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안해요...” 눈물 흘리는 김민우 선수 (영상)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우(28) 선수가 소감을 말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19일 KBS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민우 선수 인터뷰가 담겼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김민우 선수는 "일단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튜브,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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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선수가 눈물을 보이자 취재진은 "괜찮아요. 잘못한 거 아닌데 괜찮아요.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 거예요. 열심히 하다 그런 건데"라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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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선수는 "일단은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저의 판단 미스로 인해서 팀에 패배를 안긴 거에 있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한테도 감독님한테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아직 두 경기가 남았는데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우 선수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후반 20분 빅토르 클라손 선수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했다. 이후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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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난 뒤 주저 앉은 김민우 선수 / 연합뉴스

김민우 선수 위로하는 기성용 선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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