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의 시작.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채굴에 대한 연구 끝에 새로운 코인이 나올때 그 코인을 채굴하면 상당량의 코인을 선점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저는 라데온 280X 2대를 꼽은 컴퓨터를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엄청 추운 겨울이였지만 방에 켜놓으니 후끈 후끈.. 퇴근하고 오면 그래도 상당량의 코인이 채굴되어 있어 뿌듯했죠. 그때 채굴한 코인이 DOGE 코인과 LOTTO 코인 카지노코인 독도코인 sex코인 등이였죠.
막 나온 코인이라 풀을 이용한 채굴보다는 운에 맡기자 하고 개인 채굴을 시작하였죠.
당시 상당량의 코인이 채굴되었는데 그 채굴한 코인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비트코인으로의 환전가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였습니다. 이주에 이백만원이라는 큰돈을 벌게 된 후 컴퓨터를 원가에 처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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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대로 해야지!!!
아에 채굴장을 차려 버릴꺼야! 라고 하고 돈을 모으고
저는 채굴장 부지와 예산 등을 계산하게 됩니다.
임대 채굴장에 10대 정도 임대를 하고 돈을 모은후 차후 채굴장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였죠.
그러나.. 적은 자본으로 할수있는 사업이 아니였습니다.
채굴 난이도는 날이 갈수록 올랐고 코인 가격은 날이갈수록 떨어졌죠.
미래만 보기에는 하루하루 지출이 너무 커진 사업장들은 모두 사업을 접게 되어 버렸죠.
저도 그 시기에 사업을 접게 됩니다.

저는 언젠가 1비트가 1천만원이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천만원될때까지 묵혀두겠다 생각하고
채굴일을 접으며 보유를 결정했습니다. 당시 총 3비트 백만원의 가치의 코인이였죠.

살다보니 돈 쓸일은 갑자기 그렇게 많이 생기는지.. 빚이 늘어나다보니 투자고 뭐고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팔지 않기로한 비트코인은 나중에 월급이 나왔을때 꼭 다시 구매한다고 하고 판매를 하였죠.
그렇게 판매를 하였지만 매달 비트코인을 구매 할돈은 커녕 빚만 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빚만 5천이 되어버린 지금 상황에서 비트코인 1300만원을 보며 한없이 한탄스럽네요.
그러나!!! 이미 떠나간 비트코인은 제 돈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돈 벌생각으로 빠르게 잊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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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말씀 드립니다...ㅜㅜ

ㅎㅎ 빠르게 잊어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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