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 백팔요괴편 3화
[도야지 마을]
갈매 : 오! 어서 오너라. 너희들은 이 마을을 구한 은인이다.
머털 : 그런데... 성주가 살해당했어요.
갈매 : 구모소에게 들었다. 큰일이군... 성조회가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아리 : 혹시... 혈미륵이 누군지 아세요?
갈매 : 혈미륵...?
아리 : 성주가 죽으면서 혈미륵이라고 했어요.
갈매 :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이상하군. 왜 죽으면서 그런 말을 했을까?
구모소 : 사람은 죽을 때... 전혀 의미없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보다 어서 소도의 문을 열지요. 모든 백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매 : 그래! 소도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자.
[소도]
머털 : 야! 이렇게 신비한 곳이 있다니...
다비 : 아! 멋진 시가 생각나는군. 저 푸른 소도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아리 아가씨와 한평생 살고 싶어. 딩가딩가...
머털 : 와! 이 거대한 나무 좀 봐! 어? 이상한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아리 : 아니! 이건...
호동 : 이게 글자냐? 동네 애들이 낙서한거지.
갈매 : 고대문자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리 : 전 읽을 수 있어요.
갈매 : 뭐? ...!
다비 : 역시 아가씨는 똑똑해. 모르는게 없다니까.
머털 : 뭐라고 적혀 있지?
아리 : 아주 오래 전에 새겨진 것 같아요. 글자가 희미해서 알아보기 힘든데... 천년의 약... 속이... 끝나는 날... 절대... 힘의 주... 인이... 나타난다!
십이지신 : 오! 위대한 한님의 후손들이여! 드이어 우리의 잠을 깨웠구나. 우리는 인간계를 수호하는 십이지신. 무서운 재앙을 알리기 위해 천년을 기다렸다. 달이 해를 가리고 선과 악의 힘이 교차하는 날... 백팔요괴가 생명의 물을 노리고 나타날 것이다. 그대들을 평화의 사도로 선택하노니... 성조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생명의 물을 지켜라. 이제 우리는 각각의 성지로 돌아간다. 천년의 약속이 끝나고... 절대힘의 주인을 기다리며... 절대힘의 주인을 기다리며...
갈매 : 역시 삼신사 요괴는 백팔요괴였군.
아리 : 어... 어떻게 봉인을 뚫고 나왔지?
머털 : 백팔요괴가 생명의 물을 노린다고? 생명의 물이 뭐지?
갈매 : 음... 생명의 물은... 성조의 전설과 관련있지. 천년 전... 무서운 일이 있었다. 마계의 백팔요괴가 한님의 나라에 나타난 것이다. 한웅과 십이지신은 온 힘을 다해 싸웠지만... 엄청난 마력을 가진 백팔요괴를 이길 순 없었다. 세상은 점점 공포와 절망에 빠져 가는데... 어디선가 온 몸이 화염에 싸인 새가 날아왔다. 거대한 날개와 세 개의 발을 가진 불새였다. 다시 격렬한 혈전이 시작되어... 백팔요괴는 푸른 핏줄기를 흘리고 사라졌다. 사람들은 세상을 구한 그 새를 성조로 숭배하고... 대지에 뿌려진 푸른 피를 생명의 물이라고 불렀다. 성조는 생명의 물을 천상에 봉인하고... 세 명의 선녀를 시켜 영원히 지키게 했다. 그리고 한웅과 천년의 약속을 했는데... 그 천년의 약속이 지켜지는 날... 성조가 다시 나타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머털 : 생명의 물이... 백팔요괴의 피였다니? 에이! 찝찝해...
갈매 : 생명의 물은 절대힘의 근원이야. 만약 다시 백팔요괴가 차지한다면... 세상은 멸망하게 될 거야.
호동 : 으... 이거 큰일이군. 우리가 먼저 생명의 물을 찾아내자!
머털 : 어휴! 이 넓은 세상에서... 어떻게 생명의 물을 찾지?
갈매 : 천상에 봉인되는 생명의 물이... 어떻게 지상에 나타났지? 성조의 삼선녀가 지키고 있는데...
아리 : 아...!
구모소 : 아참! 성조회 황제가... 신비한 물건을 찾는다고 하던데... 혹시 생명의 물이 아닐까?
아리 : 황제가...!
갈매 : 나도 그 소문은 들었어. 음... 이상한 일이군. 황제가 왜 생명의 물을 찾을까?
아리 : 저... 황제를 만나러 가죠. 십이지신의 경고도 알리고... 생명의 물에 대한 단서도...
머털 : 그래! 그게 좋겠다. 당장 출발하자.
호동 : 야! 신난다. 촌놈 호동이가 황궁 구경도 하고...
갈매 : 황궁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자! 받아라. [한님의 나라] 의 지도야. 여행에 도움이 될거다.
(한님의 나라 지도를 받았다.)
갈매 : 나는 천해당 당주님을 만나러 가겠다. 어서 이 사실을 알리고... 이 기회에 황제와 화해하시길...
아리 : 당주님과 황제 사이에 원한이 있나요?
갈매 : 그건... 황제를 만나면 알게 될 거야. 자... 시간이 없다. 어서 떠나자.
머털 : 이제 이 마을에도 평화가 오겠군.
아리 : 언니의 누명도 벗겨져서 다행이에요.
호동 : 슬슬 배가 고픈데... 우리 밥 먹고 합시다!
다비 : 으이그, 저녀석은 전생에 돼지였나? 이렇게 심각한 순간에 먹는 이야기야! 그러니까 주인공이 못됐지. 쯧쯧...
머털 : 오! 평화의 사도들이여! 운명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찾아서 이 땅위에 깊이 새기자. 평화라는 이름으로... 아쭈! 자... 황궁을 향하여 모두 출발!
다비 : 머털이가 저렇게 멋진 대사를... 잘 적어두었다가 나도 써 먹어야지.
[삼신사]
수상한 여인 : 마계의 대주인이여! 당신의 종이 왔습니다. 백팔요괴님! 소도의 봉인이 풀렸습니다.
백팔요괴 : 알고 있다. 우리가 너무 방심했어. 머털이를 너무 쉽게 본 거야.
수상한 여인 : 이대로 놔두면 우리 일에 방해가 될 텐데... 해치워 버리는 것이...
백팔요괴 : 아니야. 놈들은 이용가치가 있어.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그건... 아... 그보다 선악의 향로는?
수상한 여인 : 고불왕을 찾았습니다. 슬기가 쫓고 있으니 좋은 소식이 올 겁니다.
백팔요괴 : 흐흐흐... 좋아! 이제부터 나는 요괴탑으로 가겠다.
수상한 여인 : 아! 드디어 요새가 완성되었군요?
백팔요괴 : 으흐흐흐... 이제 선악의 향로만 찾으면... 다시 무적의 마력을 갖게 된다.
수상한 여인 : 그런데... 소태왕을 해친 놈은 누굴까요?
백팔요괴 : 나도 그게 궁금해. 혈미륵이라고 했어. 혈미륵... 음...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닥부리골]
촌장 : 으... 걱정이다. 노달대사가 돌아오지 않아. 벌써 삼일이나 지났는데...
머털 : 노달대사? 어디선가 듣던 이름인데...! 아! 왕개구리를 죽인 스님...
다비 : 그 멍청한 대사가 또 일을 저질렀군.
촌장 : 사공을 구하러 벼락폭포에 갔는데... 혹시 벼락귀신에게 당한 게 아닐까?
머털 : 벼락귀신?
촌장 : 벼락폭포에 살고 있는 귀신이야. 얼마전에 사공을 잡아갔어. 모두 공포에 떨고 있었지. 다행히... 대사가 나타나 해결해 주겠다고 했는데...
아리 : 삼일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다면... 대사님에게 나쁜 일이...
촌장 : 혹시... 너희들이 소도의 봉인을 풀었다는 아이들이냐?
호동 : 맞아요. 저희들이 도야지 마을을 구했어요.
다비 : 아따... 소문도 빠르네...
촌장 : 부탁이다. 우리 마을도 도와다오. 벼락귀신 때문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구나.
머털 : 걱정마세요. 우리가 해결해 드리죠.
아리 : 벼락귀신? 뭔가 수상한 느낌이...
촌장 : 고맙구나. 보답으로 돈을 주마.
(5000냥을 받았다. )
촌장 : 참! 폭포로 가기 전에... 호호 할머니를 만나보거라. 벼락귀신을 본 유일한 목격자야.
머털 : 호호 할머니?
호호 할머니 : 호호호! 내가 호호 할머니야. 무슨 일이지? 호호호!
다비 : 왜 호호 할머니인지 알 것 같군. 호호호!
머털 : 정말 할머니가 벼락귀신을 보셨나요?
호호 할머니 : 호호호! 벼락폭포에서 봤자. 오랜만에 때빼고 광내러 갔는데...
호동 : 때빼고 광내다니... 그게 무슨 뜻이지?
호호 할머니 : 호호호! 부끄럽게 뭘 그런걸 묻니? 척하면 알아들어야지. 호호호!
아리 : 저기... 목욕하러 가셨나봐요.
호호 할머니 : 호호! 예쁜 아가씨가 눈치도 빠르구먼. 난 씻는건 싫어하는데 호호호! 그날 밤 변영감하고 데이트가 있었거든.
다비 : 다 늙어서 무슨 데이트야? 정말 주책이다.
머털 : 벼락귀신은 어떻게 생겼나요?
호호 할머니 : 대머리에 기다란 흰수염이 달린... 호호호! 아주 흉측한 괴물이었어.
머털 : 대머리... 흰수염? 누구랑 비슷한 것 같은데... 좋아! 벼락폭포에 가보면 알겠지.
호호 할머니 : 뭐? 호호호호호...! 겁도 없이... 벼락귀신이 얼마나 무서운데...
머털 : 흥! 우리들은 전혀 두렵지 않아요.
호호 할머니 : 호! 제법 용감하군. 가만있자... 아참! 오늘은 홍영감하고 데이트 약속이 있었지! 호호호! 늦었네. 난 이만 가봐야겠다.
다비 : 우와... 오렌지족 할머니잖아!
머털 : 자! 우리도 벼락폭포로 떠나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지.
[벼락 폭포]
노달 : 누... 누구냐?
머털 : 노... 노달 대사님?
노달 : 오! 머털아... 도와줘... 헬프 미 플리즈...
머털 : 대사님...! 거기서 뭐하세요?
호동 : 아니... 옷을 다 벗고 있네.
노달 : 으... 안돼! 아... 아리는 오지마!
아리 : 어머나! 난 몰라.
다비 : 얼라리 꼴라리... 대사님은... 벌거벗고 있대요.
머털 : 아니, 저 스님이 노망이 드셨나... 벌건 대낮에...
노달 : 그게 아니야. 옷을 도둑 맞았어. 에... 에취! 에구 추워... 머... 머털아... 남는 옷 좀 다오.
머털 : 어떻게 하죠? 스님에게 맞는 옷은 없는데... 히히... 제 옷이라도 드릴까요?
노달 : 이놈아! 아무거나 줘! 아이고... 이러다가 얼어죽겠다.
머털 : 우히히... 제 옷이 겨우 맞네요.
노달 : 이게 맞는거야? 조금만 힘을 주면 옷이 찢어지겠다.
다비 : 킬킬킬... 최신 거지 패션이군...
호동 : 앗! 대사님 바지 가랑이가 찢어졌어요. 히히... 팬티 색깔이 살색이네.
노달 : 아... 안돼! 난... 노팬티야!
아리 : 어머! 어머! 망측해라...
머털 : 어쩌다가 옷을... 히히히... 잃어 버렸어요?
노달 : 으... 호빵... 아니... 호호 할망구에게 속았어.
머털 : 호호 할머니...?
노달 : 그 할망구가 물에 빠진 비녀를 찾아주면... 찾아주면...
머털 : 왜 말을 흐리세요?
노달 : 어... 비녀를 찾아주면... 내게 시집 온다고 했어.
머털 : 어휴! 대사님은 정말 주책이셔. 그 나이에 무슨 장가를 가신다고... 그리고 어떻게 스님이 결혼을 해요?
노달 : 야! 누가 장가 간대? 난 다만 그 할망구가 불쌍해서... 절대로 다른 생각은 없었어.
머털 : 으흐흐... 정말요? 아닌 것 같은데...
다비 : 이럴 때... 거짓말 탐지기가 있어야 하는데...
머털 : 그런데... 왜 옷을 홀라당 벗고...?
노달 : 아... 그... 그거야... 옷이 젖을까봐 그런거지.
아리 : 그 사이에 호호 할머니가 옷을 훔쳐갔군요.
호동 : 호호 할머니가 왜 그랬을까?
노달 : 호호 할망구는 슬기가 변장한거였어. 나도 옷을 뺏긴 다음에야 알았지만...
머털 : 슬기는 누구죠?
노달 : 일단 폭포 뒤에 있는 비밀동굴로 가자. 그곳에 내가 입을만한 옷이 있을거야. 이런 우스꽝스런 모습을... 계속 팬들에게 보여줄 수 없잖아. 인기 관리에 신경 써야지.
[폭포 뒤 동굴]
(승복을 얻었다.)
노달 : 히히! 다행히 옷이 딱 맞는군. 사공을 구하면서 얼핏 봤지만... 나에게 맞는 사이즈는 구하기 힘들지.
머털 : 사공은 어디있죠?
노달 : 먼저 마을로 보냈다. 사공은 이곳에 갖혀있었어. 여기는 슬기의 은신처야.
호동 : 그럼 벼락귀신은...?
노달 : 그런건 없어. 모두 슬기가 꾸민 짓이야.
머털 : 이런... 도대체 슬기는 누구죠?
노달 : 성조회가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도적이야. 여자 아이인데도 대담하지. 감히 황실의 물건을 훔치다니...
머털 : 호호 할머니가 소녀였다니... 대단한 변장술인데...
아리 : 이상한데... 왜 여기에 나타났을까? 이 마을에는 훔칠 것도 없을텐데...
노달 : 음... 그렇군. 아마 사공이 뭔가 알고 있을거야. 우리도 마을로 가보자.
닭신 : 음... 대단하군. 나를 찾아내다니... 나는 유나라를 수호하는 닭신이다. 자! [닭신의 부적]을 받아라. 분노와 화염의 정기가 담긴 부적이다. 잘 사용하거라. 그럼... 나는 간다. 짠짜라...
(닭신의 부적을 받았다.)
[닥부리골]
사공 : 아! 대사님... 무사하셨군요.
노달 : 촌장님!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모든 일은 슬기가 꾸민 짓입니다.
촌장 : 슬기라면... 성조회가 찾는 도적?
노달 : 맞습니다. 호호 할망구도... 슬기가 변장한 인물입니다.
머털 : 촌장님! 호호 할머니는 어디 있죠?
촌장 : 흠... 그러고 보니... 너희들이 폭포로 간 뒤로는 본 적이 없구나.
노달 : 벌써 토꼈군. 아차! 이런 말을 쓰면 안되지. 다시 품위있게... 어흠! 이미 도망갔겠지.
촌장 : 허허! 고약한 계집이군. 왜 그런 짓을 했지...?
사공 : 촌장님... 혹시 고불왕을 아십니까?
노달 : 흥! 고불왕... 재물과 탐욕의 폭군! 그놈의 이간질로 반달이 해체되었지.
촌장 : 유나라의 마지막 왕이었다. 사치와 향락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더니... 결국 민란이 일어나 배를 타고 도망갔지. 하지만 폭풍을 만나 바다에 빠져 죽었어. 천벌을 받은거야. 음... 벌써 30년이 흘렀구나!
사공 : 얼마전에... 어떤 노인을 구해준 적이 있었죠. 그는 자신이 고불왕이라고 했어요.
노달 : 흥! 간교한 놈! 아직 살아있었군.
사공 : 아니오... 노인은 곧 죽었어요. 이미 깊은 상처를 입고 있어서... 아마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던 것 같아요.
노달 : 혹시... 슬기?
사공 : 맞아요. 슬기였어요.
노달 : 슬기가 왜 고불왕을...?
사공 : 슬기가 노리는 것은 고불왕의 보물이에요.
촌장 : 뭐라고! 고불왕의 보물! 그럴 리가... 왕궁이 불타면서 보물도 사라졌는데...
사공 : 노인이 죽으면서... 보물이 숨겨진 곳을 말해줬어요.
아리 : 그래서 슬기가 아저씨를 납치했군요.
사공 : 하지만 난 보물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았어!
촌장 : 보... 보물은 어디 있나?
사공 : 희망의 집 지하 동굴에 있어요. 하지만... 그곳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있다는데...
호동 : 사람을 잡아먹어... 꼴깍!
다비 : 으으... 난 까마귀니까... 괜찮겠지...
촌장 : 부탁이다. 고불왕의 보물을 찾아다오. 그 보물은 이 나라 백성들의 피와 땀이야.
다비 : 머... 머털아? 우린 어서 황궁으로 가야지?
머털 : 걱정마세요. 저희들이 해결해 드리죠.
다비 : 으... 저게 또 나서! 지가 무슨 해결사라고...
아리 : 황궁에 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백성들의 어려운 일을 도와야죠.
다비 : 아니! 아리 아가씨마저... 배신을 때리다니... 이잉... 그럼 나도 가야지 뭐.
머털 : 됐어. 넌 빠져도 돼. 이 기회에 누덕봉으로 돌아가라.
다비 : 무슨 소리! 시나리오를 읽어봐! 내가 나올 때가 얼마나 많은데? 나도 비중있는 역할이라고...
노달 : 고불왕의 보물...! 어쩌면... 그중에 선악의 향로가 있지 않을까? 음... 좋아! 나도 도와주지.
호동 : 에이... 나 혼자 빠지면... 겁쟁이라고 하겠지? 으... 그건 참을 수 없어.
촌장 : 허허! 모두 고맙습니다. 보물을 찾아오시면 상금을 드리지요.
노달 : 희망의 집은 잠겨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지?
촌장 : 걱정마십시오. 제가 사람을 시켜 열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의 집]
(고불왕의 보물을 발견했다.)
머털 : 야! 보물을 찾았다! 자... 이제 돌아가자.
노달 : 이상하군. 고불왕이 가지고 있었을텐데...
호동 : 대사님은 뭘 그렇게 찾으세요?
노달 : 아... 아니다.
머털 : 어? 여기 이상한 편지가 있는데... 미안하오, 대사! 선악의 향로는 내가 가지고 갑니다. 슬기 올림. 메롱?
아리 : 선악의 향로...!
노달 : 아차! 한발 늦었구나!
머털 : 선악의 향로가 뭔데요?
노달 :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이지. 시간이 없어도 잠깐 설명하기로 하자. 자... 모두 화면의 그림을 보세요. 이게 선악의 항로다. 원래 천상의 보물인데 갑자기 지상에 떨어졌지. 그때부터 한님의 나라는 열두나라로 분열되었다. 열두왕국의 역사는... 선악의 향로를 뺏고 뺏기는 피의 역사였어. 마지막으로 30년 전 미왕 아라사가 가지고 있었지.
노달 : 미나라가 멸망화면사 사라졌는데... 음... 고불왕이 훔쳐 갔었군.
머털 : 낡은 향로 때문에 천년간 싸웠다니... 이해할 수 없군.
노달 : 이상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향로의 주인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믿고 있어. 인간의 마음을 사악하게 만드는 마기! 영원히 지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머털 : 그렇게 위험한 물건을 슬기가 훔쳐 갔다니...
노달 : 어서 슬기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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