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J] SELF GIPS 주짓수 셀프 깁스 후기

in #kr8 years ago (edited)

어깨를 다쳐 주짓수를 쉬었고 2주 반만에 다시 체육관을 나갔다. 근데 이번엔 네번째 손가락을 삐긋했는지 주먹이 잘 쥐어지지도 않고 아프다.

화 가 난 다

주짓수는 안전이 최고인것 같다. 생체로 할거면 안전이 최고다.

병원 갈 정도로 심하게 아픈건 아니어서 약국에서 스플린트를 사서 셀프로 깁스를 하려고 했다.스플린트를 사러 집 근처 약국 다섯군데를 돌아다녓지만 어찌된일인지 한군데에서도 팔지 않았다.
어떤 약국 약사 아주머니가 그런건 외과 주변 약국에 가보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약사 아주머니........ 아주머니 약국 바로 옆이 정형외과에요....

가는곳마다 없었지만 가는곳마다 똑같이 하는 말이 있었다. 그냥 아이스크림 먹고 그 막대기로 고정하라는 말이었다. 스플린트를 구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집오는 길에 돼지바를 사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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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를 냠냠하고 깨끗이 씻었다. 끈적거리면 안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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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네번째 손가락에 맞게끔 길이를 조절했다. 가위로 자르니까 잘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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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이프로 잘 고정해줬다.
정말 스플린트로 고정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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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정만 시켜도 됐지만 혹시 스파링 도중에 상대방이 긇힐까봐 스펀지 붕대로 한번 감싸 마무리를 해주었다.

후기를 적자면 장점은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스플린트가 최소 5천원 할텐데 셀프 깁스는 350원짜리 돼지바 하나로 해결되니 말이다. 또한 매일 갈아줄수 있으니 냄새도 안날 것 같다.

단점이라하면 구부려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원래 깁스를 저렇게 빳빳하게는 안하고 힘빼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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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구부린 상태로 해주던데 나무막대라 일자로만 된다는것이 단점인 것 같다.

이렇게 하고 주짓수를 하러 갔지만 결국 스파링은 못했다.
드릴이나 기술연습을 해보니 고정을 시켜놨지만 막상 힘을 주니 조금씩 통증이 느껴지고 상대방 깃을 잡을 때 세 손가락으로만 잡게되니 그 손가락들에도 무리가 많이 가 또 부상을 입을까 걱정되어 말이다.

셀프 깁스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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