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18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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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산악]
시이나 : 그건 그렇고 정말로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재생의 의식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된거야?
리필 : ...착취와 관계없는 거라면 크루시스의 짓일지도 몰라.
로이드 : 코렛트를 노리는 건가?
지니어스 : 크루시스 녀석들은 그런 짓까지 할 수 있는거야?
리필 : 추측일 뿐이야. 단언할 수는 없어.
로이드 : 이봐 제로스, 이거 어떻게 옮길거야.
제로스 : 오우, 우선은 이쪽으로...
유안 : 완전히 덫에 걸렸구나... 어리석은 녀석!
로이드 : 어리석은 녀석이래.
프레세아 : 제로스... 멍청해요.
제로스 : 이 몸, 기운이 빠졌어...
유안 : 너희들, 레어버드를 옮겨라.
레네게이드 : 넷!
유안 : 이번에야말로 잡았다, 로이드!
로이드 : ...제길!
프로네마 : 유안님이 아니십니까. 왜 이런곳에?
지니어스 : 저 아줌마, 어디서 본 적이...
유안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프로네마! 너희 디자이언은 쇠퇴세계를 파괴하는게 역할일텐데!
프로네마 : 전 위그드라실님의 칙명으로 코렛트를 쫓아왔습니다. 그녀를 넘겨주십시오.
유안 : 좋아. 하지만 무녀를 넘기는 대신 로이드는 내가 맡지. 그걸로 괜찮겠나?
프로네마 : 그 녀석에 대한 명령은 받지 않았으므로 유안님 마음대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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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코렛트! 가지마!
프로네마 : 호호호, 소용없는 짓을. 마음을 잃은 무녀에게 너희의 목소리는 전해지지 않는다. 이건 뭐지... 크루시스의 휘석에 이렇게 조잡한 열쇠의 문장이라니? ...어리석군. 이런 추악한 건 뜯어내주지.
코렛트 : 아, 안돼! 이건 로이드가 준 생일선물이야!
지니어스 : 목소리를... 냈어!
로이드 : 코렛트! 원래대로 돌아온 거야?!
코렛트 : 어라? 모두... 왜 이런곳에 있는거야?
유안 : 말도 안돼! 저런 장난감 같은 열쇠의 문장으로 크루시스의 휘석을 억제할 수 있으리가 없어!
제로스 : 헤에~ 꽤 하잖아, 로이드.
프로네마 : 어떻게 이런 일이... 하지만 어차피 조악품. 갈게 가진 않을터! 자, 와라!
코렛트 : 이거 놔! ...아... 어, 어쩌지! 부숴버렸어~!
제로스 : 오오~! 잘했어 코렛트. 이 몸, 반할 것 같아~
지니어스 : 아하하하! 그래야 코렛트 답지!
리필 : 변함없구나...
시이나 : 악몽이 다시 떠올라...
로이드 : 코렛트!
코렛트 : 로이드! 저기, 선물 고마워! 기뻤지만, 정말 기뻤지만 그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로이드 : 괜찮아, 그런건.
리필 : 둘다 뒤를 봐!
프로네마 : 건방진...! 각오해라! 소첩을 우롱한 죄, 속죄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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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좋아! 끝이다! 잘됐다! 유안! 너도 여기서 끝을 내주지! ...크라토스!
유안 : ...네 녀석, 뭘하러 왔나!
크라토스 : 가라, 유안. 위그드라실님이 부른다.
유안 : 큭... 무녀를 데려갈건가?
크라토스 : 아니... 지금은 놔둔다... 그 질환이다.
유안 : 그런가... 로이드, 승부는 뒤로 미루지.
시이나 : 저 녀석도 천사인거야?!
로이드 : 제길! 기다려, 유안!
크라토스 : ...넌 뭘하고 있는거지?
로이드 : 뭐?
크라토스 : 일부러 시공을 뛰어넘어 테세아라까지 와서 무얼 하고 있냐고 말했다.
로이드 : 그건... 코렛트를 구하기 위해...
크라토스 : 무녀를 구하면, 어떻게 되지? 결국 두 세계가 서로 마나를 착취하는 관계인건 변하지 않는다. 단지 재생의 의식에 의해 입장이 역전될 뿐이다.
시이나 : 테세아라가 당하기 시작한다는 거야?
크라토스 : 아직 이 세계에서도 구원의 탑이 보이지. 저게 존재하는 한 여긴 아직 번영 시대라는 얘기야. 하지만 무녀가 마텔의 그릇이 되면 테세아라의 번영 시대도 끝을 맞겠지.
로이드 : 제길, 아무래도 안되는건가!? 이 뒤틀린 세계를 만든건 위그드라실이잖아!
크라토스 : 위그드라실님 입장에선 뒤틀려있지 않다. 어떻게든 하고 싶다면 스스로 생각해라... 너는, 더 이상 실수는 하지 않겠지?
로이드 : 그래, 해주지! 서로의 세계의 마나를 착취한다는 어리석은 짓은 내가 바꿔주겠어!
크라토스 : 후... 열심히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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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 생각났어! 저 프로네마라는 녀석, 아스카드 목장의 투영기에 비췄던 녀석이야!
시이나 : 그럼 디자이언이란 거잖아!
지니어스 : 크라토스가 방해하러 오기도 했고, 역시 디자이언과 크루시스는 같은 조직인거구나...
리필 : 유안도... 크루시스와 관계가 있어보여.
로이드 : 아~ 혼란스러워! 그러니까 그 녀석들 전부 적이라는 거지?
리필 : 그래, 레네게이드에 대해서도 방심하면 안돼.
지니어스 : 저기, 코렛트. 목소리 이외에도 돌아왔어? 감각도 제대로 느껴져?
코렛트 : 응, 괜찮은 것 같아. 모두들 고마워. 걱정끼쳐서 미안해. 굉장히 오랜만에 배가 고파진 느낌도 들어.
로이드 : 그런가!
코렛트 : ...날개는 아직 나오는것 같지만.
로이드 : 그, 그래...
제로스 : 으~음, 역시 이 몸이 본 그대로 코렛트는 웃고 있을때 훨씬 귀여워~ ♥
코렛트 : 저, 당신은... 제로스씨?
제로스 : 오오! 이 몸을 제대로 기억해줬구나! 같은 무녀끼리, 사이좋게 지내자구~
코렛트 : 아, 잘 부탁드려요.
리필 : 그럼, 어떡할까? 우선 코렛트의 마음을 되찾았으니 무리해서 실버란트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데.
로이드 : 이미 정했어. 앞으로 코렛트 같은 무녀가 생기지 않도록, 두 세계를 동시에 구할 방법을 찾을거야.
코렛트 : 응, 그렇지. 시이나와도 약속했으니까.
시이나 : 코렛트...
지니어스 : 프레세아는? 계속 데리고 다니는 것도 불쌍하잖아!
프레세아 : 저... 돌아가고... 싶어요.
제로스 : 그러고 보니, 그 케이트란 녀석에게 프레세아를 만나게 해줘야 했지.
리필 : 하지만 그랜드 테세아라 브릿지는 이제 지나갈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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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 그렇지... 멜토키오에 내 동료가 있어. 도움을 구해보자.
지니어스 : 하지만 우린 반역자잖아. 멜토키오에 들어가지 못하는거 아냐?
제로스 : 그건 이 몸에게 맡겨. 멜토키오는 이 몸의 앞마당이나 마찬가지니까.
로이드 : 좋아, 부탁할게 제로스.
제로스 : 오케이, 오케이. 언제든 부탁하라고. 그럼, 이 몸의 허니~들. 멜토키오로 출발하자 ♥
로이드 : 코렛트.
코렛트 : 왜 그래? 로이드.
로이드 : ...잘 돌아왔어.
코렛트 : 응! 다녀왔어!
[왕도 멜토키오]
위병1 : 무녀님, 유감입니다만 여길 지나가실 수는 없습니다.
위병2 : 참으로 황송하지만 무녀님과 동료분들은 현재 현상금이 걸려 쫓기는 입장입니다.
로이드 : 어쩌지? 맡겨두라고 한건 너잖아.
제로스 : 잠깐만 기다려. 아무튼 이 몸한테 맡기라니깐. 귀여운 허니~들을 위해 특별한 입구를 알려줄게. 따라와.
지니어스 : 우와, 뭐야 여기는?
제로스 : 하수도야. 마을의 더러운 물은 여길 통해 밖으로 흘러나가.
로이드 : 잘도 이런 잠입 통로를 떠올렸구나.
제로스 : 멜토키오는 밤이 되면 봉쇄되니까, 자주 여길 통해 집으로 돌아갔어.
코렛트 : 왜 밤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은거에요?
제로스 : ...음, 알고 싶으면 오늘 밤에 가르쳐줄게... 농담이야, 농담. 질투하지마 시이나♥
시이나 : ...웃기지마!
코렛트 : 왜 저러지, 시이나.
리필 : 어른의 대화야.
프레세아 : 적의 기척 있음, 위험합니다.
로이드 : 알았어, 조심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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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로]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다.)
로이드 : 이번에는 어떤 기능일까? 두근두근한다고! 으랴아~!
코렛트 : 어라? 어째 길이 넓어졌네~
지니어스 : 우리들이 작아진거야!
프레세아 : ...그런겁니다.
코렛트 : 어라? ...진짜다!
로이드 : 작아졌다니, 이런 몸으로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제로스 : 그런가~! 이걸로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이런 짓이나 저런 짓을...
시이나 : 하여튼, 뭔 생각하는 거야 이런 때에?
지니어스 : 그래도 어떻게든 원래대로 돌아가면 되는거지?
리필 : 그리 말하면 이 패널... 과연 이 패널을 밟으면 원래 크기로 돌아가는 것 같군.
로이드 : 어라? 이 모습이면 거미집 위도 걸어갈 수 있겠네... 응? 이 문 잠겨있네.
시이나 : 제로스! 너 이 길에 대해 잘 안다고 하지 않았어?
제로스 : 어라, 이상하네~? 이몸이 지나갔을때는 잠겼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프레세아 : ......
리필 : 누군가가 우리들의 침입을 예상하고 있었던걸지도 몰라.
지니어스 : 엣! 그럼 여기도 못지나가는거야?
로이드 : 어떻게 해서든 문을 열 방법을 생각해보자.
코렛트 : 응, 그렇구나. 어떻게든 될거야~ 반드시.
로이드 : 응? 뭐야 이거?
코렛트 : 굉장해! 커다란 기계네~
제로스 : 아, 그 녀석은 쓰레기 압축기다.
지니어스 : 쓰레기 압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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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 : 멜토키오의 불연성 쓰레기는 더스트 슈터라는 구멍으로 버릴 수 있어. 그리고 그 쓰레기가 여기에 쌓여가는 거고. 모인 쓰레기는 이 기계로 압축되서 블록 모양으로 되지. 옮기기 쉬운 블록으로 해서 큰 쓰레기 처리시설로 옮겨지는 거야.
로이드&지니어스 : 흠...
프레세아 : ......
리필 : 뭔가에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로이드 : 응? 아까는 저런 곳에 거미줄 같은거 없었는데... 오, 저곳에도 거미줄이 쳐져 있어.
제로스 : 뭐야, 뭐야?
프레세아 : 살기... 입니다.
죄수1 : ...기다리고 있었다. 실버란트의 여행자들.
죄수2 : 너희들을 끝장내면 교황이 우리들의 형을 경감해줄거다. 얌전히 사라져 주시지!
제로스 : 우왓!
리갈 : 꼼짝마... 움직이면 무녀부터 죽게 될거다. 그래도 괜찮겠나?
제로스 : 어이어이! 무녀에게 이런짓을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리갈 : ...세계멸망을 꾸미는 자는 무녀 같은게 아니다.
제로스 : ...아, 그래. 어~이, 로이드 구~운! 이 몸을 버리면 귀신이 나올거야~!
로이드 : ...지금 맹렬하게 버리고 싶어졌어.
프레세아 : 이얍!
제로스 : 사, 살았다!
로이드 : ......
리갈 : 너는... 큭, 일단 후퇴한다.
죄수3 : ...어쩔 수 없군. 이 녀석들 너무 강해.
로이드 : 살아난 것 같구나...
코렛트 : 응, 다행이야. 다들 무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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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겨우 마을에 들어왔군.
시이나 : 그래, 이제 동료들과 만날 수 있어.
코렛트 : 시이나의 동료는 어디에 있는 거야?
시이나 : 정령연구소라는 곳이야. 난 그곳에서 소환술을 배웠어. 코린이 태어난 곳이기도 해.
로이드 : 좋아, 그 정령연구소라는 곳으로 서두르자.
[정령연구소]
쿠치나와 : 시이나! 시이나잖아!
시이나 : 쿠치나와! 어째서 여기에!
쿠치나와 : 극비의 임무다. 그래서 그쪽은?
시이나 : 아, 조금 성가시게 된 부분이 있어서 말이야. 동료들이랑 함께 봉쇄된 다리를 건너고 싶어.
쿠치나와 : 동료? 미즈호의 주민이 아니군.
시이나 : 실버란트로부터의 일행이야. 로이드, 모두! 이 녀석은 미즈호 마을의 동료 쿠치나와야.
쿠치나와 : 시이나랑은 어릴 적 친구다. 잘 부탁한다.
로이드 : 잘 부탁해.
시이나 : 나는, 연구소의 동료와 얘기 좀 하고 올게.
로이드 : 우리들도 이야기를 들으러 가자.
시이나 : 뭐어!? 무리야!
로이드 : 왜 그래?
시이나 : 들어봐봐. 이 녀석들, 우리들에게 엘레멘탈 카고로 바다를 건너라고 하잖아.
로이드 : 엘레멘...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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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세아 : 엘레멘탈 카고, 일명 엘레카. 엑스피어로 제어된 수송용의 작은 승용차. 적재중량은 조종자 체중을 포함해 최대 1400kg. 최대 스피드는 엑스피어 탑재형 개량 용차의 3배 이상. 현재는 주로, 수송회사에 있는 택배편 사업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로스 : 이봐... 이봐, 우리들이 소포야? 매번 감사냥~ 고양이 마크의 택배편입니다냥~ ...라는거야?
연구원 : 엘레멘탈 카고는 공기중의 마나로부터 땅의 마나를 흡수해, 대지에 분출하는 것으로 반발의 힘을 낳아 추진력으로 하는거지. 그래서 그 부분에 운디네를 이용한다면 파도타기 카고의 완성이라는 것이다.
리필 : 파... 파도타기...
로이드 : 그 방법밖에는 없는건가?
연구원 : 다리는 봉쇄되어 있다. 정기선을 사용하기에는 너희들의 신분 증명서가 없다. 거기에 하프 엘프가 둘이나 있다.
지니어스 : ...또 하프 엘프인가...
연구원 : 테세아라란 그런 나라다... 우리들이라도 이 건물로부터 마음대로 나갈 수는 없다.
코렛트 : 어째서 모두 사이좋게 될 수 없는 걸까...
제로스 : 워워~ 암울하게 되어도 어쩔 수 없어. 그럼, 그 개조 엘레카는 준비해 둘 수 있나?
연구원 : 하룻밤 기다려주면 이쪽에서 마련해 둘게.
제로스 : 오~케이~ 오케이~ 그럼 뭐~ 이 몸의 저택에서 쉬자고~
시이나 : 교황의 앞잡이가 기다리고 있다던가 하지는 않겠지?
로이드 : 어느쪽이라 해도 이 마을에서 하룻밤 지내지 않으면 안 될거야. 위험은 어디에 있어도 같을테니.
시이나 : 그것도 그렇지.
제로스 : 이 몸의 저택은 테세아라 성에서 오른쪽에 있는 귀족들이 사는 지구에 있어. 뭐, 눈에 띄도록 큰 저택이니까 바로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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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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