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시애틀을 바꾸고 있다. Amazon is changing Seattle.

in #blog7 years ago (edited)

아마존Amazon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은?
아마존이다.

길이로 따지면 나일강과 경합이지만 유량은 아마존이 월등히 많다. 그리스 신화 아마조네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같은 이름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5월 기준 시가총액 4,300억달러에 이르는 기업이 되었다.

(참고로 암호화폐 전체 규모가 2017년 5월 24일 기준 900억 달러)

시애틀Seattle

아마존의 본사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다. 시애틀은 1890년 대 인구가 4~5만명이었으나 지금은 시내 인구 60만 명에 광역 인구 330만명에 이르는 도시다. 미국 서부에서는 LA,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3번째다. 시애틀은 스타벅스가 처음 생긴 곳으로 유명한데, 세계 도시들 가운데 8번째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다.

1위는 어디?
자랑스럽게도 서울이다.

이쯤에서 한 번 보는 스타벅스 로고 변천사

아마존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사우스레이크유니언(SLU) 지역에 있다. 시애틀은 짧은 성장 역사에서도 아주 짧게 침체기를 겪었다. 1970년대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던 보잉 항공사가 직원 수천명을 감축하고 시카고로 본사를 이전했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IT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lakeunioninseattle.com/

시애틀의 성장 배경Seattle's Growth Background

시애틀의 성장 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 기업 클러스터 형성
  • 낮은 토지비(지역 성장으로 근래 상업 및 주거용 임대료 상승)
  • 교통 인프라
  • 적극적인 개발 정책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이 들어오고 젊고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마존의 확장Amazon's expansion

여러 기업들 가운데 아마존의 확장이 놀랍다. 9만 7천명 아마존 직원 가운데 시애틀에만 1만 5천명이 있다. 이미 있는 본사 외에도 건물을 새로 짓고 있다. 여기에는 눈길을 끄는 구 모양의 사옥도 포함된다.

아마존 신사옥 디자인은 2013년 10월 25일 시애틀시 디자인심의위원회(Seattle Design Review Board) 심의를 통과했으며, 새로운 사옥들이 지어지면 아마존의 건물은 31개 동이 되고, 약 3만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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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중인 아마존 바이오 스피어 Amazon’s giant Seattle biosph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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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덮은 구형 건축물의 모습. 미래의 건축물처럼 보인다.

아마존의 새로운 사옥은 2018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16년 전 밴쿠버에 갔을 때만 해도 가까운 도시, 시애틀에 대해 별로 볼 것 없는 한가한 도시라는 이야기를 들었은데(물론, 아직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때의 시애틀이 아니다. 많은 것이 변했고, 변하고 있다.

이젠 너무 잘 나가는 도시,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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