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에 다시 대못질한 홍준표 “건국 과정의 좌익 폭동”

in #kr8 years ago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제주 4.3항쟁에 대해 "좌익 폭동"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4.3항쟁 70주년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다"며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러한 주장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의해 3만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국가폭력의 성격을 호도하고 이념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부는 4.3항쟁에 대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당시 전체 도민 인구 중 10분의 1에 달하는 민간인이 희생됐다. 이후 고통 속에 살아간 유족까지 합치면 7만3천여 명(공식통계)이며, 이재민은 9만1천여 명으로 추산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에 공식 신고된 희생자 중 경찰·군인·서북청년단 등 '토벌대'에 의한 희생이 86%에 달한다. 국가 차원의 명예회복과 배·보상 등은 여전히 미흡한 현실이다. 게다가 단선·단정 반대 등 통일항쟁의 성격은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홍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은 '좌익폭동에 의한 희생'만을 강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주 4.3 사태는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반대하기 위한 무장폭동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이러한 수많은 아픔 속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지금 심각한 체제 위기 속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후 수정된 논평에서 '사태'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2014년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또 홍 대표를 비롯한 각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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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아닌 듯 합니다.

갈때까지 가는구나...

이 사람의 목소리를 저혈압 약 대신에 들으면 되겠네요. 망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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