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IV 셀세타의 수해 14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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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목소리 : 여러분, 여기 계셨군요.
니나 : 저, 저, 저 사람은...
칸릴리카 : 리... 리자 언니!?
카나 : 어, 어떻게?
리자 : ......
밴조 : 네가 [사도] 아가씨인가... 용케도 이곳을 알아냈구나.
아돌 : 어떻게 여기에?
리자 : 아돌 씨... 그건... 죄송해요. 지금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습니다.
밴조 : 꽤 서두르고 있는 모양이다만 대체 무슨 시간이 없다고 그러는 걸까? 설명도 없이 그렇습니까 하고 가면을 넘겨줄 수는 없지 않겠나.
리자 : ...저라면... 저라면 엘딜 님을...
칸릴리카 : 리자 언니...?
밴조 : ...아무래도 [사도] 의 사명으로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군. 혹시 괜찮다면 사정을 이야기해 보지 않겠나? 사정에 따라서는...
리자 : 죄송해요... 오렴!
듀렌 : 무, 무슨 소리야!?
프리다 : 위야!!
카나 : 뭐, 뭐... 뭐야? 이거!
니나 : 크, 크다~
칸릴리카 : 이건... 리자 언니의...
리자 : 난폭한 방법을 써서 죄송해요.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솔, 부탁해!
듀렌 : 뭐...!?
밴조 : 이건 설마...
프리다 : 듀렌, 리자 씨가 다치지 않도록 움직임을 막자!
니나 : 방해는 하지 말고!
듀렌 : 그래, 알아! ...아돌, 가면을 결계에서 꺼내는 건 어쨌거나 위험해. 미안하지만 힘을 빌려주지 않겠어?
아돌 : 물론이지.
듀렌 : 미안하구만... 좋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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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 ...해치웠나?
듀렌 : 크윽... 만만찮은 상대였지...
프리다 : 이, 이럴 수가...!?
칸릴리카 : 역시... 여러분, 저 아이에게 평범한 무기는 먹히지 않을지도 몰라요!
듀렌 : 뭐라고!?
밴조 : 그렇군... 역시 이건 [용신병] 인가.
리자 : 여러분, 죄송해요... 솔, 부탁해!!
프리다 : 맙소사... 결계가...!
리자 : 이걸로... 엘딜 님을...
그루다 : 큭큭큭, 수고했다... 사도 아가씨.
리자 : 솔!!
니나 : 프리다, 그 녀석이 왔어!
프리다 : 읏...!!
그루다 : [태양의 가면]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군.
리자 : 다, 당신은...
그루다 : 후하하... 언짢게 생각하지 마라. 사도 아가씨. 정보는 가르쳐 주었지만 이걸 넘기겠다고 약속한 적은 없으니까... 저주하려거든 세상 물정 모르는 자신을 저주하도록.
리자 : ...!!!
밴조 : 흥, 역시 그런 거였나...
프리다 : 그루다... 귀향 한번 화려하게 하는구나.
카나 : 뭐...
오즈마 : 방금 뭐라고...?
밴조 : ...몇 년 전, 마을의 계율을 깨고 선조들이 봉인한 마도의 비의를 풀어낸 사내가 있었다... 그자는 몇 명의 동료를 데리고 마을에서 모습을 감췄고... 로문 제국에 몸을 의탁했지. 그 사내... 그루다도 원래 이 마을에서 태어난 마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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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다 : 아돌 크리스틴... 움직이지 마라. 마을 쪽에는 가디스와 배미, 그리고 [가면병단] 이 대기하고 있다.
오즈마 : 자신의 고향 사람들을 인질로... 어떻게 이런 인간이...
니나 : 여전히 짜증나는 놈이네~!
그루다 : 후후... 공교롭게도 나 자신은 이 땅에 아무런 애착도 없어서 말이지.
프리다 : ......
그루다 : 흠, 오늘 이 땅에서 가면을 손에 넣은 것도 어떠한 운명... 지금 이 시간을 기해 우리는 스스로를 [어둠] 이라 칭할 것을 선언한다... 훗, 뭘 그리 놀라지? 신의 힘을 손에 넣은 우리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은 없을 터.
프리다 : 그루다... 너...
듀렌 : 여전하다는 건가...
아돌 : [어둠]?
듀렌 : 과거 신을 속이고 힘을 빼았았던 우리들의 선조가 그 이름을 사용했다.
밴조 : 흥... 이 다난 땅에서는 입에 담는 것조차 꺼려지는 부정한 이름이지.
그루다 : 흥... 너희들에게도 [어둠] 의 피는 흐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영원히 그 사실을 지울 수는 없어.
듀렌 : 그루다, 네놈...!
그루다 : ...그럼, 가면을 손에 넣은 이상 이제 이 땅에 볼일은 없다. 듀렌, 프리다. 옛정을 생각해 오늘은 이만 물러나 주마. 하지만 앞으로도 내 주변에서 얼쩡거린다면... 다음은 용서하지 않겠다.
프리다 : 거, 거기 서!
그루다 : 큭큭큭... 아ㅡ핫핫핫핫!
듀렌 : 큭, 사라져 버렸나...
니나 : 메ㅡ롱!
프리다 : ......
칸릴리카 : 리자 언니...
리자 : 아... 칸릴리카... 아돌 씨... 제가 대체 무슨 짓을...
밴조 : ...이거야 원, 이래저래 생각지도 못한 녀석들이 끼어들었군. 하지만 멍하지 있어 봤자 별수 없지. 내 집으로 돌아가 이야기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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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 : ...사도 아가씨. 넌 왜 [태양의 가면] 을?
프리다 : 그루다의 말로 미루어보아 그자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네.
리자 : 예, 그 분이... 옛날 엘딜 님께 같은 증상이 일어났을 때는 가면의 힘으로 수습했다고... 그래서... 저... 죄송... 해요...
듀렌 : 그루다 자식...
밴조 :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 그보다 사도 아가씨... 너, 셀세타 왕가의 후예인가?
리자 : 어, 어떻게 그걸...
칸릴리카 : 리자 언니가!?
듀렌 : 그건 또 놀라운 일이구만...
밴조 : 네가 조종하는 그 하얀 용신병... 그건 과거 폭주했던 엘딜 님께 대항하기 위해 왕국의 레판스 왕이 만든 것이라고 들었다.
듀렌 : 그럼 레판스 왕과 엘딜 님이 싸웠다는 거요?
밴조 : 흠, 유감스럽게도 자세한 사정은 다난에도 전해지지 않았다만. 다만 용신병은 선조들이 봉인한 금술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공명정대한 레판스 왕도 당시 그만큼이나 궁지에 몰렸던 게지
프리다 : 그래서... 그 결계를 깰 수 있었던 것도 납득이 가네.
리자 : 그 애는... 솔은 [초대의 임무] 를 다하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어요. 대대로 가문에 전해지는 것이라고 듣긴 했지만... 설마 그런 내력이 있었다니...
칸릴리카 : 아돌 씨를 모시러 갔을 때도 언니가 솔로 마중나갔었답니다.
아돌 : 정말?
리자 : 예, 엘딜 님의 명으로... 수해에 계시던 아돌 씨를 찾아내느라 조금 고생했지요.
듀렌 : 어차피 또 여기저기 휘적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었겠지.
리자 : ...후후.
오즈마 : 그나저나 하일랜드를 습격한 그자가 다난 사람이었다니...
카나 : 영락없이 로문 제국 사람인 줄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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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 : ...그루다는 마을에서도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선조들의 죄를 증오하는 총명한 사내이기도 했지. 그랬기에 그 녀석은 과거에 일족이 범했던 죄를 연구해나갔다. 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선조들이 손에 넣으려 했던 신들의 힘에 차츰차츰 매료되고 말았지.
오즈마 : ...대체 어째서?
밴조 : 그건 본인밖에 모른다... 당연히 우리는 그 녀석에게 강하게 충고했지. 하지만 어느 날ㅡ 그 녀석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 몇 명을 데리고 마을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니나 : ......
프리다 : 우리는 엘딜 님의 주변을 살핌과 동시에 그의 소식도 조사했어. 아마도 로문 본국의 지원을 받아 가면 연구를 계속했던 거겠지...
오즈마 : 그리고 다시금 셀세타의 수해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건가...
칸릴리카 : ...그 사람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밴조 : 그 녀석은 가면의 진정한 힘을 알아냈어.
듀렌 : 그렇다면 목적은 단 하나겠군...
프리다 : 가면으로 해독할 수 있다는 세계의 설계도... [생명의 서]...
듀렌 : 재의 숲을 벗어나면 과거 셀세타 왕국의 수도였던 엘두크가 있다. 수도의 중앙에는 엘딜 님께서 기거하셨던 [태양신전] 이 있는데... [생명의 서] 는 지금도 거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오즈마 : ...추정되고 있다고?
프리다 : 신전의 문은 굳게 닫혀 있어서 우리는 들어갈 수가 없어. 그래서 확인한 적은 없지만, 그루다는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리자 : 저... 그루다 씨에게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엘딜 님 역시 엘두크로 향하신 것 같아요.
밴조 : 흠...
오즈마 : 모든 운명이 그 엘두크인가 하는 곳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건가...
카나 : 아돌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선 엘딜 씨를 만나야겠네.
아돌 :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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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렌 : 엘두크라... 나도 가는 건 처음이구만.
프리다 : 밴조 장로님. 저도 아돌 군과 동행할까 합니다.
니나 : 물론 나도!
밴조 : 흠, 확실히 너희라면 엘두크까지 가는 길도 잘 알 테지만... 프리다, 정말로 괜찮겠느냐? 어떤 의미로 너는 가장 적임이 아닐지도 모른다.
프리다 : ...장로님, 괜찮습니다. 상처가 치유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흘렀어요.
듀렌 : 프리다...
밴조 : 흠, 넌 무슨 말을 해도 물러나질 않으니 쓸데없는 소리일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만... 뭐, 다녀오너라. 아돌 일행에게도 길 안내가 필요할 테지.
프리다 : 예, 감사합니다!
리자 : 그럼 여러분... 먼저 엘두크에 다녀오겠습니다.
카나 : 정말로 혼자서도 괜찮겠어?
리자 : 후후, 혼자가 아니에요. 솔이 있으니까요. 또 현지에서 몇 가지 조사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프리다 : 리자 양의 선조님... 레판스 왕에 대한 것 말이지.
리자 : 예, 왕궁이 멸망했을 때 선조님과 엘딜 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걸 알아내면 엘딜 님을 원래대로 되돌릴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듀렌 : 뭐, 무리는 하지 말고. 아돌, 너도 뭐라고 한 마디 해 줘.
아돌 : 분명 어떻게든 될 거야.
리자 : 아돌 씨... 아돌 씨도 기억을 잃어 힘드실 텐데, 고맙습니다. 꼭 다시 엘딜 님과 셋이서 차를 마시도록 해요. 솜씨를 한껏 발휘해서 맛있는 홍차를 우려 드릴게요. 그럼 다녀오게습니다.
오즈마 : 가 버렸나...
듀렌 : 여성스럽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바지런하고 좋은 애지? 오즈마.
오즈마 : 아, 아니. 나는 결코 그런 생각을 하던 건...
니나 : 하이고~ 남자들이란 죄다...
오즈마 : 듀렌... 너와 똑같은 취급을 당하다니 유감스럽군.
프리다 : 자 자, 그럼 아돌 군. 우리도 출발하자!
(프리다가 파티에 합류했다. 다난의 의뢰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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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숲]
레오 단장 : 우워어어엇! 비켜라, 비켜라, 비켜라아! 푸하앗...! 헥헥헥헥헥...
산초 : 수, 숨막혀 죽는 줄 알았네...
판사 : 단장님~ 역시 숨을 참고 이 숲을 빠져나가는 건 무리에요. 그 독기는 여기저기서 솟아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요.
레오 단장 : 에익, 청승 떨지 마라!!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숨을 멈출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지도 모른다.
산초&판사 : 좀 봐주세요~
듀렌 : 누군가 했더니 댁들인가...
레오 단장 : 멍청한 놈! 댁들이라니 이 무슨 불경한! 이 몸에게는 경의를 담아 레오 님, 또는 레오 단장님이라고 부르란 말이다!
프리다 : 아돌 군, 이 앞은 독기가 감도는 숲이야. 그대로 뛰어들었다간 금세 그 독소로 목숨을 잃게 될 거야.
니나 : 근데 이 아저씨들 용케도 무사했네~
듀렌 : 독기는 지면의 구멍에서 솟아나오고 있어. 여기선 프리다의 힘을 빌리자고.
프리다 : 어머, 날 부려먹으려고? 이 대가는 나중에 톡톡히 돌려받겠어.
듀렌 : ...이야기 들었지? 숲에 안내인 없이 들어갔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그루다 일행을 쫓는 거지? 댁들도 뒤를 따라오도록 해.
레오 단장 : 흥, 네놈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것은 무인의 수치... 우리들끼리 어떻게든 해내겠다.
아돌 : 어떻게 하려고?
레오 단장 : 그, 그건 지금부터 생각할 거다!
판사 : 단장님~ 이건 근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구요.
산초 : 이미 충분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셨으니 이제 됐잖습니까.
레오 단장 : 으으으음... 알았다. 너희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별수 없지. 이 몸에게도 부하의 제안을 들어 줄 정도의 도량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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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 (그냥 궁해서... 그런 거지?)
산초 : (맞아 맞아, 진짜 귀찮다니까...)
레오 단장 : ...방금 뭐라 그랬냐?
산초&판사 : 암것도 아닙니다아!
듀렌 : 그럼 아돌, 레오 단장. 이걸 기념하여 둘이서 사이좋게 악수.
레오 단장 : ...흥, 군인은 친목질 따위 하지 않는다.
듀렌 : 얼레...
[개구리 여관]
(수왕의 토시를 손에 넣었다.)
[포자의 숲]
(주위에서 짐승들의 기척이 사라졌다. 주변은 정적과 맑은 공기로 가득 차 있다... 무서울 정도의 정적과 정령수의 향기에 감싸여 나락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어간다... 아돌의 뇌리에 봉인된 기억이 떠올랐다!)

엘딜 : 아돌 군... 나는 자네에게 [지혜] 를 내려 주고자 이곳으로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자네를 보고 있자면 나는 조금 고민됩니다. 아니, 어쩌면 더욱 옛날... 이 땅에 오기 전부터 고민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돌 : 어떤 고민을?
엘딜 : 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오랫동안 인간에게 [지혜] 를 내려 주면서 이 세계를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명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던 것을 되풀이해온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요, 마치 하일랜드에 있는 풍차처럼 말입니다.

프리다 : 좋은 아침, 아돌 군. 여기까지 왔으니 엘두크까지는 금방일 거야.
오즈마 : ...그건 그렇고 이 부근은 옛날부터 이런 모습인 건가?
카나 : 어쩐지 희한한 숲이네...
칸릴리카 : 조금 섬뜩해요...
듀렌 : 아무래도 왕국 멸망을 전후로 이런 포자로 뒤덮이기 시작한 모양이야.
니나 : 뭐, 그런 옛날 이야기 해봤자 별 소용 없잖아? 자 자, 조금만 더 힘내자고!
(주변에 있는 기억의 조각의 위치가 지도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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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니아 옛 싸움터]
프리다 : 후우... 드디어 옛 싸움터에 도착했네.
아돌 : 옛 싸움터?
프리다 : 그래, 이 근처는 우리가 콜로니아 옛 싸움터라고 부르는 곳이야. 그 옜날, 변모한 엘딜 님과 레판스 왕이 싸웠던 곳이지.
카나 : 임금님은 인간이었지? 어떻게 싸우면 이렇게 되는 걸까...
칸릴리카 : 분명히 리자 언니의 솔이 싸움에 쓰였다고 들었는데요...
카나 : 아, 과연...
프리다 : 엘딜 님을 진정시키기 위해 당시의 다양한 기술이 투입됐던 모양이야. 리자 양이 솔도 그 중 하나...
오즈마 : 용신병인가 하는 건 다난이 금지한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그 레판스 왕은 다난 출신이었소?
프리다 : 아니, 그렇지 않아... 레판스 왕도 엘딜 님의 인도로 이 땅에 오게 된 인간인 건 맞아. 하지만 그는 우리 선조들이 죄를 범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던 인간... [어둠] 과 대립하던 선량한 일파였어.
카나 : 그런 사람들을 같이 데리고 오다니...
칸릴리카 : 원래부터 지나치게 너그러우시달까 물러터지기 일보직전이다 싶긴 했었는데요...
카나 : 하지만 그건 분명 엘딜 씨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프리드 : 그러네...
듀렌 : 그나저나 그런 임금님이 어떤 경위로 다난의 금술에 의지하게 된 건지...
프리다 : 이제는 그저 상상해 보는 수밖에 없지... 우리 선조들도 봉인을 깨고 힘을 빌려줬다는 걸 보면 아마 예삿일은 아니었겠지?
듀렌 : 흐으음...
프리다 : 자, 자. 아돌 군. 슬슬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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