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I 8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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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 당신은?
로크 : 이 마을 사람이야.
티나 : 마도사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이에요. 힘이 돼줄 거에요.
스트라고스 : 힘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제국을 그냥 놔둘 수는 없지.
리름 : 리름도!
스트라고스 : 안 돼.
매슈 : 어린애는 방해만 되거든.
리름 : 뭐가~! 이 근육빵빵아!
매슈 : 허! 입만 살았구만. 아가씨.
리름 : 크~ 초상화 그려버릴 테다!
로크 : 으아~! 그만해, 안 돼!
스트라고스 : 알았다, 알았어. 못 말리는 녀석이군.
리름 : 와, 신난다~!
매슈 : 자, 갑시다!
리름 : 왜 그래? 바람둥이.
에드가 : 너, 몇 살이니?
리름 : 10살. 이상하네, 먼저 갈게요.
에드가 : 역시 범죄일까... 관두자.
셋져 : 제국은 봉마벽으로 갔어. 무슨 석상을 발견했다던데...
스트라고스 :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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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마을 나르세]
좀도둑 늑대 : 헉! 들켜버렸네! 나는 좀도둑 한 마리 늑대! 보물은 내가 접수했다!! 끈질긴 놈들이네! 꼼짝 마라! 움직이면 이놈의 목숨은 없다...
모그 : 쿠포~!!!
좀도둑 늑대 : 헉! 이 자식 날뛰지 마라!! 으아아!! 젠장 이, 황금 머리장식 만큼은 못 넘겨준다...
모그 : 고맙다 쿠포!
로크 : 말을 할 줄 알아!?
모그 : 라무라는 할배한테 말을 배웠다 쿠포. 꿈에 나타난 할배가 당신들의 친구가 돼라고 했다 쿠포! 그래서... 나도... 친구, 쿠포!
좀도둑 늑대 : 에이, 이렇게 된 바엔... 으랏차!!
모그 : 비공정에 가 있을 게 쿠포!!
[마대륙]
가스트라 : 멍청한 환수 놈들! 손수 봉마벽을 열어주다니. 이 문 앞에 삼투신이... 그것만 손에 들어오면 나의 꿈은 완전한 것이 된다! 케프카, 빨리 오너라.
세리스 : 왜그래, 티나?
티나 : 섬이...!? 대지가... 큰 소리로 울부짖고 있어요...
가스트라 : 하하하하! 이것이 삼투신의 힘인가! 이 힘, 그리고 마석의 힘! 세상은 나의 것이다!!
스트라고스 : 마도의 기원... 삼투신...
티나 : 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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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고스 : 석화가 된 세 명이 서로 마주보며 힘을 중화시킴으로써 스스로를 봉인했다고 들었어. 세 석상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면 균형이 깨지고 그 힘은 세상을 멸망시키지...
티나 : 예?!
셋져 : 마대륙으로 쳐들어간다! 세 사람은 위에 남아있어! 나머지 멤버는 안으로! 제기랄~ 임페리얼 에어포스다! 뒤에 따라붙었다! 요격하겠다! 전방에서 이상한 녀석이!!
올트로스 : 이게 마지막 전투 진짜! 진짜! 또 질 거 같아... 하지만 오늘은 무~지 강한 우리 편이 있다. 이 말씀! 티폰 대선생 슬슬 와주세요~
티폰 : 훙가~!!
올트로스 : 티폰 대선생은 말수가 적긴 하지만 무지 강하단 말이야! 선생님은 화가 나면 무서워~ 진짜 무섭단 말야~! 너희를 잡아먹을지도 몰라~
로크 : 이 앞에 가스트라와 케프카... 그리고 삼투신이 있다.
쉐도우 : 제국 놈들! 쓸모가 없어지니 가차 없이 죽이려고 했어...
로크 : 틀림없이 죽었다고 생각을...
쉐도우 : 인터셉터는?
로크 : 괜찮아, 건강하게 잘 있어. 자, 가자.
쉐도우 : 난 신경쓰지 마.
로크 : 그냥 내버려둘 순 없어!
울티마 웨폰 : 내 이름은 울티마... 태고적 만들어진 최고의 힘이로다... 나는 힘이오, 생명이 아니니... 연약한 생명체여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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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 한 번은 제국에 이 몸을 팔았던 처지다... 너희들과 같이 싸울 자격이 없어...
가스트라 : 용케 왔구나... 하하 사이좋게 죽으러 왔느냐. 허나 여기까지가 너희의 한계다... 봐라! 이 삼투신을!! 오~! 피가 끓는다! 이거야 말로 삼투신의 힘!!
세리스 : 가스트라 황제! 그만 하십시오!
가스트라 : 세리스. 자, 오너라. 너만큼은 특별하구나. 나의 가스트라 마도제국을 이룩하기 위해 케프카와 너에게 새로운 자손을 남길 사명을 부여하도록 하마!
케프카 : 그 손으로 놈들을 죽이면 배신했던 걸 용서해주마. 이 검을 잡아! 그리고 놈들을 죽여라!
가스트라 : 자, 세리스. 함께 세상을 지배하자구나!
세리스 : 힘이란 다툼을 낳는 법... 그럼 차라리 존재하질 않는 게 나아!
케프카 : 으아~악!!! 피가... 피가!!! 제기랄... 제기랄... 제길, 제길, 제길, 제~기랄~!! 싸움을 위해 탄생한 신들이여! 지금이야말로 그 힘을 보여줄 때다!! 나를 받아들여라!! 젠장! 말을 좀 들어~! 누굴 바보로 아는 거냐. 힘을 보여 달란 말이야~!!
가스트라 : 케프카! 그만둬! 삼투신을 부활시키면 세상은 사라진다... 그래선 의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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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트라 : 케프카! 제정신이냐!!
케프카 : 제정신...? 황제 폐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삼투신의 힘을 놈들에게 똑똑히 보여줄 때인데!!
가스트라 : 에이, 할 수 없지. 케프카 넌 이제 쓸모가 없어. 유감이지만 넌 여기까지다! 언짢게 생각마라... 마지막 위안으로 네가 손수 만들어냈던 마법으로 잠들게 해주마... 뭐가 그리 우스운 거냐! 훗, 뭐 상관없지. 웃으면서 잠드는 게 너한테 가장 잘 어울릴 테니! ...말... 말도 안 돼... 어째서 마법을 못 쏘는 거지!! 케, 케프카 네 이놈 도대체... 어찌 된 거냐?!
케프카 : 왜냐하면, 내가 삼투신의 한 가운데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마법의 힘은 삼투신한테 흡수돼버리죠! 눈치를 못 채고 계셨습니까...? 으흐흐흐흐. 삼투신이여, 아무래도 최초의 샤냥감이 정해진 것 같다! 쓸모없는 인간이 된 황제 폐하께 너의 그 힘을 똑똑히 보여드려라!!
가스트라 : 안 돼! 케프카!! 바보 같은 짓을...
케프카 : 없애버려~!! 굉장한데... 바보!! 멍청아!! 어딜 노리고 있는 거야!! 나 참! 좀 더 오른쪽, 오른쪽!! 도망쳐라! 도망쳐! 안 그러면 숯덩이가 된단다~!! 명중이다~!!! 영감탱이 같으니... 아까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한 건 취소를 해 드립죠. 왜냐하면 황제 너는! 쓸모없는 인간 이하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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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트라 : 공포가 세상을 뒤덮을 거야...
세리스 : 안 돼! 케프카!! 안 돼... 셋이 가진 힘의 균형이 깨지면... 힘이 폭주할거야...
케프카 : 누구야?! 으악!
쉐도우 : 가라! 세상을 지켜! 난 신경 쓰지 말고 얼른 가! 폭주는 이제 멈추지 않을 거야! 훗... 반드시 돌아가 주지. 걱정하지 마.
케프카 : 놓치지 않겠다...
로크 : 서둘러! 탈출한다! ...쉐도우!
쉐도우 : 보수를 받기 전엔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거든.
로크 : 삼투신의 힘은 막을 수 없단 말인가?
셋져 : 꼭 붙잡아!
(그날 세상은 무참하게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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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시드 : 오, 세리스... 겨우 정신이 들었니?
세리스 : 제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죠?
시드 : 꼬박 1년이야. 이제 가망이 없을 거라 생각했었어.
세리스 : 1년 동안이나... 시드가 저를 돌봐준 거군요?
시드 : 그래, 하지만 나도 이제 지쳤어. 작은 무인도란다. 세상이 갈라진 뒤, 정신을 차렸더니 이 섬에 쓰러져 있었지.
세리스 : 갈라졌다고요... 꿈이 아니었군요. 다른 사람들은요? 로크는 어떻게 됐죠?
시드 : 몰라. 섬 이외의 일은 아무 것도... 세상은 이 섬을 남겨놓고 모조리 침몰해 버렸을지도 몰라. 그날부터 세상은 한 걸음, 한 걸음 파멸로 다가가고 있구나... 동물과 식물은 계속해서 죽음으로 내몰리고 살아남은 섬사람들도 차례차례 희망을 잃고 북쪽 절벽에서 바다로 몸을 던졌지.
세리스 : 다른 사람은 이미 죽었을지도 몰라...
시드 : 세리스 낙심하지 마라.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족이야. 여기서 같이 조용히 살자꾸나.
세리스 : 예... 그래요... 시드... 아니, 할아버지. 그렇게 불러도 돼요?
시드 : 할아버지!? 허허 쑥스럽구만. 갑자기 손녀가 생긴 거 같아서... 콜록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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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스 : 후훗, 할아버지.
시드 : 하하하, 콜록 콜록.
세리스 : 할아버지 배고프시죠?
시드 : 어, 그래 사흘 전에 잠이든 뒤로 아무 것도 못 먹었구나.
세리스 : 뭘 드시고 싶어요?
시드 : 그래봤자 바닷가의 물고기 밖엔 먹을 게 없는데 말이지.
세리스 : 제가 잡아올게요... 할아버지, 생선이에요. 드세요.
시드 : 고맙다. 우적 우적 우적. 어쩌면 얼마 안 남은 거 같구나...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너만큼은 희망을 버려선 안 된다. 콜록 콜록.
세리스 : 할아버지 생선이에요, 드세요.
시드 : 콜록 콜록! 세리스... 고맙, 쿨럭! 아직 내가 말을 할 수 있을 때... 쿨럭 쿨럭!!
세리스 : 할아버지, 생선이에요.
시드 : 고맙다. 이제 안 되겠구나...
세리스 : 할아버지, 안 드시면 몸이... 왜 그러세요? 할아... 시드... 거짓말... 거짓말이야! 계속 같이 살 거라고 약속했잖아요... 할아버지, 대답을 해요! 농담이라고 해줘요!!

시드 : 몇몇 살아남은 섬사람들도 차례차례로 희망을 잃고 북쪽 절벽에서 바다로 몸을 던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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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절벽]
세리스 : 모두 죽었어. 로크도 이제 없어... 세상은 이제 끝이야... 휴... 네가 지켜준 거니? 아무런 희망도 없는 나를 구해서 대체 어쩌려고... 이 반다나는? 혹시... 얘, 너 지금 어디서 온 거니? 네 상처를 치료해준 사람은 살아있어? 얘, 대답 좀 해봐... 그 사람은... 살아있는 게 틀림없어. 로크...

시드의 편지 : [바깥세상으로 나가거라. 동료들은 틀림없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게다. 난로 옆의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거라. 거기에 답이 기다리고 있으니. ㅡ할아버지가]

세리스 : 할아버지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갈게요...
[앨브룩 마을]
앨브룩 주민 : 탑 위에는 삼투신의 힘을 가진 케프카님이 계셔... 이 세상의 신이야...
노인 : 자네의 그 빛나는 눈... 얼마 전 이 마을을 찾아왔던 몽크랑 많이 닮았구먼...
남자 : 만약 케프카님께 반항을 하면 심판의 빛이 그 마을을 전부 태워버려... 반항을 할 수가 없지...
할아버지 : 부활했어. 데스게이즈와 훔바바... 그리고 전설의 여덟 마리 용이...
여자 : 죄송해요, 얼마 전 여기 들렀던 몽크가 찾고 있던 사람과 닮았길래... 그 사람이라면 북쪽의 츠엔으로 간다면서 마을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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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엔 마을]
츠엔 마을 할머니 : 케프카의 광신도 집단이 탑을 세운 모양이야.
할아버지 : 나는 봤어. 먼 동쪽에 있는 모블리즈라는 마을이 케프카의 심판의 빛으로 불타버리는 걸...
남자 : 서두르지 않으면 집이 무너질 거야!
여자 : 우리 애가 안에 있어요! 부탁이에요 살려주세요!
세리스 : 매슈!
매슈 : 오... 세리스!
세리스 : 지금 도와줄게!
매슈 : 잠깐! 내가 움직이면... 집이 무너질 거야. 우선... 안에 있는 어린애를 구해줘... 오래 못 버틸 거 같아... 얼른 부탁할게... 크윽...
어린 아이 : 무서워요!
세리스 : 괜찮아, 자!
매슈 : 기다렸잖아!
세리슈 : 매슈! 살아있었구나!!
매슈 : 당연하지! 설사 갈라진 대지의 틈새에 끼인다 할지라도 내 힘으로 비집어 열거야!
세리스 : 다들 이미 죽은 줄 알았어... 희망은 사라졌다고 생각했었거든... 하지만... 포기해선 안 되잖아. 살아있을지도 모르니까! 모두를 찾아서... 그리고...
매슈 : 그래, 케프카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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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항구]
니케아 항구 주민 : 자네 알고 있나? 이 세상에는 전설의 마석이 네 개 있다더군. 전 세계를 찾아 헤매면 발견될지도 모르지.
여자 : 피가로성은 사막 속을 돌아다니다 사고가 나서 멈춰버렸대요.
남자 : 사우스피가로로 가는 배가 가까스로 출항을 하는 모양이야.
여자 : 도적이 마을 선술집에 모여 있어요. 피가로성에서 도망쳐 왔다죠.
도적 : 보스는 피가로로 쳐들어갈 작정이야. 우리 보물이 피가로의 창고에 보관돼 있거든. 감옥이 우연히 큰 지렁이 소굴로 이어져 있었어. 거길 통해 땅 위로 나왔지. 예전 보스는 그날 죽어버렸어. 지금은 이 마을에서 만난 제프가 보스야. 우리만 아는 비밀 동굴을 통해 피가로성으로 들어갈 거야. 슬슬 가볼까~!
제프 : 뭐야 너희들은?
세리스 : 호, 혹시 에드가 아냐?
제프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지금 피가로행 배를 타야 돼서 바빠.
세리스 : 딴청부리지 말아요. 에드가? 혹시... 기억을 잃은 거야?
제프 : 난 태어날 때부터 터프가이 제프란 이름이야. 레이디.
세리스 : 레이디 같은 헛소릴 하는 건 에드가 씨 뿐이잖아.
제프 : 레이디에게 다정하게 구는 건 세계의 상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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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피가로 마을]
제프 : 피가로성에 들어가는 방법은 너희들이 잘 알고 있지?
도적 : 예~
제프 : 안내해줘. 잠입하고 나면 내가 지휘를 하지... 구하러 갈게... 기다려라... 너희들 아직도 안 가고 있었나?
세리스 : 에드가 맞죠?
도적 : 보스, 준비가 다 됐습니다. 가실까요.
제프 : 사람 잘못 봤다니까. 포기해.
노인 : 도적들은 마을을 떠났어.
[사우스 피가로 동굴]
지크프리트 : 여기서부턴 위험해. 이 어르신이 먼저 가서 몬스터들을 모조리 처치하고 오겠네. 여기서 기다리게.
제프 : 자, 이제 어떻게 하지?
도적 : 좋~아. 자, 착하지 거북아 밥 줄게. 됐죠?
제프 : 제법이군.
도적 : 제가 옛날에 거북이를 길렀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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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 괜찮아? 이제 조금만 참아. 이놈이 얽혀있었던 탓이군...
도적 : 보스 어떻게 할까요? 보물이 숨겨진 방은 이 안에 있는데요!
제프 : 내가 막고 있는 사이에 너희들이...
도적 : 보스! 위험합니다!!
제프 : 괜찮으니 얼른 가!!
세리스 : 에드가!!
에드가 : 뭘 멍하니 서있는 거야!! 세리스! 얼른 도와줘!
세리스 : 그럼 그렇지, 에드가잖아. 알고도 모른 체하다니.
에드가 : 피가로가 고장났다는 얘길 들었거든. 구하러 가고 싶었지만 모래 속이잖아. 그러던 차에 저놈들이 성에서 나왔다는 얘길 들었어.
세리스 : 이용을 한 거였네.
에드가 : 비밀 동굴로 안내해줄 때까지 피가로왕이라는 걸 폭로할 수는 없으니 말이야.
세리스 : 옛날에 자기들을 감옥에 넣었던 왕이니까.
매슈 : 정말 섭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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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 이크, 왔다. 얼른 숨어.
도적들 : 보스! ...보스? 혹시 그 괴물한테 당해서... 잠깐 동안의 보스였지만... 가자...
세리스 : 괜찮아? 보물은...
에드가 : 보물 따윈 아무 가치도 없어. 진정한 악은 케프카지. 녀석들에겐 죄가 없어.
세리스 : 같이 갈까?
매슈 : 또 멋지게 한 번 달려보자고! 형!!
[피가로 성]
피가로성 할아버지 : 수리가 됐군요! 자~ 부상~
대신 : 잘 다녀오셨습니까 에드가님. 아니! 매슈님? 이렇게 많이 자라시다니... 모쪼록 저희 성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할아버지 : 코링겐으로 가시겠습니까? 자, 으~영~차~! 코링겐 마을 앞입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코링겐 마을]
코링겐 마을 할머니 : 콜로세움에 어마어마하게 강한 놈이 있다더군. 일격의 칼을 노리는 모양이야.
여자 : 근사한 수염을 한 아저씨가 이 마을에 찾아왔었어. 말끝마다 '하겠소' 를 붙이는 게 너무 귀여워! 마란다로 간다고 했어.
노인 : 응? 로크 말인가? 아마도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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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스 : 셋져!
셋져 : 살아있었네.
세리스 : 같이 가요. 케프카를 물리치러!
셋져 : 휴... 난 이제 아무 것도 할 기력이 없어.
세리스 : 무슨 말 하는 거에요.
셋져 : 원래 나는 도박의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있는 평화로운 세상에 편승해 살아온 남자야... 그런 내게 지금 이 세상은 너무 고통스러워. 게다가 날개도 잃어버렸어...
세리스 : 세상이 갈라지기 전에 당신은 우리와 함께 필사적으로 싸워줬잖아요? 그토록 힘든 싸움을...
셋져 : 하지만 이제 난... 꿈을 잃어버렸어.
세리스 : 이런 세상일수록 다시 한번 꿈을 추구해야만 하는 거 아닌가요? 세상을 되찾을 꿈을...!
셋져 : 후후... 당신 말이 맞아. 동참해주겠나? 내 꿈에... 고마워, 가자... 다릴의 무덤으로... 부활시키겠어... 또 하나의 날개를!
[다릴의 무덤]
세리스 : 여기는... 당신 친구의...
셋져 : 대단한 녀석이야. 세상이 뒤집혀 버렸는데도 꿈쩍도 하질 않았어. 어쨌거나 무덤은 무덤이야.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조심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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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져 :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군... 발밑을 조심해.

다릴 : 이번 테스트 비행은 위험할지도 몰라.
셋져 : 배의 한계에 도전하는 건 너무 무모해!!
다릴 : 나한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팔콘을 부탁해.
셋져 : 무슨 헛소리야! 내가 팔콘을 차지하는 건 속도에서 너를 이겼을 때라고. 그때까진 내 앞에서 안 놓칠 거야.
다릴 : 훗, 맘대로 하시지!
셋져 : 역시 하늘이 최고야!
다릴 : 언제까지 꽁무니에 붙어있을 셈이야? 분하면 내 앞으로 나와 보던지. 그게 아니면 내 엉덩이가 그렇게 매력적인가?
셋져 : 뭐라고!! ...역시 빠르군.
다릴 : 이제부터가 진짜야.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워 버리겠어! 구름을 뚫고나가 세상에서 가장 가까이 밤하늘의 별을 보는 여자가 될 거야!
셋져 : 해가 질 때까지 돌아와! 항상 만나던 그 언덕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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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져 : 머나먼 대지에서 부서진 팔콘을 발견한 건 그로부터 1년 뒤였어... 난 팔콘을 수리해 대지 아래에 잠들게 해줬지...
에드가 : 이것이 팔콘?
셋져 : 날개를 잃어버리면 세상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가 될 수 없잖아. 다시 한번 꿈을 꿔볼까. 팔콘이여!
에드가 : 이번엔 우리의 꿈을.
세리스 : 잔해의 탑에 있는 케프카를 물리치러 가요.
에드가 : 이 팔콘호로 탑의 상공까지 가서 착륙하기만 하면 들어갈 수 있을 거야!
셋져 : 아, 그리고 우리 동료들을 찾아야지.
에드가 : 그래, 우리에게도 아직 꿈은 있어. 아니 꿈을 만들어낼 수 있어!
세리스 : 저 새는?! 혹시... 셋져! 뒤쫓아 가요!
셋져 : 왜 그래?
세리스 : 모르겠어요... 하지만 왠지 저 새가 가는 곳에 동료들이 기다릴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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