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sm] I am a Feminist.
나는 페미니스트이다.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여성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김치녀'란 단어의 존재를 어느 정도 수긍했다.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페미니즘을 하는 여성들을 보고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해서 저런 거나 하는거야."라며
그들을 폄하하기도 했다.
너무나 부끄럽다.
부끄럽다는 말 이외엔 할 말이 없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페미니즘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여성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때에도, 나는 갈팡질팡했다.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 사이에서, 나는 어느 쪽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독서 토론 학회에 들어갔었다.
여대의 언니들은 계몽되어 있었다.
그들은 현명했다. 똑똑하고, 진실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언니에게 항상 감사한다. 인생의 구원자였다.
무지했던 내가 여성학에 대해 차츰 눈을 떴다.
여성학 동아리도 가입해서 올해부터 활동한다.
착잡하고,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것 같고,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다.
페미니스트라며 나를 욕한 사람도 봤다.
그러나 나는 안다. 나는 후에 그들보다 옳은 사람이 될 것이다.
당신들은 언젠가는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나를 아무리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당신들끼리 나를 두고 낄낄거릴지라도
나는 그런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I am a Feminist.
여성과 남성의 태생적 차이에 대해서 '구별'은 해야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신체적 약자를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축구경기에서
불리한 팀에게 패널티킥을 넣을 기회를 줬다고 그것을 역차별이라고 할 수 없죠
위니님을 응원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을 쓰시다니, 반갑네요.
역차별 운운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정말, 뭐라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답답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애초에 '기울어진'운동장이 근원적인 문제일수도...
스팀에서 표현의 자유 좋아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