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나무검을 든 전설의 용사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2번 질문을 읽고 개인적으로 역질문을 드리고싶은 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포트의 1/3 ~ 1/4 정도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단기 폭락'이 왔을때 꺼내쓸 용도로 현금으로 들고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을 찾으시기 전에 먼저
본인의 평단, 포트폴리오 구성 및 투자성향 등을 고려(가능하시다면 공유까지)해보시고 질문을 주시는게 답변하는 분 입장에서 답변드리기가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지 : 현금 비중이라고 하는 것도
개인,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코인투자를 보수적으로 하는지라,
각종 신규거래소의 자체 토큰등은 전혀 건들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대응하기도 힘들 뿐더러, 치킨이 고프다면 한 두시간 일을 더해서 사먹는 편을 선호해서이기도 합니다.
(물론 거의 무위험에 가까운 트레이딩이 지속된다면 가셔서 트레이딩으로 치킨값을 버시는건 각자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큰 흐름을 상기해보고싶으시면
비트코인을 생각해보세요.

2013년 가을 1,100달러를 찍고 2년 이상을 하락&횡보하다가,
2017년 초 1,000달러를 돌파하고 한 해 동안에만
2,0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난다긴다하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만큼의 상승률도 보여주지 못한 코인들도 많았고요.

현재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은 대략 710만원대입니다.
여기서 반등할 수도, 떨어질 수도 있지만,
신이 아닌이상 내일 시세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하지만 세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1. 몇 년 안에 비트코인 반감기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2. 해시레이트가 오르면 채굴 난이도도 올라갑니다.
  3.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그래프를 펼쳐보면 점진적인 우상향 그래프입니다. (= 같은 채굴기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의 양은 점진적인 우하향)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라고 하실 수 있지만,
해시레이트와 채굴난이도는 계속 오를텐데,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이다 -라는 가설,가정은
일언반구도 할 가치가 없는 낭설이죠.
(그저, 앞으로 3~5년동안 저점 이삭줍기를 열심히해서 갯수만 늘려놔도, 남부럽지 않은 수익률을 달성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

2018년에는 알트코인이 득세할것이다 -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셨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세, 네 토막 났을때
알트코인 가격은 몇 토막 났는지 보셨을겁니다.
비트의 의존도(또는 마켓 도미넌스)가 떨어진다 한들,
비트는 떨어지는데 알트 가격만 오르기는 힘듭니다.

변동성이 큰 투자를 피하고싶으시다면
비트의 비중을 높이시고(안정추구형),
단기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신다면,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전도유망하면서, 생각보다 과도하게 가격하락이 왔다고 생각하시는 알트코인을 분할매수하셔서 목표 매도가까지 홀딩하세요.

그럴 자신이 없으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비트코인을 분할매수 하시고..
비트코인도 불안하다? 그럼 금이나 채권을 사시고..
각자 스타일에 맞는 투자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란님의 글인데
제가 너무 길게 코멘트를 달았네요.
널리 양해부탁드립니다.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Sort:  

영양가가 넘칩니다

네. 저 역시 댓글에서도 언급했듯, 모든 사람들이 "개인의 위험 성향을 꼭 참고하는 습관을 하나씩 만드셨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이야기했고, 2번 질문 뜻은 그란님정도의 예측력을 가진 분이라면 위험 성향이 어떤지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입니다.
꼭 제 평단 포트폴리오를 말씀드려야 한다면, 현재는 변동성이 굉장히 적은 자산(대부분이 현금)으로만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2번 질문에서의 제 요지는 그란님같은 정도의 혜안가?(라고 쓰고 레벨 10이신) 분은 위험 성향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고싶다 이런 뜻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688.35
ETH 3125.30
USDT 1.00
SBD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