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택틱스 II 8화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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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카린 : 게의 산란?
T.T : 그래. 어트랙터에서는 익숙한 광경이지. 여름이 끝날 때쯤, 게들은, 일제히 해변가로 올라와서 산란을 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 이상 광폭한 일이 없을 정도야.
카린 : 하지만, 여름은 이제부턴데?
T.T : 바로 그거야. 아까의 폭음과 뭔가 관계가 있을지도 몰라.
사라 : 그건 그렇고, 콘테스트의 심사결과는 어떻게 됐어?
T.T : 투표용지를 전부 게가 찔끔찔끔 먹어치워서 너덜너덜 해졌어.
라딧슈 : 어머나... 안됐다.
아리스 : T.T 씨와 알은 누구한테 투표했어요?
T.T : 비밀이야.
사라 : 알은 물론, 나에게 투표했겠지?
알 : 그... 그게...
카린 : ??
알 : 아하하하... 잊어버렸다.
사라 : 뭐야 그게!?
알 : 미... 미안.
(3000 Gold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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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 미안하다. 갑자기 불러내서...
T.T : 어째서, 좀 더 빨리 알려주지 않은 겁니까?
두목 : 지금까지는 쉽게 꺼지지 않는다... 라고 말했지만 정말 이젠 끝인지도 몰라.
T.T : 두목...
두목 : 그래서, 옛날부터 알고 지낸 친분으로, 자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네.
T.T : 말씀하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협력할 테니...
두목 : 고, 고마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다름 아니라, 손자인 존에 대한 일이다. 그 녀석은, 죽은 딸과 꼭 닮아서 착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없어. 녀석에게 남겨줄 것은, 이 대장간 뿐... 너무 허약해서 대장간을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는... 난 존이 늠름한 남자가 되어주길 바라네. 부탁하네. 존을 대장장이로 만들어 줘. 이런 일을 부탁할 사람은, 자네밖에 없기 때문에... 부탁해...
T.T : ...(많이 약해지셨군)
[길드]
가스톤 : 어이! 서둘러. 급한 일이 들어왔어.
카린 : 정말!?
가스톤 : 그러니까, 빨리 위로 올라와줘. 의뢰인이 기다리고 있어.
카린 :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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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 여어, 왔군.
카린 : 가스톤에게, 일이 있다고 듣긴 했지만 ...그 사람이 의뢰인?
T.T : 아니, 의뢰인은 바로 나야.
카린 : T.T 아저씨가!?
T.T : 순서대로 얘기하지. 오늘 아침, 내 오랜 친구이자 조언자였던 대장간의 두목이 죽었다. 의뢰는 그 유언에 관계된 것인데...
카린 : ...그렇군. 하지만, 대장장이라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T.T : 그래서 말인데. 역시 모험에 한번 데리고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카린 : 모험에?
T.T : 응. 몬스터 한 마리 정도 쓰러뜨리면, 자신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랬으니까.
카린 :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군.
T.T : 자, 그러니까, 힘내렴!
카린 : 존군... 잘 부탁해!
존 : 무...
카린 : 무?
존 : 무서워~ 누나,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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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 존... 몬스터보다 그녀 쪽이 더 무서울걸?
존 : ...예...
[마을 밖 들판]
카린 : ...그래서, 이번에만 잠깐 참전해 줄 존이야.
존 : 아... 잘 부탁드립니다.
사라 : 잘 부탁해.
아리스 :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군요.
라딧슈 : 나도 잘 부탁해요.
알 : 잘 부탁해... (불쌍하게도...)
소피아 : 후후후, 힘내요.
루루 : 힘내자!
카린 : 모두 알아들었지? 이번 전투에서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존의 도우미야.
알 : 명심하겠어!
카린 : 존, 준비됐지?
존 : 저, 저는... 역시 무서워서, 돌아갈래요...
카린 : 안 들려!!
존 : 예. 알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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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 됐어! 해냈습니다! 카린!
카린 : 굉장해! 존, 그것봐, 할 수 있잖아!
존 : 고맙습니다. 이것도, 카린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또 해냈습니다! 카린!
카린 : 굉장해! 굉장해!
존 : 굉장해... 나, 혹시 천재 아닐까?
카린 : 으ㅡ응...
존 : 자, 여러분! 내 뒤를 따라오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카린 : 어이, 어이...
존 : 강하다! 아아, 나는 아주 강하다!! 내 스스로의 재능이 무섭다!!
카린 : 그냥 못본척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존 : 카린씨! 나, 이번 일로 완전히 자신이 생겼습니다!
카린 : 잘됐어.
존 : 이건, 보잘 것 없는 거지만, 저의 감사의 표시입니다. 받아주십시오!
(카린은 질풍의 반지를 손에 넣었다)
카린 : 괜찮아? 이런 거 받아도?
존 : 이건, 제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주신 것입니다. 이제, 제가 가지고 있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카린 : 그럼, 고맙게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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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2000 Gold의 보수를 받았다)
카린 : ...그렇게 된 거에요.
가스톤 : 그랬구나. 고생했어...
존 : 전 할겁니다! 할아버지의 대장간을 어트랙터에서 제일 유명한 곳으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T.T : ...음, 그렇지. 좋은 마음가짐이다.
카린 : 뭐야, 아까부터 듣고있으니 반응들이 애매모호한데. 무슨 일 있어요?
T.T : ...실은, 아까 소식이 왔어. 일전에, 마수 소동이 있었던 광산 말이야. 예상이상으로 상처의 흔적이 깊은 것 같아.
카린 : 그래서?
가스톤 : 적어도, 반년은 채굴을 재개할 수 없을 것 같아. 즉, 그 동안은 대장간도 운영할 수 없다는 얘기지.
존&카린 : ......
[대장간]
T.T : 미안...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존 : 괜찮습니다. 모두들 이런 나를 위해서 이렇게 애써 주시다니...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T.T : 그렇지만...
존 : 이 대장간도, 나의 대에서 끝납니다. 그렇다면, 여기를 대장간 이외의 뭔가로 바꾸면 좋겠습니다.
소피아 : 흐ㅡ음... 좋은 생각이네. 지혜를 좀, 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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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 뜨거워...
아리스 : 이게, 사우나... 라고 하는 겁니까?
소피아 : 응. 서쪽 나라에서 들어본 적이 있어. 그걸 보고 흉내낸 것 뿐인데, 성공했어.
존 : 소피아씨, 고맙습니다! 나, 이 사우나를 어트랙터 제일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T.T : 분명히, 유명해질 거야.
알 : 괜찮을까나...
사라 : 좋잖아?
[여관]
사라 : 좋은 아침이다. 왠지, 몸이 가벼워.
소피아 : 어제의 사우나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아리스 : 지금, 또 안 갈래요?
라딧슈 : 아침 목욕? 좋지요.
사라 : 나도 같이 가!
소피아 : 나는 됐어. 옛날에 질릴 정도로 많이 했어.
사라 : 알도 와!
알 : 뭐? 저... 카린은 어떻게 할건데?
카린 : 길드에 들러보고,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오지 않으면 안되니까...
알 : 아, 그럼, 나도...
사라 : 알은 나와 함께 가자!
알 : 아, 알았어!
카린 : 그럼,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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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카린 : 안녕ㅡ! 어, 저기? T.T 아저씨?
T.T : 아, 안녕.
카린 : 가스톤은 어디 갔어요?
T.T : 좀 일이 있어서 나갔어. 난 그 동안 빈집을 지키고 있지.
카린 : 음, 그런데, 오늘은 일 들어온거 있어요?
T.T : 아아, 잠깐. 지금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니까, 잠시 후에 다시 와주겠어?
카린 : 귀찮군.
T.T : [역할 배정] 이 정해져야 일을 맡기지.
카린 : 그럼, 잠시 목욕하고 올게요.
T.T : 하핫, 일전의 그 사우나? 천천히 하고 와. 자, 그러면... 어? 너는 분명히 소피아의...
루루 : ...모두, 목욕하러 갔어. 엄마는 쇼핑하러 갔고...
T.T : 그래... 좋아! 그러면, 오빠가 함께 놀아줄게!
루루 : 정말!? 와ㅡ신난다!!
[여관]
소피아 : 어? ...루루를 못봤습니까?
마스터 : 루루라면... 아까 밖으로 놀러 나갔습니다만...
소피아 : 그 아이도, 참...
[무기점]
근육 아저씨 : 어서 오십시오! 아름다운 부인, 무기 사시려고?
소피아 : 어머나, 능숙하시네요. 하지만 전 부인이 아닌데, 어쩌지요?
근육 아저씨 : 앗! 가시려고요? 다시 오기를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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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
샵언니 : 어서 오십시오!
소피아 : 어라, 술도 있네요.
샵언니 : 고맙습니다!
[길드]
T.T : 루루는, 아빠가 보고싶지 않아?
루루 : 아니. 엄마가 있으니까 괜찮아.
T.T : 그... 그래. 혹시.. 이 오빠가 아빠가 되어주면 루루가 기뻐할까?
루루 : 아저씨가?
T.T : 응, 아... 아저씨가...
루루 : 엄마!!
소피아 : 루루!! 여기에 있었구나? 얼마나 찾았다고?
루루 : 저기, 있잖아, 이 아저씨가, 아빠가 되준다고 했어!
T.T : 아ㅡ아니, 그... 그건, 저...
소피아 : ...루루와 놀아준 것은 고맙지만 이 아이에게 이상한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T.T : 소피아... 부탁이니 가르쳐줘. 대체, 왜 화를 내고 있는 거야? 그 때 기다려 달라고 했던 말은 무슨 뜻이고?
소피아 : 아직도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나는 그런 말 한 기억이 없다고 전에 말했었지!?
T.T : 그렇지만, 너는 분명히 그때...
소피아 : 이제 그만!! 그리고, 나는 화내고 있는 게 아니라, 너에 대한 모든게 정말 싫을 뿐이야... 아이가 보고 있어. 흉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 루루, 가자!
루루 : 좀 더, 아저씨랑 얘기하고 싶은데...
소피아 : 됐어!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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