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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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

가끔가다 끄적이는 짧은 생각들 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



가속과 감속, 브레이크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 가속과 감속, 브레이크

어느덧 무사고 8년차에 접어들었다.
사실 면허 취득은 더 오래되었는데
운전할 차가 없어서 장롱면허로
지낸시간도 무사고로 친다면
약 10년이 되는 셈이다.
(면허증보다 많이 늙었구나..ㅠㅠ)

아직까지 특별히 큰 사고 없이
운전을 하며 살아온 것은
운도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겁이 많고 소심한
내 성격의 영향도 분명히
적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가 가진 운전습관도
무사고 운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본다.


첫차는 경차였고,
두 번째는 중형차였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경차.

물론 개인차량도 있고,
일을 하다보니 다른 종류의
차도 운전할 일이 많기는 했다.

그렇더라도 경차를
가장 오래 운전하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조심스럽게
다니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특히나 아이도 있었으니까..


요즘은 차량이 대부분
변속이 자동이라 클러치가 없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만 있다.
(어차피 클러치는 어떻게 밟는지
기억이 안난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달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멈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초보운전 때 서울외곽에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한 번 가려고
폭우를 맞아가며 가본 적이 있다.
그때가 태어나서 가장 긴장되었던
한 시간 이었다.
(체감은 대략 세시간 정도...?)

특히 초보는 누구나 그렇지만
정말 힘든 것이 차선변경이다.
(사실 지금도 좀 힘들다)
그리고 그 다음은 고속도로
IC찾아서 나오는 것...
정말 초보 때는 힘들었었다.


초보가 힘든 이유중 하나는
우물쭈물하기 때문이다.

요즘 재미있게 생각하는 말중에
낄낄빠빠 라는 말이 있다.
말그대로 <낄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라는 뜻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특히 운전을 하는 상황에서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가진 운전 형태를
문득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다.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나누고픈 정보들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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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를 맞아가며 가본 적이 있다.
그때가 태어나서 가장 긴장되었던
한 시간 이었다.

저 오토바이 처음 샀을 때, 조금 멀리 갔다가 비가 오는데... 시야도 없고, 정말 인생에서 이렇게 긴장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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