키토 : 왜, 왠지... 역시... 싫다...
소스케 : 전장에서 망설임은 죽음을 부른다. 주저하지 마라.
아키토 : 여긴 전장이 아니잖아!
아쿠아 : 힘내요 아키토! 당신의 활약에 저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있어요!
아키토 : 아, 알고 있어. 아쿠아!
듀오 : ...운명이니 미래니 좀 허풍이 심한 것 아닌가?
시로가네 : 음... 사운이 걸려있으니 이해는 할 수 있지만...

10.jpg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4
JST 0.030
BTC 61238.36
ETH 3278.38
USDT 1.00
SBD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