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미 를 좋아해서 크래미 라 부른아이

in #kr7 years ago (edited)

마트 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때 일입니다
건너편에는 공원이 있고 그 앞에는 쓰레기장 이 있었습니다
그 쓰레기장 에는 고양이 들이 자주 나타나 쓰레기 봉투를 뜯었습니다
그중 한마리는 임신을 한 상태였습니다
매일 저녁이면 공원 둘레 울타리 와 주차한 차 옆에 사료를 갔다놓았습니다
그곳에 여러명의 고양이들이 와서 밥을 먹었고 임신한 고양이도 매일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안아 어미는 새끼를 낳았는지 배가 훌쭉해가지고 나타나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고 어느날 어미가 입을 크게벌려 사료를 물더니
어디로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날도 어미는 사료를 물고 가 길래 어디로 가나 보았습니다
길넌너 차 밑에 5 마리의새끼 고양이가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미는 바닥에 사료를 뿌려 주니까 새끼 들이 주어 먹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처음 보았고 어미에 새끼 부양하는 모습을보니
엄마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어미는 다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전에도 바닥에 사료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왜그런가 했는데 어미의 큰 한입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노란색 새끼 고양이도 있었는데 어느날 심하게 울더니 노란 새끼 고양이는 없어지고
고등어 무늬 4 마리만 남았습니다
마트에 식품을 넣어주던 분이 고양이 밥주는 것을보고 유통기한 지난 햄과 크래미를
고양이 에게 주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햄은 짜서 안되고 크래미는 좋다고 했습니다
사료를 갔다 놓을때 크래미를 조금씩 밥 옆에 놓았습니다
새끼 들은 크래미를 무척 좋아하였고 크래미가 없는 날에는
마트까지 따라와 가지않고 계속 울어댔습니다

어쩔수없이 팔고 있는 크래미라도 먹여야 돌아 갔습니다
그중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가슴에 한일자 모양을 하고 있어서 우리는
일등병 이라고 불렀습니다
마트문에 앞 발을대고 서서 크래미를 내 놓으라고 했습니다
일등병은 크래미에 침착이 너무강해서 거처를 마트로 욺기고 가지않았습니다
마침 지희가 교통사고 때문에 마트 안에서 살기 때문에 천막안에 큰박스로 집을 만들고
이불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때는 초겨울이라 조금추웠습니다
집을 만들어주자 그 형제 모두 밤이면 들어가서 같이 잠을 잤습니다

그후 일등병은 어느 건물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길냥이 와의 생활은 눈물 만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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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이 떠나자 어미와 형제가 밤이면 나타나 천막안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일등병을 찿았습니다
그렇게 몇일하더니 모두 떠났습니다
고양이 들은 그곳이 위험하다 고 생각하면 모두떠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일등병 가족이 떠났고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서
동네를 돌아봤는데...
어미는 위에있는 동네에서 또 새끼를 낳아 키우고 있는 모습이 목격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끼 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다른곳에 길냥이들 밥을 주고 오는데
새끼 한마리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를 보더니 알아보는것같았습니다 많이자라 있었습니다
매일 밥주러 갈때마다 캔을 가지고 가서 주었습니다
그애도 크래미를 좋아해서 크래미도 갔다 주었습니다
동네 분들도 이뻐해 주시면서 모두 크래미라고 부르고
마트에 오셔서 크래미 어디에서 놀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주셧습니다
다음은 크래미 2부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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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너무나도 따뜻한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심만 있고 돌아다니는 애들을 쉽게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 싶네요 ^^

고양이와 인연이 되기 까지는 우리가족도 그랬어요
어떻게 인연이 되고나서 10 여년 동안 길냥이와 생활하고 있어요
잘 살면 좋은데 안좋은 일이 더 많아서 그것이 힘드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뵐께요 ^^

The average cat food meal is the equivalent to about five mice.

제 친구가 부산에서 캣맘생활오래해서 저도 많이봤어요 아파트 지하같은곳 고양이들 출입흔적있으면 막아놓는다고하더라구요 안에 고양이가 있는데도 말이죠 친구가 엄청 화냈어요 저도 왜저러나했구요ㅜ 저는 얼마전 이사했는데 전에 살던집에서 고양이한테 사료를 잘 안줬어요 곧 이사할건데 사료주면 고양이들이 그거 기다리다가 굶어죽거나한다고 해서..그리고 제가 주는 사료는 향이없어서 그런지 못찾아먹거나 안먹는것같았어요ㅡㅡ 암튼 밥주는거 정말 꾸준히하는거 힘든일인거아는데..정말 응원합니다 저는 다른사료를 좀 줘바야할까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해요
무슨 피해가 그렇게 많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건물 지하에 들어갔다가 창문 닫아서 못나오고 죽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밥 주던아이 하나도 추우니까 새끼 데리고 빌라 지하 들어갔다 창문 닫아서 새끼하고
모두 죽었어요 죽을때 까지 얼마나 고통 이였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나요
나는 가격대비 코스토코 커클랜드 사료가 좋다고해서 그거 주고있어요
좋은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 크래미 집착이 귀엽게 그려졌는데 건물에 갇혀 떠나다니... 안타깝네요.

일등병이 얼마 살지도 못하고 그렇게 떠나서 지금도 마음에 걸려요
길에서의 삶은 내일이 없어서 항상 불안해요
감사합니다^^

크래미가 건강해야할텐데,, 밖에 넘 추운데

올해같이 추운날씨는 길냥이들이 살아가기가 너무 힘든것 같아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겨울에는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참 마음이 아파요..
다음 크래미 2부 기다리겠습니다.

동물들을 사랑하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자주 만나요^^

^^팔로우했습니다.

저희 콘도와 콘도 밖에 길냥이들이 엄청 많아요~~
솔직히 길냥이들 안좋아 하지만, 길냥이들을 도와주시는 손길을 보는건 참으로 정감과 사랑을 느끼는 바입니다 ^^

여기는 요즘 너무 추워서 따뜻한 곳에 계셔서 부럽네요
푸켓에 갔을때 고양이와 유기견을 많이 보았는데
춥지는 않게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길 에서 사는 애들은 겨울나기가 무척 힘들어요
자주 만나요 ^^

An adult lion's roar can be heard up to five miles (eight kilometers) away.

길냥이들의 삶이 너무 ㅠㅠ고된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느낌..
저희 동네도 유독 길냥이가 많은데요. 잘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싫다고 밥주지 말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속상할때가 많답니다..
크래미 소식 또 기대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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