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사가 4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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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 우린 맞장구치진 않았소!
마벨 : 시끄러! 가만히 듣고 있었던건 더 용서못해! 다 없애버리겠어! ...아아, 너무 강적이군. 별수 없지. 이 방법은 안 쓰려고 했지만...
메이지 : 우웃!
마벨 : 으아앙! 잘못했어요!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좋아요. 당신들이 정 나를 죽이겠다면 내 손으로...
히로 : 잠깐!
마벨 : ......
히로 : 가시오...
마벨 : 네...?
히로 : 어서 가라니까!
마벨 : 어머, 정말 고마워요. 역시 멋진 분은 뭔가 틀리네요. 호호호!
메이지 : 히로, 왜 그랬어? 뉘우칠것 같진 않은데.
히로 : 알아. 하지만 왠지 미워하지 못하겠어. 자! 어서 사람들이나 풀어주자.
라프라미스 : 정말 고맙습니다.
히로 : 자! 뷰티로즈의 지배인이 기다리고 있소. 어서 갑시다.
라프라미스 : 예, 어서 가요.
나무꾼 : 가... 가는거요?
라프라미스 : 잘있으세요. 나중에 저희 식당에 한번 들려주세요.
히로 : 그럼!
나무꾼 : 쩝, 이 아쉬운 느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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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리건드]
지배인 : 라프라미스!
라프라미스 : 지배인님~
지배인 : 자~자~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프라미스 : 그럼 전 바로 쇼를 준비하러 들어갈게요.
지배인 : 아~ 정말 수고하셨네요.
메이지 : 사례는 언제 주실거죠?
지배인 : 사례요? 아~ 당연히 드려야죠. 아~ 우선 일단 한번 오늘밤에 벌어지는 저희 뷰티로즈의 자랑인 라프라미스의 노래를 들어보시라니깐요~
메이지 : 나는 한 번 듣고 싶은데?
엘프 : 그래, 우리도 여행만 할순 없잖아?
히로 : 흠... 그럼 그렇게 하죠.
지배인 : 정말 후회하지 않으신다니깐요, 뭐~
마벨 : 미... 미안해요. 어쩔 수가 없었어요.
술집주인 : 후~ 그래서 그렇게 됐단 말이지?
마벨 : 정말이지, 어쩔 수가...
술집주인 : 그래 알아! 어쩔수가 없었다는거 으음. 그나저나 이젠 망했군.
마벨 : 아직은 포기할 수 없어요! 마지막 방법이 있으니까...
술집주인 : 으훗, 그... 그것은...!
마벨 : 자기~ 돈이나 준비해놓고 기다려요! 쇼는 절대로 못해요!
술집주인 : 저... 저런 끔찍한...!
라프라미스 : 아! 갈증나! 너무 힘들어.
지배인 : 으아~ 큰일났다 큰일. 라프라미스~
히로 : 왜요? 라프라미스에게 무슨 일이라도?
지배인 : 으, 라프라미스가 갑자기 심한 설사로... 으흐흐...
히로 : 없는 머리 그만 뽑고 자세히 얘기해 보시오.
지배인 : 아~아까 리허설 끝나고 뭐가 잘못 됐는지 라프라미스와 무용수들이 단체로 화장실로 가서 나오질 않아요. 으흐흑.
메이지 : 그러면...
지배인 : 이제 쇼는 다 망쳤다니깐요~ 뭐~ 겨우 라프라미스를 찾았더니... 나는 이제 해고야~ 해고!
히로 : 정말 안되셨군요. 저희가 도움이 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배인 : 아~ 이제 절망이야~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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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관리인 : 으윽, 풍차를 돌려야 하는데... 어제 풍차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소이다. 으윽... 의사 말로는 일주일 동안 누워 있어야 한다는데... 아! 미안하지만 댁들이 풍차 좀 돌려줄 수 있겠소? 보수는 섭섭하지 않게 줄테니 내 대신 모든 풍차를 돌려 주게나.
히로 : 알았습니다.
풍차 관리인 : 자아, 이 장치로 풍차를 돌리면 되네. 그럼 수고하게. 풍차가 있는 곳을 가르쳐 달라고? 이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는거지. 알아서 찾아보게나.
히로 : 여전히 누워 계시는군요. 자! 풍차 시동기 받으십시오. 이제 풍차는 다 작동됩니다.
풍차 관리인 : 오! 해냈군! 수고했소. 자 보수 2000겔더요. 휴! 이제야 편안히 누워 있을수 있겠군. 자네들 덕분이네, 고맙네.
[고락스]
도구점원 : 어떻게 됐소. 끝냈소?
히로 : 전해드렸습니다. 수고했다고 하시더군요.
도구점원 : 그렇소? 그럼 영수증은?
히로 : 영수증 여기있습니다.
도구점원 : 수고 많았습니다. 여기 사례금입니다.
히로 : 고맙습니다.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도구점원 : 잘 가세요.
매튜 : 아핫! 당신들이 이 지방에서 여행하고 있다는 모험가들이시죠? 소문을 듣고 당신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당신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고, 다만 이 쪽지를 건딘글래스 마을에 사는 알츠하이머 현자님께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제발 좀 도와 주십시오. 중요한 일입니다.
히로 : 예, 도와드리겠습니다.
매튜 : 감사합니다. 사례는 톡톡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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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기다린 보람이 있군. 자! 우리에게 주문서를 넘겨라.
엘프 : 주문서?
메이지 : 무엇을 얘기하는 거지?
기사 : 모르는 척 한다면 별 수 없지. 실력으로 하는 수밖에!
위스퍼링윈들 : 훗, 웃기는군. 어디 그 잘난 실력 좀 볼까?
근위기사 : 으으... 아... 아델바르트님... 시... 실패했습니다.
히로 : 이들은 대체 누구지? 왜 우리를...
[건딘글래스]
히로 : 당신이 알츠하이머님이십니까?
알츠하이머 : 알츠... 하이머? 아... 그렇군. 내 이름이었군.
히로 : 저는 히로라고 합니다. 매튜님의 부탁으로 이걸 전하러 왔습니다.
알츠하이머 : 오! 그래. 매튜가 보냈다고? 수고 많았소!
히로 : 그럼 전 이만!
알츠하이머 : 으음... 응? 잠깐!
히로 : 예?
알츠하이머 : 그런데... 이 종이는 뭐지?
히로 : ???
알츠하이머 : 매튜는 누구고...?
히로 : ??!!
마뉴엘라 : 죄송합니다. 이제 괜찮아지실거에요.
알츠하이머 : 으으... 아니! 이것은 주문서! 오! 매튜가 드디어 주문서를 찾았군. 자네들이 가져왔나? 정말 고맙소. 차라도 한잔하고 가시오. 얘, 마뉴엘라야! 차 좀 준비하거라!
마뉴엘라 : 네!
알츠하이머 : 자! 우선 저쪽에 앉읍시다.
히로 : 그 주문서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원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알츠하이머 : 음... 벌써 그들이 냄새를 맡았군. 어쨌든 수고했구려. 이 주문서는 앞으로 일어날 큰일에 대비하기 위한...
마뉴엘라 : 차 드시면서 말씀들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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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 그래, 고맙구나. 아, 너도 옆에서 한잔하려무나.
마뉴엘라 : 아... 아니, 괜찮아요. 자리도 없는데요, 뭐. 그럼, 말씀들 나누시다 가세요.
알츠하이머 : 근데... 이곳을 여행하는 모양인데 원래 이곳 출신인가?
히로 : 아닙니다. 타관사람입니다.
알츠하이머 : 음... 그렇군. 원래 이 지역은 인간이 지배하던 곳이 아니었네.
히로 : 예?
알츠하이머 : 1000년전 이곳에는 부사라는 마왕이 있었지. 아... 내가 무슨 쓸모 없는 얘기를... 자! 차나 들게.
히로 : 차맛이 정말 좋군요.
알츠하이머 : 허허, 우리 손녀딸 차 솜씨 하나는 일품이네.
히로 : 차 솜씨뿐 아니라 얼굴도 미인이시군요... 하하.
알츠하이머 : 허허헛! 자네, 사람 보는 눈이 있군. 마누엘라는 내 딸을 닮아서 아주 미인이지. 지아비를 안닮아서 다행이야. 하하하.
히로 : 아, 그럼 따님은 어디에...?
알츠하이머 : 내 딸? 마... 마가린? 마가린! 으으...
히로 : 아... 알츠하이머님! 괜찮으십니까?
알츠하이머 : 으음... 어? 자네는 누구지? 여기에 어떻게?
히로 : 어헉!
알츠하이머 : 빨리 나가게! 우리 집에 훔쳐갈 것은 아무것도 없네! 어서 나가!
메이지 : 히로! 나가자! 이상한 노인네야.
히로 : 그래... 알았어. 그게 좋을것 같아.
마뉴엘라 : 죄송해요. 저희 할아버지가 예전에 안 좋은 일을 겪으신 이후로는... 아... 그리고 여기 물건 잘 받았다는 영수증 받아가세요.
[고락스]
매튜 : 아... 히로님, 전해 주셨나요? 수고하셨네요. 그럼 영수증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여기 약속한 사례금입니다. 무사하시길 빕니다. 이제부터가 험난한 모험의 시작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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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시안]
주민 : 엇! 당신들은... 으응, 그렇군. 글쎄 우리마을 남쪽으로 쭉 따라가면 나오는 붉은 용의 산을 아시오? 거기서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아참! 근데 요즘 누군가가 그곳에서 용을 봤다는 소문이 돌더군. 그게 사실일까? 여하튼 그곳엔 괜히 가기가 싫어.
[미스릴 광산]
부상당한 드워프 : 으... 도와주시오.
히로 : 무슨 일이십니까? 용에게 당하셨습니까?
부상당한 드워프 : 요... 용이라구요... 차라리 그편이 낫겠군요.
엘프 : 네!?
부상당한 드워프 : 저기 있는 붉은 용은 가짜입니다. 아무것도 아니지요.
히로 : 가... 가짜용?
부상당한 드워프 : 캐라덕스가 만들어 놓은 모형입니다. 저 용으로 외부의 출입을 막고 우리를 이용해 미스릴 원석을 불법으로... 쿠훅.
히로 : 괜찮으십니까? 어서 치료를...
부상당한 드워프 : 전 이미... 저보다 안에서 고통받고 있는 제 동료들을... 윽.
메이지 : 이런 가짜를 세워놓다니...
히로 : 들어가 봐야겠어.
엘프 : 왠지 겁나는데...?
히로 : 싫다면 안들어와도 상관없어.
엘프 : 알았어! 나도 들어간다고!
감독 : 모두들 일을 해라! 일을! 캐라덕스님께서 요새 생산량이 적다고 불만이 크시다!
드워프 : 아! 히~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좀 쉬었다가...
감독 : 뭐라고? 이 건방진 놈이! 생산량을 채울 때까진 휴식이란 있을 수 없다! 모두 일을 해! 일을!
드워프 : 으으~
히로 : 저... 저럴수가! 용서할 수 없다!
감독 : 으... 으응? 뭐야? 네놈들은 누구냐?
히로 : 너희들을 징벌할 사람들이지.
감독 : 흐흥. 제법 건방지게 구는군. 네놈들이 누구건 우리의 일을 안 이상 살려 돌려 보낼순 없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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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 여긴 저희에게 맡기고 여러분은 여길 피하십시오.
드워프 : 감사합니다.
감독 : 아니 이것들이? 으... 으, 대단한 솜씨다. 하지만 캐라덕스님께는... 으
히로 : 캐라덕스는 어디있지?
감독 : 훗, 알아도 소용없어. 가는 도중에 죽을테니... 아... 아래층의 갱도는 길을 몰라선 절대로 통과할 수 없어... 으윽.
메이지 : 통과할 수 없다고?
히로 : 괜찮아. 한번 해보자고!
캐라덕스 : 케케케. 저 벌레같은 것들은 뭐지?
히로 : 이제 네놈의 악행도 끝이다!
캐러덕스 : 키키킥. 저것들도 잡아다 노예로 써야겠어. 케케케켁. 이놈!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히로 : 마음대로 안될걸!
캐라덕스 : 애송이! 이름이 뭐냐!
히로 : 나는 히로다!
캐라덕스 : 히로? 바보같은 이름이군. 이제 그 이름도 없어지겠지만. 키케케. 케케케에, 사... 살려줘!
글리프 : 캐러덕스!
캐라덕스 : 이... 이놈들이... 크큭! 사... 살려줘!
글리프 : 나는 글리프요. 우리들은 야스카룬산을 넘어 북쪽으로 열흘쯤 가야되는 곳에 있는 첸드러그스 왕국의 주민입니다. 이곳의 드워프들을 대표해 감사를 드리고 싶소. 이제 캐러덕스는 죽었고 우리들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아! 그리고 이건 우리의 작은 고마움의 표시입니다.
히로 : 이런 귀한것을...
글리프 : 받아두십시오.
(미스릴 원석을 얻었습니다.)
히로 : 정말 고맙습니다.
글리프 : 그럼 이제 우린 고향으로 떠나야겠습니다. 무사히 목적을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히로 :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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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랜븐]
드워프 상인 : 내가 그동안 행상을 해서 모아둔 돈으로 무기상점을 하나 차릴려고 하오. 그럴러면 고가품인 미스릴 무기가 필요한데 요새 돈 주고도 못 구하는게 미스릴이라오. 미스릴 원석 좀 구해줄 수 없겠소?
히로 : 미스릴 원석이라면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만...
드워프 상인 : 앗! 맞소. 이게 미스릴 원석이요! 이거 나한테 팔지 않겠소? 3000겔더 주겠소.
히로 : 흠, 좋소. 팔겠소.
드워프 상인 : 여기 3000겔더요. 하하, 이제 무기상점을 열 수 있게 되었군. 그럼 잘 있으시오!
[글라시안]
주민 : 우리 마을에는 이 근방에서 꽤 이름있는 마법사가 있지. 마법을 배울 마음이 있다면 한번 찾아가 보슈. 아! 그런데 그 양반이 요새 모험자들을 찾는다는군.
마법사 : 무슨 일로 찾아오셨소?
히로 : 사람을 구하신다길래...
마법사 : 일을 찾아오셨군. 이름이 뭐죠?
히로 : 히로라고 합니다.
마법사 : 히로라... 아하! 이 근방을 여행한다는 풋내기 모험가들이시군. 한번 맡아보겠소?
히로 : 무슨 일입니까?
마법사 : 져가의 피리라는 유서 깊은 마법의 피리를 찾아달라는 것이요.
히로 :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마법사 : 좋소. 한번 믿어봅시다.
주민 : 폴리나라고 하는 엘프여자가 가지고 있는 져가의 피리를 아시오? 구할수만 있다면 돈을 참 많이 벌 수 있을텐데... 엘프들은 성격이 까다로워서 돈되는 장사를 안한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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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샤와르]
폴리나 : 나는 폴리나. 이곳 엘프족의 족장이죠. 무슨 일로 이곳을 찾아왔죠?
히로 : 우리들은 의뢰인의 부탁으로 져가의 피리를 찾으러 왔습니다.
폴리나 : 져가의 피리? 돈은 있어요?
히로 : 얼마나?
폴리나 : 30000겔더요.
히로 : 으음... 우리는 그만한 돈이 없소.
폴리나 : 뭐든지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당신네 인간들이 돈도 없이 여길 찾아왔나요?
히로 : ......
폴리나 : 그래요. 모든걸 돈으로만 해결할 순 없겠죠.
히로 : 돈 대신 다른걸로는 안되겠소?
폴리나 : 다른거? 좋아요. 져가의 피리를 줄테니 대신 내 부탁을 들어줘요.
히로 : 부탁? 좋습니다. 말씀해보시지요.
폴리나 : 좋아요. 그대신 먼저 약속해줘요.
히로 : 약속?
폴리나 :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마치면, 곧바로 와서 제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히로 : 음. 약속하겠소. 나의 명예를 걸고...
폴리나 : 훗, 인간과의 약속이라...
히로 : ......
폴리나 : 자! 여기 피리에요.
히로 : 고맙소, 약속은 지켜 주겠소.
폴리나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인간의 약속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군요.
[글라시안]
마법사 : 하하, 드디어 져가의 피리를 구했군. 고맙소!
히로 :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마법사 : 여기 사례금이요.
히로 : ......
마법사 : 그럼 잘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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