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쓰레기

in #zzan5 years ago

우리 아파트의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는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이다 일주일 동안 모아 놓았던

비닐 플라스틱 신문지 박스등과 언젠가는 쓰임새가

있을거라 생각 하고 갈무리 해 놓은것들을 다시 정리

해서 내다버렸다

결호전엔 내눈엔 버려도 될것을 꿍쳐놓는 것이

못마땅해서 일요일 청소를할때 어머니 몰래 구석에

감춰둔것을 모두 갖다버리곤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가면거 나도 내어머니가 하시던

꿍쳐놓는 버릇을 똑같이하고 있지않는가

언젠가는 쓸수있으리라 생각하고 포장지도 깨끗하면

모아두고 포장 끈도 차곡차곡 모우고 하다못해 채소

묶은 가는 철사가든 포장 끈도 반듯하게 손봐서

모아두면 요긴 하게 쓰일때가 있어 선듯 버리지 못

한다 하루는 며느리가 내가 꿍쳐둔것을 모두 쓰레

기 통에 버리며 하는말이 버리는것이 청소하는것이

20191007_211120.jpg했다 옛날 내가 어머니에게 했던말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 역사는 되풀이되듯이 너도 나이들면

나같이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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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 되는 역사의 산 증인이시네요~
하지만 역시 쓰레기를 버리고 정돈된 집이 더 상쾌한 듯 합니다~^^

저도 그래요~ 왜 다 쓰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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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우리 애도 가끔 저보고 놀립니다~
외할머니랑 똑같다면서요~^^

저도 언젠가는 쓰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 꿍쳐두길 잘 했는데, 산티아고 여행을 가서 버리는 것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버리는 만큼 자유로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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