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 10화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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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류어드 : (이 지역에서 동부 지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아주머니 :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어차피 당신들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실종된 아이들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잖아요!! 당신은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을 아나요...? 바람에 문소리만 나도 혹시 자식이 돌아오지 않았을까... 화들짝 놀라는 부모의 마음을요!!! 그런 애타는 마음을 당신들이 알기나 하냔 말야!!! 흐흐흑!!!
마을주민 : ......
엘류어드 : ...이봐... 눈물은 거두지... 어디엔가 있을 당신 딸을 생각해서라도 당신이 이렇게 약해지면 안돼. 너희가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건 잘 알겠어. 그렇지만, 나도 나대로 놀러 다니다 우연히 이곳에 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동안, 납치된 어린 처녀들은 어떤 험한 꼴을 당하고 있을까? 스스로 마을을 지킬 수 없는 무능력자라는 걸 1초라도 빨리 인정하고... 동부사람이 아니라 원수에게라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너희 약자들이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닐까?
마을주민 : 으음...
엘류어드 : 뭐, 여기서 더 시간 낭비하는 것도 아무런 의미가 없겠군. 나 엘류어드, 이런 곳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알게 된 이상, 그냥 지나가서는 가문의 이름을 더럽힐 뿐. 어차피 내가 나서야 할 일이다. 자, 너희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뭐든 뱉어내라.
마을주민 : ...우리도 자세한 경위는 잘 모른다... 그냥 밤마다 나이어린 처녀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갔을 뿐... 시체도 찾을 수 없었으니 어딘가 살아있기는 할 것 같고... 소문에는 발켄스발드 고성에 감금되어 있을 거라고도 하는데... 내가 생각해 봐도... 이 주변에서 사람들을 감금해 뒀다면 그곳 밖에는 없을지도...
엘류어드 : 그래? 짐작가는 곳이 있다면 왜 그곳에 가보지 않았지? 그곳에 뭔가 있나?
아주머니 : 마물들이 득실거려서 보통사람은 들어갈 수도 없데요...
텐지 : 아주머니, 걱정 말고 계세요. 저희가 한 번 그곳을 찾아보겠습니다.
아주머니 : 말만이라도 정말 고맙습니다...
마을주민 : 쳇... 엘류어드... 그리고 너희들... 기억해 둬라. 우린 여전히 너나 동부녀석들을 신용하지 않는다... 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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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켄스발드 고성]
시즈 : 와아...
마리아 : ......
시즈 : 이게 성이란 거구나... 굉장히 큰 집이네...
텐지 : 굉장히 음산한 성이로군... 발켄스발드 고성이라...
시즈 : 마리아... 날도 저물어 가는데... 오늘은 그냥 돌아가는게 어때...? 나... 무서워...
텐지 : 시즈 말이 맞는 것 같아... 뭔가 있어보이는데... 날이 밝은 후에 조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엘류어드 : 아니오.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는 없지요... 오히려 적의 정체도 모르는 지금이라면... 적에게 약간이라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주어 끌어내는 게 낫겠죠.
텐지 : ...흐으음... 그렇지만 이 애들한테는 위험할텐데...
마리아 : 우린 괜찮아요. 몬스터 따위라면 별로 무섭지 않아요. 그치, 시즈?
시즈 : ...나... 난 별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될까?
마리아 : 무슨 말이야... 왜 이래 이거... 마법을 쓸 줄 아는건 너뿐이니까... 네가 꼭 따라와야 된단 말이야!
엘류어드 : 그러면... 일단 들어가자.
텐지 : ......
시즈 : 앗... 횃불이 저절로 켜지네...?
엘류어드 : 그런 거에 일일이 놀랄 시간 없다... 어서 가자.
텐지 : 아마도 누군가의 마법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 거겠지...
[지하]
마티아스 비얀슨 : 아니 이런... 손님들이 찾아오셨지 않은가?
엘류어드 : 누구냐!!
마티아스 비얀슨 : 이거...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직접 찾아와 주시니... 정말 고마운데요...?
엘류어드 : 건방져 보이는군... 너같은 유형의 인간에 대해서 좀 알고 있지. 거드름 피울 상황이 아니라고 보는데... 처녀들을 납치해 갔다는 그 추잡한 녀석이... 바로 너겠지?
마티아스 비얀슨 : 아...! 성격이 급하시군요. 자, 서둘지 마시고, 정식으로 인사부터 드리지요. 제 이름은 비얀슨... 마티아스 비얀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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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류어드 : 후훗... 누가 네 이름이 궁금하다고 했나? 납치해간 처녀들은 어디에 있나? 지금 말하면 절반쯤 용서해 주겠다.
시즈 : 엘류어드... 왜 그렇게 신경질적이야...? 저 사람은 정중하게 얘기하는데...
마리아 : 멍청아... 저건 정중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바보 취급하고 있는거라고.
마티아스 비얀슨 : 이런이런... 꽤나 성질이 급하시군요... 고명하신 엘류어드 도련님. 아무래도 당신들은 머리를 좀 식혀야 겠어요. 전 흥분한 상태의 당신들과는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엘류어드 : 뭐라고!!! 이런 건방진!!!
마티아스 비얀슨 : 하압!!!
엘류어드 : 아니!!!
시즈 : 앗!!! 몬스터를 불러냈어!!!
텐지 : (이럴 수가... 저자도 법인류?!! 그것도 몬스터를 소환하는 고수준의...)
마티아스 비얀슨 : 후후후... 마음에 드실는지 모르겠군요. 재미있게 즐기십시오... 전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하하하!!!
엘류어드 : 네놈!! 기다려랏!!! 미개한 것들!! 마티아스 비얀슨... 건방진 놈... 기억해두지.
텐지 : ......
엘류어드 : ...저 건방진 녀석을 잡지 못하면 내 체면이 말이 아니겠군... 서두르자. 텐지?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거죠? 빨리 비얀슨을 쫓아야죠.
텐지 : ...음... 아, 알겠소. (...마티아스 비얀슨이란 자의 목에 걸려있던 보석은... 내 기억에는 분명... 달란트 였던거 같은데... 달란트를 훔쳐간 건 비얀슨...? 여섯 개 모두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단지 하나뿐?)
[지하감옥]
감금된 처녀 : 도와주세요...! 벌써 며칠 째 갇혀 있었어요... 이곳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사례는 잊지 않겠어요.
(지하감옥 열쇠를 사용했습니다.)
처녀1 : 감사합니다... 전 정말 어떻게 되는 줄만 알았어요. 이 보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참, 이거라도 드릴게요. 성의를 봐서 받아주세요.
(빵 2개를 획득했다.)
처녀1 : 아까 그 마티아스라는 자가 먹으라고 준 건데, 입맛이 없어서 그냥 뒀었어요. 배고플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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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2 : 영문도 모르고 누군가에게 이곳으로 끌려와서 계속 갇혀 있었어요. 너무 무서워요... 빨리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군요! 다른 사람들도 구해주세요!
처녀3 :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한시라도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아요. 전 먼저 마을로 가겠습니다.
처녀4 : 저두요...
처녀5 : 거기, 나 좀 도와줘!! ...당신들 은혜는 잊지 않겠어. 이 성에 무슨 일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볼일을 다보고 갈때는 베르가모의 크리시를 찾아오도록 해. 뭔가 감사의 표시라도 해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으니까.
[3층]
엘류어드 : 드디어 잡았다. 건방진 놈... 나에게 모욕을 주고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 자, 그 대가를 받을 각오를 해라!
텐지 : ...역시!!! 모두들!! 저 녀석의 목걸이를 잘 봐!!!
엘류어드 : 음?...
마리아 : 저 보석은?
시즈 : 빨갛고 예쁜 보석이네요. 저게 뭐지요?
텐지 : ...내 기억, 아니 내가 알기로는... 저게 바로 달란트다.
시즈 : 달란트?!
엘류어드 : !!!
마리아 : 달란트...?
엘류어드 : 당신은 저게 달란트라는걸 어떻게 알지? 텐지 당신, 달란트라는걸 본 적이 있나?
텐지 : ...뭐, 지금 상황에서 그런 건 묻지 마시게. 장담할 수 있는 건, 저 보석이 달란트가 확실하다는 것 뿐.
엘류어드 : 뭐... 상관없겠지.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 어쨌든, 나도 마침 그게 필요하던 참이었으니까, 잘됐군. 건방진 네 녀석을 혼내주고, 그 달란트도 내가 접수해야겠군. 자!! 용서해달라고 빌면서 엎드리면 한 번 생각해 보지. 어떻게 하겠나?
마티아스 비얀슨 : 후... 후후후후...
엘류어드 : 아니? ...네 녀석, 궁지에 몰려서 미쳐버렸나? 지금 웃을때가 아니란 걸 잘 알텐데...
마티아스 비얀슨 : 대단하군요 여러분... 이곳까지 쫓아올 줄이야... 게다가 달란트에 대한것도 알고 있다니... 생각보다 나를 즐겁게 해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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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지 : ......
마티아스 비얀슨 : 하지만... 저도 이런곳에서 당신들에게 잡힐 수는 없습니다. 오늘을 위해 몇 개월을 기다려 왔기 때문이죠.
엘류어드 : 네 녀석이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군.
마티아스 비얀슨 : 흐흐흐흐. 당신들의 능력에 감탄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호의를 베풀죠. 경고합니다. 여러분... 더 이상 알려하지 마십시오. 그저 지금까지 구한 쳐녀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엘류어드 : 글쎄... 이곳에 달란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네 목에 걸린 것이 달란트인지 뭔지 알지 못했다면 그랬을지도 모르지... 허나, 네가 가지고 있는 바로 그것이 달란트라는 것을 안 이상은... 그냥은 돌아갈 수가 없군.
마티아스 비얀슨 : ...어리석군요... 전 분명히 경고 했습니다. 당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젠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엘류어드 : 앗!! 또 도망쳐 버렸군... 재수없는 자식!! 대륙 끝까지라도 쫓아가 주지!!!
시즈 : 모... 몬스터다!!
텐지 : 모두들 조심하게!!
엘류어드 : 칫... 어서 녀석을 쫓아 갑시다!! 멀리는 도망가지 못했을 거요!!!
[감금실]
마티아스 비얀슨 : 후... 길었다... 형이 죽고 난 후 수개월간... 형의 복수를 위해 강한 힘을 찾아왔었다... 그리고 지금!! 7현자중의 한 사람인 아케나톤을 부활시켜 난 여지껏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강력한 힘을 얻으려 하고 있다!! 으하하하하!! 형... 조금만 기다려... 이제 내가 곧 형을 죽인자들에게 복수할테니까... 시간이 되었다... 수백년 전 이곳에 감금되어 억울하게 죽은 아케나톤이여!!! 나 마티아스 비얀슨, 이곳에서 간절하게 너를 원하노니!!! 여기 이 달란트의 힘을 빌어!!! 이땅에 다시 강림할 지어다!!!
(쾅! 쾅! 쾅! 쾅!)
마티아스 비얀슨 : 오오오!!!
[2층]
마리아 : 꺄아악!! 끔찍해라!!
엘류어드 : ......
텐지 : ...죽었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엘류어드 : 쳇... 네 녀석에게 어울리는 죽음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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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마술의 대계]
(소환마술이란 죽은 자나 어둠의 저 편에 있는 악마 등을 원하는 곳으로 불러낼 수 있는 마법이다. 소환마법을 행하는 방법은 보름달이 뜨는 날 처녀의 생피를 뿌리고... 혹 달란트가 있다면 좀 더 강한 영을 불러낼 수도 있다... 불러낸 영이나 악마들은 계약을 통하여 그들을 조종할 수 있다. 추신 :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는 사용하지 마시오.)
엘류어드 : 뭐냐? 이 싸구려 저질 서적은?...
텐지 : 마티아스 비얀슨... 이 자의 것으로 보이는군... 이 녀석... 해야 할 일이란 게... 소환마법?...
시즈 : 흐음? ....이런거 정말 되긴 돼요?
텐지 : 으음... 반반이지만... 죽은 자를 불러내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행동이란다... 반드시 부른 자에게 불행이 돌아가지...
엘류어드 제길... 대체 달란트는 어딜 가고...
시즈 : 앗?! ...책 사이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요?...
(감금실 열쇠를 획득했다.)
엘류어드 : 으음... 이 열쇠는?... 일단 달란트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봅시다. 이 열쇠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게 좋겠소.
텐지 : 으음... 알겠소. 그렇게 합시다.
마리아 : 으으으... 알겠으니 빨리 나가자구요... 피비린내 때문에... 토할 것 같아요...
엘류어드 : 좋아!! 빨리 나갑시다!!!
텐지 : (소환마법이라? ...성공한 걸까? 마음에 걸리는걸...)
[감금실]
(ㅡ배신자 아케나톤ㅡ 아케나톤은 7인이 함께했던 피의 약속을 어기고 개인적인 사리사욕과 권력에 눈이 멀어 동지들을 팔아넘기고, 스스로 황제를 칭하는 간웅 팔 페트라르카의 밑에 들어가 왕노릇을 하려고 했던 배신자다. 우리가 함께 했던 이념은 어디로 갔는가? 피로 맹세했던 자유평등사회 구현의 약속은 삶아먹었는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배신자가 되어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처단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이 배신자를 이곳에 가둬 영원히 어둠에 묻히게 하여 또 다시 배덕한 음모를 꾸미는 자에 대한 경고로 삼을 것이다. 혁명 15년, 공화국 창건 7인 위원회중 배신자를 제외한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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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류어드 : ...공화국 창건 6인 위원회 라면...
텐지 : 음?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는가?
엘류어드 : 흐음, 당연히 알고 말고... 이것은 공화국을 창건한... 6현자임에 틀림없다... 원래 7현자였던 그들 중 한명인 아케나톤이 배신하여 6현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었지... 그 아케나톤의 행적을 알 길이 없었는데... 이런 곳에 가둬져 있었다니...
텐지 : ......
엘류어드 : 위대한 현자도... 세월이 흐르면 결국...
[예배당]
(예배당 열쇠를 사용했습니다.)
텐지 : 아니? ...저 노인네는 누구지...?
시즈 : (저 할아버지... 공중에 떠 있어...)
엘류어드 : ...이봐요. 영감님... 거기서 대체 뭐하고 있는거에요?
마리아 : (저... 저거... 사람이 맞는건가? ...무슨 노인네의 인상이 저렇게 고약하지... 으음... 늙어서 얼굴은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더니... 나도 저런 얼굴이 되기 전에 웃고 살아야겠다...)
엘류어드 : 거기 영감님! 왜 이런 곳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위험하니 어서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을거에요.
아케나톤 : ...내 이름은 아케나톤... 그리고... 그리고... 난 왜 여기 있는거지?
엘류어드 : 뭣이? ...아케나톤?? 수백년 전에 죽은 아케나톤이라고?
텐지 : 아케나톤이라면 지하실에서의 그 해골...?
엘류어드 : 이제보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노인이로군!!! 어디서 그런 망발을 하느냐!!! 꽤나 주워들은 얘기는 많은가 보군!! 노인이면 노인끼리 화톳불 앞에 모여앉아 밤이나 구워드시지!
아케나톤 : 이... 이, 이 녀석...! 으으으으으...
일행 : 으으윽!!!
엘류어드 : (아니?! ...그저 소리쳤을 뿐인데 이런 충격이? ...저 노인은 도대체?...)
텐지 : 으으음... 보통의 노인은 아니로군...
시즈 : 아까부터 생각한거지만... 저 할아버지. 왠지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엘류어드 : 뭐?...그렇담 대체 뭐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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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나톤 : 으으으... 생각난다... 그래... 녀석들... 나를 이 좁고 차가운 곳에 가두었었지... 으음... 그렇군... 그래... 모두 기억나... 나는... 이런 곳에서 눈을 감았었군!!!
엘류어드 : 저 영감... 뭘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거지?...
텐지 : 엘류어드... 느낌이 좋지 않으니... 일단 이 곳을 벗어 나는게 어떻겠소?
엘류어드 : 그건 안돼오! 아직 달란트도 찾지 못했고!
아케나톤 : 으으으으!!! 이제 모두 생각났다!! 내가 누군지!! 내가 왜 죽었는지!! 그리고 누굴 미워해야 하는지!!!
엘류어드 : 뭐냐!! 갑자기 소리 치지 말아라!!! 생각났으면 이제 말해봐라!! 너는 누구냐!!!
아케나톤 : 흐흐흐흐흐... 정말 인간이란 모를 존재로군... 수백년 전 나를 이곳에 가두어 놓고... 이제 와서 자기들 손으로 부활시키다니...
텐지 : 부활? ...부활했다고? 그렇다면!!! 마티아스 비얀슨이!!! 소환서를 가지고 있던거랑 관련이 있는건가?!!
아케나톤 : 흐흐흐... 그래... 마티아스 비얀슨.... 그 인간의 이름이었나? ...너무 깝죽대서 죽여 버렸지만, 나를 이세상에 다시 불러준 영특한 인간이지...
텐지 : 그렇군!! 녀석이 달란트를 이용해서 아케나톤을 부활시킨 것이로구나!!! 이런 일이!!
엘류어드 : 그래? ...그럼 저 영감이 진짜 아케나톤이란거군...
아케나톤 : 흐흐흐흐... 이제 그놈들은 나를 방해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난!!!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 녀석들에게 복수를 하겠다!! 이 넘치는 마력으로!!!
엘류어드 : 마음대로 안될걸!! 아케나톤!!! 당신의 일은 아주 잘 알고 있지!! 수백년전 공화국을 배신하고 제국의 개가 된 일곱현자중의 한 사람!!! 어릴적부터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네놈을 만나는 게 소원이었다... 네놈에게 공화국의 분노를 맛보여 주기 위해서!!!
시즈 : 에... 엘류어드... 흥분하지 말아...
엘류어드 : 에에잇!! 아케나톤!! 덤벼랏!!!
아케나톤 : 으으으음!! 고오~얀놈들!!! 이런 버릇없는 녀석들!! 너희들의 버릇을 고쳐주마!!!
텐지 : 왠만하면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고 싶었지만, 순순히 보내줄 것 같지 않으니 그냥 있을 수만은 없군!
아케나톤 : 으으으음!!! 타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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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나톤 : 으으... 으... 크아아아아악!!! 으으으음...
엘류어드 : 어떠냐, 아케나톤!!! 전설의 7현자도 겨우 이거 밖에 안되나? 별거 아니군!
아케나톤 : 으으음... 이놈들 생각보다 강하군... 내가 실수했구나...
엘류어드 : 흐하하하하!!! 그걸 이제야 알았느냐!! 이 엘류어드님의 심기를 상하게 하다니!! 그건 실수중의 대실수!! 자!! 어서 항복해라!!!
아케나톤 : ......
텐지 : 엘류어드... 방심하지 마시오... 아직은 안심할 수 없소.
엘류어드 : 하하하!!! 텐지! 남자가 덩치에 안맞게 그렇게 소심해서야... 꾸미긴 무얼 꾸미겠어요? 저 자는 이미 힘을 모두 잃었소!! 그 증거로 저자의 주위를 감싸던 하얀 기운이 모두 사라지지 않았소!!! 이제 저자를 다시 저승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만 남았소!!
텐지 : ......
아케나톤 : 내가 실수했군... 이정도의 놈들에게... 몸이나 풀어보려고 했던 내가!! 어리석었어...
엘류어드 : 뭐야!? 몸이나 풀어보려고 했다고?!! 아직도 입은 살았구나!!!
텐지 : 으으윽!!
마리아 : 아아앗!! 어떻게 된거지?? 아까보다 훨씬 심하잖아요!!!
아케나톤 : 흐흐흐흐!! 어리석은 것들!!! 수백년간 쌓아온 나의 분노가 겨우 그 정도일줄 알았느냐!! 이제부터 나의 진짜 힘을 보여주겠다!!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다!! 아까 전에 곱게 죽는 것이 덜 고통스러웠을 것을!!! 똑똑히 보아라!! 이 나의 진짜 모습을!!!
셀린 : 하아아앗!!!
아케나톤 : 으윽!!!
시즈 : (앗!! 저 아이는?? 지난번, 마리아가 던진 돌에 맞았던... 예쁜아이!!!! 에, 에... 그러니까... 이름이 뭐지?...)
아케나톤 : 누구냐??!
셀린 : 꺄악!!!
시즈 : (앗!! 아프겠다!!! 다치지 않았을까?...)
텐지 : 아니?! 저 소녀는 누구지? 어째서 갑자기 이런 곳에!!!
엘류어드 : 위험해!! 어서 피해!! 저자는 그 정도로는 쓰러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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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나톤 : 으으으윽!!! 이!! 이게 어떻게 된거지??!!
셀린 : ...내가 쏘아 맞춘 것은 은으로 된 화살... 당신같은 요괴에겐 가장 치명적인 무기지요.
아케나톤 : 으으윽!! 이럴 수가!! 으아아악!!!
엘류어드 : 아까만 해도 끄떡 없었는데...!!
텐지 : 저 소녀가 쏜 은화살 때문에...?
아케나톤 : 으아아아악!! 이!!! 이럴 수가!!! 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수는...!!! 수... 수백년을 기다려 왔는데!!! 으아아아아...
텐지 : 아... 저것은?
엘류어드 : 저게 뭐지...?
셀린 : ...달란트의 힘을 빌어... 이런 것이 부활하다니... 정말 성가시군... 휴... 이제 이만큼이나 도와주었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겠지... 그럼 이제 슬슬...
엘류어드 : 잠깐!
셀린 : ......
엘류어드 : ...어딜 그냥 가시려고? ...갑자기 나타나서 말도 없이 사라지려고?
텐지 : 엘류어드...
엘류어드 : 어디서 굴러먹다 온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러면 내가, 저런 노인 하나 못 이길 줄 알았느냐?!! 그런걸 보고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하는 것이다!
텐지 : 엘류어드!!! 왜 그러는 거요? 저 소녀는 우리를 도와주었는데... 도와준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지요.
엘류어드 : 쳇...(크윽... 누가 그걸 모르는 줄 아느냐!! 너같은 천한 사람이 너의 기분을 알 리가 없지... 남자도 아닌... 그것도 어른도 아닌 꼬마 소녀에게 도움을 받아야만 해야했던 이 나의 심정을!!!)
마리아 : 엘류어드...
엘류어드 : ...어쨌든 좋다... 나를 도와줬으니 사례를 해야겠지. 자! 얼마를 원하나?...
텐지 : (으으음... 엘류어드... 대체 왜 이렇게 삐뚤어졌는지... 모든 것을 돈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것 같군...)
엘류어드 : 자!! 원하는대로 줄 수 있으니 걱정 말아라!! 대신 저 보석은 우리것으로 하는 거다.
셀린 : (뭐? 이건... 시덥지 않은 녀석같으니 무시하고 가는게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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