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색팔색

'칠색팔색'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어원이 좀 재미있는 듯 합니다.

질색 팔색 혹은 칠색 팔색이라고 하는데
질색이 맞을까요? 칠색이 맞을까요?

'질색 팔색, 칠색 팔색'의 차이 뜻과 의미
https://angrytest.tistory.com/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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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져보면 '칠색 팔색을 하다'는 의미는 표준어라고 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원칙적으로 '질색한다'는 표현이 맞지만 '질색'보다 한층 더 강력하게 싫어한다는 의미로 '칠색'을 사용하게 된것입니다.
'칠색 팔색을 하다'에서 '칠색'은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을 의미하고 '팔색'은 별다른 의미는 없고'여덟 가지 색깔'이라는 의미로 유추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질색하다'라는 말이 맞는 것이고
질색이라는 말에서 질이 좀더 강한 칠로 바뀌고
색이라는 것과 합쳐져서 칠색이 7가지 색의 의미로 생각되니
그것보다 하나 더한 팔색을 붙여서
더 강한 의미로 만든 것이지요.

[알고 쓰는 말글]칠색 팔색과 질색팔색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507292133105#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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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질색팔색’이란 단어가 없다. 다만 ‘칠색(七色) 팔색 하다’가 관용구로 올라 있다. 이는 얼굴색이 7가지로 변할 만큼 매우 질색을 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인지 ‘질색팔색’은 틀린 말 내지는 재미 삼아 만든 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질색팔색’은 우리말 조어법에 맞지 않는 말일까? 그렇지 않다. ‘질색팔색’은 ‘질색’에 ‘팔색’이 붙은 단어로 볼 수 있다. 이때 ‘팔색’은 국어사전에 없지만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이용된 것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질색팔색’이 없다고 하네요.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이용한 말들...
우리말에는 이런 것들이 참 많은 듯 합니다.
왠지 좀 힙한 느낌이 드네요 ^^

우리말엔 앞말 뒤에 특별한 뜻은 없지만 비슷한 단어를 나열함으로써 재미를 주는 말이 꽤 있다. ‘흥청망청’의 ‘망청’, ‘알나리깔나리’의 ‘깔나리’, ‘미주알고주알’의 ‘고주알’이 음의 장단을 위해 붙인 말이다. 흔히 쓰는 ‘얼레리꼴레리’는 ‘알나리깔나리’가 바른말이다.

‘알나리깔나리’는 참 어렵네요.
왜 말이 ‘얼레리꼴레리’로 바뀌었는지 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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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107072259047

어제의 이 한장의 사진에 제목을 붙여주고 싶네요.
‘얼레리꼴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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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리꼴레리~
사진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네요!! ㅋㅋㅋㅋㅋ

이러니 한국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우리나라 말이 참 재미있어요.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칠색이라는 말 흥미롭네요
국힘 보자면 칠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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