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스팀은 실패했다. 실패 중이다.

in #kr6 years ago

각종 커뮤니티 관련 코인들의 백서에는 스팀의 실패에대해 언급하며 자신들은 다를것이라 주장한다.

어쩌다 스팀이 이렇게 되었을까.

초창기의 스팀은 지금과는 달랐다.

많은 이들이 더 많은 보팅을 받기위해 포스팅에 힘쓰고, 알찬글이 많았다.

구글링을해도 찾을 수 없는 글들이 스팀에는 넘쳐났다. 크립토커런시 관련 자료라면 더더욱.

사람들은 영리하다. 아니 영리하다못해 영악하다.

어떡하면 꾸준하게 보팅을 유도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그 결과 시리즈물 자료가 너무 넘쳐났다. 이는 본인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그런 자료들이 넘쳐날수록 해당 태그채널은 죽게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은행보다는 스팀에 넣는것이 낫다.(스팀의 가치가 고정되거나 상승할꺼라는 전제하에)
파워다운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고래들이 단체로 폭락시키기도 어려운 시스템이다.

결국에 코인시장이라는것은 매수자와 홀더가 없으면 그 코인의 가치는 무너진다.
현재는 스팀에 신규유저가 많이 줄어들어 추가매수자는 많이 줄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홀더들의 눈치싸움이다.

두번째.

스팀의 본질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큰 고래들은 자신들의 글에 열심히 보팅했다. 자신의 댓글에도 열심히 보팅하고, 자신의 부계정을 여러개 생성하여 지속적으로 보팅했다.

예전에는 정말 유익한글에 보팅을하고 상부상조하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렇게 클릭해서 주는 풀보팅 한번도 아까운것이다.

갖은 핑계를 만들며 셀프보팅을 하기시작했고, 현질없이 시작하는 스팀유저는 아무리 유익한 정보를 적어도 도태되기 시작했다.
반면 큰 고래들에게 보팅한번 받아보고자 플랑크톤들은 지속적으로 달라붙는다.

너무 안타깝다. 초창기부터 열심히 했었던 스팀..
부적절한 유저들에게는 다운보팅을 하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갈거라고 예상했으나 현실은 달랐다...

제발.. 고래들이 뻘글 쓰는거에 보팅좀 안했으면 좋겠다.
플랑크톤 유저들이 1시간에 걸쳐서 쓴 유익한 글은 1달러 미만인 경우도 많다.
반면 고래들은 30초도 안걸리는 심각한 뻘글이 수십달러. 셀프보팅을 제외하고서도 말이다.

이걸 건강한 생태계라고 생각하는것인가.
스팀의 자정능력은 멈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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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연말에 SMT 출시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스파랑 관계없이 보팅액을 동일하게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그럼 큰일일거 같은데요.
SMT가 되면 정확하게 모가 변하는 걸까요 ?

저도 처음에 순수하게 정보공유 차원에서 글을 썼었는데 형편없는 글들에 보상이 많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 스팀의 미래를 대략은 감지했었습니다.

이제 스팀 막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슬픈 사실이네요 ㅠ

최근에 트렌딩 글들은 보팅봇들이 장악 ㅠㅠㅠㅠ

뉴비라 좋은점만 보았는데 이런점도 있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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