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자 와 남은 자 2

in #kr8 years ago

어느날 낮에 뒷동네를 올라갔는데 까망이가 살던 장작더미 옆에
참치 캔 통이 놓여 있고 까망이가 그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안돼~소리를 질렀지만 계속 먹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살고 계신 분들이 고양이 밥을 주었을리가없었습니다
울타리를 돌아 들어가 보니 참치캔에 살고기는 한점없고
뼈만 앙상한 생선가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참치 캔 을들고 내려와 땅을 파고 묻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 밥을 가지고 올라갔을때 까망이는 보이지 않고
새끼 두마리만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끼들에게 밥을 주고 까망이를 찿아 보았지만 없었습니다
낳은지 2주정도 되었을 새끼들이 걱정이되어
주의를 다 살펴봐도 어디에서도 찿을수는 없었습니다

다음날 꼬지리가 급식소에 나타나 나를 보더니 놀란 표정으로
처다보는것이 까망이에 죽음을 알리는것 같았습니다
까망이 바라기로 살아온 꼬질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일 지나고 꼬질이도 나타나지 않았고
까망이 새끼 두마리도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처음 겪는 시련이였습니다
그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되어 살아갈만하다고 생각했을때 그런일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이 봄에 한번씩 그렇게 한다고 누군가가 전해 주었습니다
그럴려면 차라리 힘든 겨울 나기전에하던지....
마지막 가는길에 참치라도 먹이던지 어떻게 생선가시만 그렇게....
평상시 밥 주는것에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아이들까지
해꼬지 당할까봐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KakaoTalk_20180219_180051286.jpg

지숙이를 만나고 아이들 에게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다른 아이들은 아무도 없을때 밥을 먹고갔고
명쇠. 까망이가족. 꼬지리. 삼색이. 처럼 더 가까워 지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밥을 주면서 인생에 교훈을 얻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료는 다 주었지만 캔 을 줄때는 아픈아이먼저 주고 어린아이 먼저 주고
건강한 아이들은 다음에 먹으라고 주지 않았습니다
캔 까지 모두 주기에는 경제적으로 힘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였습니다
건강한 아이가 먼저 가고..!!! 길에서의 생활은 누가 먼저 누가 나중 이런 순서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주의에 있는 아이에게는 똑같이 분배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어쩌면 그 아이들이 떠 났을때 나에 죄책감을 덜들게 할려고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남겨진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든 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는 여전히 남아있고
그들이 떠난빈자리는 모두 나의 것이 되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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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take between 20-40 breaths per minute.

In 1987, cats overtook dogs as the number one pet in America (about 50 million cats resided in 24 million homes in 1986). About 37% of American homes today have at least one cat.

아공 길냥이에게 힘든 순간들이 더 많겠지만.. yellocat님 많이 힘드셨을듯 ..
언제 길냥이랑 행복했던 이야기도 올려주세요~~ ^^
넘 고생하시는듯..ㅠㅠ
좋은 한주되세요 yellocat님~~ ^^

네~~
길냥이와 생활은 항상 그랬어요
집에 들어온 아이들 이야기도 전해 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전 세계를 다 가 본 건 아니지만 유독 한국이 각박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도 잘 사는 나라에서도 길냥이들이 저렇게까지 위협 받는 건 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더 편하게 사는 곳이 많았지요. 이유가 뭘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10여년간 격어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길냥이는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밥은 안줘도 신경안 쓰고 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별이 많으실텐데 하나하나 힘드시겠어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

많이 힘드심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시구 이제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길냥이다보니...
고맙습니다~^^

마음고생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ㅠㅠ

길냥이와 지내다보니마음이 편한날이 별로없어요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조금 따뜻한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줬으면좋겠네요ㅠㅠ

요즘은 인식이 조금 바뀌기는 했는데
안 그런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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