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68화
[연합군 본부]
미스마루 : 쿠사카베 하루키... 목련의 중장이었던 남자... 도마뱀 전쟁 중에선 사실상 목련의 넘버 원이었지...
포레스톤 : 그는 화성에서의 유적 공방전 도중에 도망쳤고, 그대로 행방이 묘연해졌지요.
미스마루 : 반 쿠사카베 파의 젊은 장교로 인한 반란, [열혈 쿠데타] 로군...
겐파치로 : 아니... 쑥스러울 따름입니다.
콜벳 : 그 때에 베르터 녀석들이 쿠사카베를 놓친 것이 오늘의 재앙을 초래한 거다!
미스마루 : ...그렇게 말씀하셔도, 이미 베르터는 존재하지 않소. 책임을 물으려 해도 어쩔 수 없소이다.
겐파치로 : 목련에 소속되었던 자로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콜벳 : 좋은 기회다. 이 참에 목련의 인간을 연합군과 국련에서 제거할 것을 제안한다.
겐파치로 : 이거 놀랍군요. 안 그래도 현재 목련 파들과 지구 측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그러한 짓을 하면 지구의 사회에 녹아 들어간 목성의 인간은 일제히 들고 일어설 것입니다. 콜벳 준장은 그러한 혼란을 수습할 자신이 있으신지?
콜벳 : 크...
포레스톤 : 정보국에서도 사라진 나데시코의 행방과 화성의 후계자의 발자취는 쫓고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선 유력한 정보는 얻을 수 없군요.
미스마루 : 흠... 그들에게 찬동하는 인간이 감춰주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군.
콜벳 : 녀석들의 목적은 뭐지!? 목련이 해체된 지금, 전력의 차이는 압도적일 텐데!
겐파치로 : 목적은 고대 태양계 문명의 유산의 독점. 그에 따른 현 정권의 숙청과 타도, 동시에 경제지배... 그리고 자신들의 존재를 표명했다는 것은, 그것을 이룰 자신감과 방법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프레스톤 : 그럼, 전격 작전을 해올 것이란 이야긴가?
겐파치로 : 아마도... 그러기 위해선 보손점프의 시스템을 완벽히 장악해야 합니다.
포레스톤 : 그래서 A급 점퍼를 납치했나...
미스마루 : (유리카... 아키토 군...)
포레스톤 : 더 파워와 연산 유닛... 인류의 손에 미치지 않는 두 개가 잠든 목성은 불가침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목성이라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나.
겐파치로 : 쿠사카베 각하는 항상 보손점프의 위험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하셨었습니다. 본인으로서는 정의일 테지만 지배 받는 쪽은 민폐지요.
포레스톤 : 그리고 보손점프의 연구에 유라시아 연방을 이용했나.
콜벳 : 유라시아 연방에서는 이번 일이 일부의 불순분자의 단독 행위라는 공식 견해가 발표되었다.
겐파치로 : 도마뱀이 꼬리를 떼어낸 것이로군요... 하지만 아마 그들도 쿠사카베에게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그는 그런 쪽으로도 머리가 잘 돌아가는 남자니까요.
미스마루 : 아키야마 군... 쿠사카베라는 남자, 어떤 인물인가? 직속 부하였던 자네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지는 인물이었지?
겐파치로 : 정의를 사랑하는 열혈한... 이상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는 남자... 단지 문제인 것은 자신 안의 이상이 타인에게 있어서도 이상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점입니다.
포레스톤 : 화성의 후계자... 사회적인 영향을 고려해도 비밀리에 조사를 진행해야 하겠군요.
콜벳 : 하지만 지금은 자프트와의 전투가 가장 중요하다! 라담이나 이바류더와의 전투도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여분의 전력은 없다!
미스마루 : 흠... 역시 나데시코를 쫓으려면 나데시코가 적합하겠지요...
[나데시코B 브릿지]
루리 : ...그렇게 되어서 저희들 나데시코B가 화성의 후계자를 쫓기로 했습니다.
미히로 : 그런데 놀랐어... 그 루리 씨가 새로운 나데시코의 함장이 되었다니...
아카네 : 반년 동안 상당히 어른스러워졌네.
루리 : 성장기니까요.
료코 : 바라는 바야, 루리... 함장! 나와 야마다도 같이 가겠어!
하리 : 그것에 관해선 극동 방면 군의 미스마루 제독님이 전속 수속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가이 : 고마워, 하리네즈미!
하리 : 제 이름은 마키비 하리입니다!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야마다 지로 씨!
가이 : 내 이름은 다이고우지 가이다! 잘 부탁해!
사부로타 : ...시라토리 소령의 마음의 벗은 여전하신 모양이군.
가이 : 뭐야, 넌? 날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카즈마 : 그런데 당신의 목소리... 난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어... 혹시 목련의 군인이었나?
하리 : 정답입니다! 그럼 당시의 데이터를 보시죠.
사부로타 : 야, 야! 하리!
미히로 : 아! 이 사람, 알고 있어!
카즈마 : 생각났다! 화성에서의 전투에서 게키 강가의 노래를 부르면서 가루라에게 돌격했던 녀석이잖아.
사부로타 : 뭐... 젊음의 혈기지.
가이 : 사, 사부로타! 너, 게키강 혼을 잊어버린 거냐! 나와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제26화를 본 것은 환상이었던 말이냐!
카즈마 : 훗... 가이 씨... 정의도 게키강 혼도 사람마다 다른 거야. 마치 꽃이 각자의 색을 지닌 듯이 말이지.
가이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 애초에, 그 말투부터가...
호리스 : 그럼 여러분! 앞으로 어찌 할지 회의를 해봅시다!
아카네 : 그, 그래! 그 녀석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료코 : 뭐야... 이 부자연스러운 화제의 전환은...
시호미 : 그런데 호시노 함장... 그 추적임무에 저희들도 협력하라는 건가요?
루리 : 아뇨...여러분들에겐 여러분들의 생활이 있으니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트레일러의 일을 하시는 도중에 화성의 후계자의 소문을 들으신다면 이쪽에 연락을 해주셨으면 해요.
카즈마 : 그 정도라면 쉽지. 물론, 서비스도 해줄게.
료코 : 헷... 반년 동안 너도 상당히 어른스러워졌구나.
카즈마 : 추켜세우지 마, 료코 씨... 그 새로운 머리 모양, 잘 어울려.
료코 : 바, 바보야! 너야말로 무슨 소리야!
카즈마 : ...그런데 함장... 기억해둬. 미스마루 함장과 아키토 씨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사람이야... 그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은 녀석들... 그 화성의 후계자를 난 용서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녀석들이 어떤 이상을 내걸더라도.
루리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미히로 : (루리 씨... 베르터가 해산한 뒤에 아키토 씨들과 같이 살고 있었어...)
아카네 : (분하겠지... 아키토와 미스마루 함장은 루리에게 있어서 가족과 마찬가지인걸...)
카즈마 : 그럼, 나데시코B... 우리들도 가능한 한 협력을 하겠어. 그리고 우리들의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불러줘. 우주의 어디에서라도 달려오겠어.
루리 : 네... 그 때가 온다면 잘 부탁드려요.
[홈 브릿지]
시호미 : ...그렇게 된 거에요, 프로페서. 혹시 화성의 후계자의 정보가 들어온다면 이쪽에 알려주세요.
프로페서 : 그쪽은 잘 알겠어. 대신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하나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시호미 : 프로페서가 저희들에게 의뢰를?
프로페서 : 옛날에 좀 알던 사람에게 부탁을 받아서. 그런데 이쪽은 이번 전투로 나온 고철을 회수하느라 바빠서 금방은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아. 서펜트 테일도 그 후에 금방 가버려서 당신들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어졌거든.
시호미 : 그래서...그 일의 내용은?
프로페서 : 간단한 거야. 보급물자를 전해줬으면 해. 단지, 좀 문제가 있는 건 전해야 할 곳이 [대천사] 라는 거지.
시호미 : 대천사... 전할 대상은 아크엔젤인가요...
[아크 엔젤 격납고]
나탈 : 키라 야마토... 인명구조는 훌륭하다만 우리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주었으면 좋겠군.
키라 : ......
무우 : 그런 말 마, 부함장. 나도 눈앞에서 구명 포드가 있다면 반사적으로 주워 버릴걸.
마류 : 자프트와 연합군의 전투 구역에서 구명 포드가 발견되었으니... 안에는 자프트의 인간이 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자 주의하세요.
머독 : 그럼 열겠습니다...
키라 : 어?
라크스 :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무우 : ...군인... 이 아니지?
나탈 : ...아, 네...
라크스 : 어머? 어라라? 어머나... 이건 자프트의 배가 아니로군요...
무우: 미안하군, 아가씨...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라크스 : 실례했습니다. 저는... 라크스 클라인이라고 해요.
하로 : 하로! 라크스! 하로!
라크스 : 이건 친구인 하로에요.
마류 : 네...
무우 : 클라인이라... 그 플랜트 현 최고 평의회 의장도 시겔 클라인이라고 했나...
라크스 : 어머? 시겔 클라인은 제 아버지세요. 알고 계시나요?
나탈 : 그럼, 이 소녀는...
마류 : 시겔 클라인의 딸... 도대체 뭘 주워버린 거람...
키라 : 이 아이가...
라크스 : 잘 부탁드려요.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100년 9월 8일 항해일지... 우리들은 프로페서의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아크엔젤의 보급물자를 전달하러 가고 있다. 하지만 1주일 동안 우주는 한 소녀의 존재로 흔들리고 있다. 플랜트의 가희라고 불리는 라크스 클라인이 실종되었다는 뉴스 때문이다. 사실상 지구 각국과 플랜트는 교류가 단절된 상태지만 우주에서 일을 하는 우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노랫소리는 몇 번인가 들을 기회가 있어 알게 모르게 유행을 타고 있다. 당연하게도 플랜트에서는 엄청난 인기라, 그녀가 평의회 의장의 딸이기도 해서 이곳 저곳 끌려 다닌다고 한다. 이번 일도 유니우스 세븐의 추도식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갔다가, 전투에 휘말려 버렸다고 한다. 아마도 아르테미스에서 자프트 부대가 후퇴한 것은 그녀의 수색을 위해서였겠지. 자프트와 지구는 전쟁을 하고 있고, 나 자신은 어느 쪽을 지지할 생각은 없지만 그녀의 안부는 마음에 걸린다. 그녀의 그 노랫소리를 또 듣고 싶다...
[발스토크 브릿지]
아카네 : 그 이야기가 사실이야, 가렌트!?
가렌트 : 확실한 정보야. 라크스 클라인은 지구 연합군 소속의 아크엔젤에 보호받고 있고... 이전의 전투에서 아크엔젤은 그녀를 인질로 삼아서 자프트의 부대를 후퇴시켰다고 하는군.
아카네 : 뭐야, 그게!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하지 말아야 할 짓은 구별을 해야지!
미히로 : 왠지 좀 싫다... 우리들은 그 아크엔젤에게 짐을 전해주러 가야 하는데...
가렌트 : 그 녀석들을 감쌀 생각은 없지만 상황은 상당히 급박했다고 하더군. 아크엔젤을 맞이하러 온 대서양 연방의 알스터 사무차관의 배도 눈앞에서 격침되었다고 해.
카즈마 : 알스터 사무차관이라니!
미히로 : 그럴 수가... 프레이의 아버지가...
카즈마 : 아르테미스에 프레이는 없었어... 혹시 아크엔젤에 타서 탈출했다면...
시호미 : ...눈앞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것을 봤다는 말이 되겠지...
미히로 : 프레이 씨, 불쌍해...
아카네 : ...아크엔젤의 방식도 용서할 수 없지만 자프트도 하는 짓이 지독해...
호리스 : 중립 콜로니인 헤리오폴리스도 자프트의 손으로 인해서 파괴되었지요.
가렌트 : 하지만 그건 연합군이 중립인 헤리오폴리스에서 병기개발을 하고 있어서이기도 하지.
카즈마 : 그러니까 둘 다 똑같다는 이야기군. 쿠사카베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부 썩었어...
미히로 : 오빠... 화성의 후계자라는 사람이 말한 것이 옳다고 생각해?
카즈마 : 그게 아니야, 미히로... 게다가 옳다면 뭘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야. 썩은 것 같으면 고치면 돼. 전쟁 이외의 방법으로.
아카네 :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썩은 귤은 주변을 썩게 한다, 하지만 너희들은 귤이 아니다...
미히로 : ...그런 마음가짐이 있었나...
호리스 : 게다가 미묘하게 상황과 맞지 않는데요.
아카네 : 어, 어쨌든! 한 번 맡은 의뢰는 성공시켜야 하잖아! 어서 보급물자를 받아서 아크엔젤에 전해주자!
시호미 : 알았어... 그런데 가렌트... 화성의 후계자의 정보는 있었나요?
가렌트 : 그게 좀 미묘한 이야기라 말입니다... 녀석들로 보이는 조직도 라크스 클라인을 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즈마 : 화성의 후계자가 플랜트의 가희를 말인가?
아카네 : 그 녀석들... 게키 강가를 졸업하고 라크스 노래의 매니아가 된 걸까?
시호미 : 어쩌면 조지 그렌에 대한 은혜를 갚을 생각인 걸까...
호리스 : 목련의 인간은 조지 그렌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연합군 내부에서도 목련의 인간은 이번 플랜트와의 전쟁에 부정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카즈마 : 일단 나데시코에 연락을 해야겠어. 잘못하면 아크엔젤이 화성의 후계자에게 습격당할지도 몰라...
캬렛 : 고철상 길드 소속의 수송함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호리스 : ...보급물자를 실은 배가 온 것 같군요.
카즈마 : 도킹을 부탁해, 호리스. 만일에 대비해서 우리들도 아크엔젤로 서두르자.
[발스토크 격납고]
마린 : 어!? 짐을 옮기는 건 프로페서의 고철상 아니었나요!?
시호미 : 연락이 가지 않은 것 같네요. 저희들은 발스토크 패밀리... 프로페서에게서 의뢰를 받았습니다.
마린 : 아... 안녕하세요. 짐의 관리담당인 마린이라고 합니다.
호리스 : 그런데 군 이외의 조직에서 전투중인 아크엔젤에 짐을 보내다니 이상한데요... 혹시! 당신 오브의 사람이신지?
마린 : 어... 어,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거에요!?
호리스 : 자국에서 개발한 배와 모빌슈트의 실전 데이터를 모으러 왔다던가?
마린 : 어... 그게... 저도 짐의 관리를 의뢰 받았을 뿐이라... 잘 모르겠어요!
호리스 : 흠... 아까부터 눈이 참 바쁘시군요...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증거로군요?
마린 : 어... 그건... 렌즈가 말라서...
아카네 : 적당히 좀 해, 바보 호리스! 의뢰인을 왜 겁주고 그래!
마린 : 아하... 아하하...
시호미 : 안심하세요, 마린 씨. 저희들은 범죄행위를 돕는 것이 아니면 의뢰인의 사정을 묻지 않으니까요.
카즈마 : 게다가 짐의 운반은 우리들, 트레일러의 특기 중의 특기지. 이 발스토크라면 상대가 연합의 최신 함이라도 따라잡아 주겠어.
마린 : ...그래도 그것의 데이터도 모아 오라고 했는데...
호리스 : 응? 뭐라고 했지요?
마린 : 아,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카즈마 : 프로페서 씨에게 볼일이 있다면 괜찮아. 로우 씨들도 고철의 회수가 끝나는 대로 이쪽으로 온다고 하니까.
마린 : 아... 그런가요! 그럼 짐 쪽은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호미 : ...알겠습니다. 그럼 방으로 안내해 드리죠.
캬렛 : ......
미히로 : 왜 그래, 캬렛?
캬렛 : 잠시 이 컨테이너에서 움직이는 반응이 있었습니다만...
아카네 : 안의 물건이 떨어진 것 아니야? 신경 쓸 것 없어.
캬렛 : 그런가요...
기므렛 : 위험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얌전히 있어야 되겠군요. 기다려주세요, 가희 씨. 이제 곧 당신을 데리러 갈 테니까요...
나탈 : 저 배는... 트레일러인가?
무우 : 오... 발스토크인가.
마류 : 대위님은 그들을 알고 있나요?
무우 : 그렇지 뭐. 저 녀석들과는 도마뱀 전쟁 때부터 인연이 있거든.
시호미 : 아크엔젤, 응답 부탁 드립니다. 이쪽은 트레일러 발스토크 패밀리 대표 시호미 아디건입니다.
마류 : 이쪽은 아크엔젤 함장 마류 라미아스 대위입니다. 그쪽의 용건은 무엇이죠?
시호미 : 아크엔젤의 보급물자를 맡아 왔습니다. 상세하게는 저희들과 동행하고 있는 의뢰인에게 들어주세요.
나탈 : 보급물자라고?
무우 : 그게 사실이라면 다행이군. 이쪽은 출항을 한 이후로 계속 도망 다니기만 했으니까.
나탈 : 하지만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무우 : 이쪽을 없앨 생각이었다면 이런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아.
마류 : 대위님의 말 대로입니다... 알겠습니다, 이쪽과의 접촉을 허가합니다.
호리스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크엔젤 격납고]
무우 : 처음 뵙겠습니다... 라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로군.
아카네 : 그렇네, 프라가 대위. 지금까지 대위에겐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무우 : 그건 서로 마찬가지지. 어쨌든 이렇게 만나니 기쁜걸.
카즈마 : 만나자마자 이런 이야길 하는 건 그렇지만... 라크스 클라인을 인질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정말이야?
무우 : 큰일인걸... 역시 트레일러야... 소문이 빠른데.
카즈마 : 그런 건 됐고... 진상을 가르쳐주지 않겠어?
나탈 : 군규에 해당하니 불가능하다.
무우 : 부함장...
나탈 : 게다가 민간인이 군의 방식에 토를 다는 것은 그만두도록.
카즈마 : ...별로 그럴 생각은 없어... 단지 난 진실을 알고 싶었을 뿐이야.
나탈 : 너희들은 짐의 운반을 하러 온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직무를 신속히 끝마쳐 주었으면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