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을 달리는 열차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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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예전에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기관사가 게스트로 나왔다. 기관사라는 직업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특히 내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겨울에 열차 맨 앞에서 바라보는 하얗게 눈으로 덮인 아름다운 풍경이 사뭇 감동적이라는 이야기였다. 그 말에 꽂힌 나는 언제고 한 번 열차 맨 앞에 타게 되기를 바랐다.

그 바람을 홋카이도에서 이루었다. 아사히키와에서 비에이로 가는 한 량짜리 작은 열차는 앞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앞에 기관사가 있긴 한데 완전히 막혀 있지는 않아 앞 유리창을 바라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경전철을 타면 열차 앞에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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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ast, a guest who appeared in a podcast was an engineer. There was a word in my memory that time. "An engineer could see the beautiful scenery of the whole world covered with snow". Remembering that, I wanted to be at the front of the train once in a while.

That hope was made in Hokkaido. A small train of Asahikawa to Biei was able to see the outside scenery with windshield. I ran off on a train covered in white - cover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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