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으로..

기나긴 병원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날입니다.
날을 세워보니.. 10일 입원했네요. 허매..
자전거 사고를 막상 당했을 때 별로 안 심한줄 알고 그냥 통원치료하면 되긋지 생각하면서 다음날 일어나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나이도 있다보니 하루가 지날수록 통증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9월부터는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사고 소식을 전하니 다행히 출근날을 조정해주더군요.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나 대신 업무를 더 해야할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긴했습니다.

열심히 슬기로운 환자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업무도 좀 보고;;; (머 그렇죠.. 회사생활이..ㅎㅎ)
스팀잇 포스팅도 하고 그간 못봤던 유튜브 강의, 음악감상, 신문&잡지보기 등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병원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물리치료는 잘 받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회복이 덜되어 한의원으로 통원을 할 예정입니다.
제 몸에는 아무래도 침이 더 잘 들더라구요..ㅎㅎ
아.. 운동도 해야하는데... 자전거님이 저세상으로 가서 아직 운동이 힘들듯하네요.
보험사에서 아직 대물파손에 대한 먼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에고고;;;
머 더 기다려봐야죠...

내일부터 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는 힌남노가 오는데 걱정입니다.
뉴스가 더 무습네요..

제발 좀... 힘좀 빠져서 울나라에 오면 안되긋니?? +__+

오늘 내일 다들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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