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 1. 나 웨딩드레스 갖고싶어!

in #kr-newbie9 years ago (edited)

안녕 하세요! 꼼지락@yealumilu 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
오늘은 무얼쓸가 하다가 제 웨딩 이야기를 적어보려고해요.
벌써4년이다되어가네요ㅎㅎ

저는 결혼할때 웨딩플레너를 끼지않고
제손으로 신혼여행까지 계획짜고 다녀왔답니다.
어쩌자고 그런 손 많이가는짖을 했냐구요?

저한마디 때문이죠ㅡㅅㅡ하하

"나 웨딩드레스 갖고싶어!"

1-13180001.jpg

한가로운 카페 루나군은 밀린일을 저는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심심해하고있었어요.
SAM_2564.JPG
SAM_2569~2.JPG
루나군의 프로포즈후 결혼을 하기로 하지 탕탕!하고 결정났는데 일상은 그대로였지요

"나 웨딩드레스 갖고싶어"

~~ 그땐 이말의 후폭풍이 얼마나대단할지 몰랐지.. ~~

바쁘던 루나군의 손이 멈칫합니다.
잘못들었나 생각하는듯 했지요.

하지만 전 진심이였어요.
우리결혼했어요를 보며 웨딩촬영부분만나오면 눈을 못땠고 인터넷으로 미니드레스저렴한걸 결제했다가 반품도 해봤지요.

하지만 루나군 입장엔 어처구니가 없었겠지요..
정말 심각하게 내가 이상한 여자한테 걸렸나 란 생각을 하는얼굴이였어요.

"필요하면 비싸도사는게 맞아. 하지만 빌려도 되는걸 굳이 사야하나? 사서뭐할건게 그거입고 요리해줄거야? 잠옷으로입게?출근할래?"

맞는 말입니다.

사실 장농 한켠에서 저의 소녀소녀게이지를 채워줄 뿐 정말이지 쓰잘데기 없습니다.

어쩌면 그때 루나군이 저렴한 미니드레스를 이벤트로 사주고 말았다면 아주아주 평범한 결혼준비를 하지 안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루나는 그런성격도 아니였고 안그래도 모자란 결혼자금에 내 어리광을 들어주지 안았지요.

"그것도 못해주냐!"하며 엄청 삐쳐서 집으로 돌아간 저는 웨딩드레스 이미지를 보며 툴툴됬답니다

'이런 천쪼가리가 뭐라고 이리비싼거야'

부동산이 거품이다 비트코인이 거품이다 하지만 웨딩만큼 거품일까요?

정확히 어느정도로 나눠져있는지는 잘모르지만
그시절 제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견적을 문의했을때 제일 저렴하게 말해준게 250만원이였습니다.

대부분의 대여 가격은 원래가격에 1/3이라고합니다.
촬영할때한번, 본식때 한번, 1/3가격을더내면 드레스를 갖을 수 있는 소리지요.

어떤기준으로 스드메패키지 가격이 설정된진 모르지만 드레스를 약 100만원 정도라면 명품 웨딩 드레스가아니라면 웬만한 드레스 살가격 입니다.

실제로 저는 드레스와 미니드레스는 구매 베일 및 볼레로는 대여하여 합해서60만원이 안넘었고.

루나군의 턱시도는 정장 맞춤양복점에서 턱시도를 본식에서 입고 다시 가져가면 일반양복으로 수선해주는걸로 80만원이 들었어요.

어차피 양복을 예단으로 사야하니 큰지출이 아니였지요.
(결혼하고 살쪄서 둘다못입고있다는건 비밀)

드레스를 검색 하다보니 새로운 결혼문화르 알게되었어요. 바로 셀프웨딩촬영.
(그당시는 신개념이였어요 ㅎㅎ)

스튜디오촬영을 안하고 공원이나 이쁜펜션에서 지인이나 아니면 삼각대를 놓고 사진촬영을 하는것

요즘은 워낙 DSLR이 보급화되서 내주위만 봐도 3명정도가 전문가처럼 찍습니다.

포토샵 복붙처럼 일관되게 나오는 스튜디오촬영보단 훨씬 재밌어보였지요

그래서 루나군을 만나 A4용지를 2장을 들이밀었습니다.
내용은 드레스 구매에 합당한 이유와 셀프웨딩...

그뒤로 정상적인 길을 벗어나버린 저의 결혼식은 웨딩홀도...신혼여행도 내손으로 알아보게 되었지만..

뭐...고생했던만큼 추억은 많이남습니다..
다시하라면?...음..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실수를 반복하지요.ㅋㅋ

Sort:  

Congratulations @yealumilu!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posts publish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저 때가 가장 설레이면서 즐거우면서 가장 원없이 돈 쓸수 있는 시기!!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결혼준비하는게 너무 복잡하고 지쳤던...^^:;;
제가 한것도 없는데.. 말이예요...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3
JST 0.080
BTC 62771.20
ETH 1668.22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