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단체, “4대강 찬동 김태호 후보, 적폐청산 대상...사퇴해야”

in #kr8 years ago

영남주민의 삶을 피폐화시킨 정치인...국회 물관리일원화 합의안 재검토 요구

경남지역 환경단체가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23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왜곡해 강을 망치는데 앞장선 4대강사업 찬동자는 적폐청산의 대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지사 재임 기간 동안 “낙동강은 해마다 홍수가 나면 수천억 원의 피해를 봅니다. 대운하는 치수 기능뿐 아니라 관광레저, 산업 입지 차원에서도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4대강을 찬동했다. 실제로 그가 주장한 ‘낙동강 물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낙동강 강바닥은 황금모래톱으로 덮여있고 모래톱에는 흰수마자가 살고, 500여 명의 어민들이 낙동강 물고기를 잡아서 자식을 대학까지 보내고 생활비를 보태며 걱정없이 살았다”며, “결국 김태호 후보의 진실을 왜곡한 해괴한 주장이 국민의 반대로 추진동력을 잃었던 이명박 정권의 4대강사업 추진에 동력을 제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시 경상남도 행정수장이었던 김태호 후보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낙동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죽이고, 영남주민의 삶을 피폐화시킨 정치인이 또다시 경상남도 권력을 잡는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과 후세의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호 후보는) 도민의 기본적인 의료복지시설 진주의료원을 폐쇄시키고,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4대강사업을 반대하였던 도민을 빨갱이로 몬 전 홍준표 도지사의 전략공천으로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며, “경남도민은 김태호 전 도지사도 홍준표 전 도지사도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여야가 하천법의 국토부 존치를 철회하고 물 관리 관련 합의안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4당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물기본법․물산업법 등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을28일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국토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가운데 하천관리법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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