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는 쿠웻~~~
겨울 바람이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아침마다 스쿨버스를 타는 둘째아이를 배웅해주러 주차장까지 내려가다 찬바람이 발목에 닿으면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웅크려듭니다~~~^^
사실 이런 찬바람은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언제부터 이런 늦가을의 날씨에도 몸을 웅크리게 됐는지 생각하면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추운 겨울을 느껴보지 못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늘따라 늦장을 부리는 둘째아이를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올라와 딸아이방에 가보니 어머나~~~~ 이미 떠난 버스를 다시 부를 수도 없고 할수없이 딸아이에게 전화해서 PE유니폼 챙겨 넣었는지 물으니 안넣었다고 합니다.ㅠ
몇시에 수업인지 물었더니 10시30까지 가져다 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딸아이의 작아진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그만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미리 챙기지 않아서 생긴 실수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게 하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걱정말고 수업에 집중하라는 당부와 10시30분까지 가져다 주겠다고 대답을했습니다.
서둘러 학교에 도착해 보니 10시입니다.
게이트에 가서 메모와 함께 부탁을 하고 꼭 딸아이 얼굴을 보고 전해 달라고 간곡한 청을 하고 나왔습니다.
돌아서 오려고 하니 뭔가 허전해 모닝커피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근처 쇼핑몰에 들어갔습니다.
상점마다 겨울 소품들로 장식한 것이 마치 한겨울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겨울오버룩에 털 신발에 다소 이른감은 있지만 쿠웻에도 나름 겨울시즌이 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올겨울 방학에 가족 여행지로 몇군데 후보로 오른곳 중 하나가 한국의 겨울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가기전에 겨울 채비를 할까 하는 마음이 들어 털 장화와 긴 부츠를 신어 보았습니다.ㅎㅎ
따뜻한 털 촉감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발목에 따뜻함이 감싸지니 온몸이 따뜻해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겨울을 느껴보는 사이에 벌써 집으로 갈 시간인것 같아 따뜻한 겨울을 담고 집으로 향해 왔습니다~~~^^
남은 시간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상 쿠웻줌마 화이트로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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