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t을 만드는 사람들" 첫번째이야기_개발자편

in #ico6 years ago (edited)

유니오의 첫번째 dApp 인 Clet 출시를 앞두고
"Clet을 만드는 사람들" 이란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첫번째로 개발 총괄을 맡고 계신 Moon님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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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뭐 하시는 분입니까?

A. 유니오에서 프로젝트개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품개발, 기술연구, 다른 회사와의 기술적 협업 등 여러가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Q. 경력이 화려하신 걸로 알고있는데 자랑 좀 해주세요

A. 경력이 화려한 건 아닌 거 같구요 운 좋게 젊었을 때부터 좋은 회사 좋은 선배들 좋은 프로젝트를 잘 만나서 무리 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해서 경력이 화려하다는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구요 제 나이에 맞게 적당한 프로젝트를 잘 해온 것 같습니다.

Q. 너무 겸손하신거 아니신지…?
A. 그러게요ㅎㅎ

Q. 개발자라면 모두가 꿈꾸는 네이x 등등 큰 회사를 그만두고 초기 스타트업에 CTO 로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큰 조직, 회사생활에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10년이상 회사 생활을 꾸준히 오래해왔는데 아무래도 큰 회사는 의사결정 구조가 수직적이다 보니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개인적 성향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이런 것들이 좋았는데 이런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지다 보니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고 개인적인 시간도 낭비가 되는 것 같아서 그때 스타트업쪽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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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트업에 와 보시니 생각하신 만큼 잘 맞는 것 같으신가요?

A.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제품을 책임감 있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제품을 비록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정말 재밌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걸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회사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스타트업쪽에 오게 된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서 일 한지는 4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는 저하고 잘 맞는 것 같습니다.

Q. 블록체인 관련한 일은 어쩌다가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사실 블록체인을 굉장히 늦게 알았어요.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 관련 산업이 잘 갖춰져 있었는데 그때에는 관심이 없다가 개인적으로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코인에 대해 주변에서 듣게 되었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어서 블록체인이 아니라 코인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코인이 어떻게 나오는지 하나씩 트래킹하다가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알게 됐어요.
최근 2년 동안에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프리랜서는 자기계발이 굉장이 중요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뭔가 새로운 것들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고, 그때 이 블록체인과 맞물려서 ‘아 그러면 블록체인을 공부해보자’ 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블록체인 공부를 시작했고, 연말에 운좋게 현재 탁대표님이 블록체인 사업을 같이 하고싶다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유니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문님이 생각하시기에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어… 이 질문 어렵다
음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하면 떠오르는 탈중앙화나 그런 노력보다
블록체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 기술 자체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한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여러 기술들을 하나로 합쳐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구요 단순히 블록체인을 공부한게 아니라 굉장히 많은 기술들을 공부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블록체인 안에 들어있는 기술들이 어떻게 묶여있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게 재밌어서 자꾸 공부하게 되고.. 저한테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Q. 현재 집중해서 개발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블록체인에 들어갈 스크립트를 정리하고 있구요
알고리즘이랑 기타 기술력들을 집중해서 하고 있고, 실제 개발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저희 유니오 시스템 그리고 유니풀 체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클렛이라는 코인 지갑을 개발하고 있어요.
클렛은 단순히 코인을 보관하기 위한 지갑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ICO 혹은 진행 될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들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능들을 추가해 놓은 상태이구요.
또한 에어드랍을 우리 지갑 내에서 할 수 있게 해서 클렛이 실제로 여러 토큰들에 대한 게이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지갑으로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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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렛 시작화면입니다
다른 부분들은 다운로드하셔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

Q. 그럼 Clet 서비스 출시 예정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개발은 잘 진행이 되고 있구요 3분기 내에 베타서비스가 런칭될 것 같고 4분기 내에는 전체적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CO 업체들이 에어드랍을 할 수 있고 여러 업체의 에어드랍을 하나의 지갑에서 보여주고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기능 구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요?

A. 애로사항은 항상 많죠….
모든 프로젝트는 일정에 쫓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리소스도 부족하고 일정도 짧은 상황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해야하다 보니까 사실 어떤 걸 포기해야 하는지 선택을 많이 해야해요. 이런 것들이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대부분 포기를 하기보다는 무엇을 추가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기능을 포기 해야할 때가 많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결정해야 하는 중간중간 사기저하, 일정에 대한 압박 등이 겹치면서 이런 부분들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개발 자체에 대한 애로사항 보다는 이런 부분들로 인한 팀 내에 분위기를 컨트롤해야 하는 것들이 조금 힘들었던 부분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반면에 가장 성취감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 개발조직이 대부분 다 비슷할텐데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문서화하고 문서화한 것들이 실제 서비스로 나왔을 때,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초기에 개발이 어느정도 모양새가 나오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이 부분이 힘들었거든요 물론 저만 힘든게 아니라 멤버들이 다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이제 핸드폰내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보게 되고 실제 구동하는 것들이 돌아가면서 멤버들도 많이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런칭하게 되면 더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멤버들을 잘 이끌고 제가 더 노력을 해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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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직장으로 유명한데, 인기의 비결이 무엇인가요?

A. 질문이 좀 오글거리긴 하는데요 …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팀원들이 저를 좋게 봐주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저는 개개인이 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순 있겠지만 이 스트레스를 되도록이면 줄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을 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물론 저도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지만 나이를 들면서 느끼는 것들이 사회 경험이 적든, 많든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서 서로를 대우해주는 것이 쿨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고 해서 막말을 한다거나 더 아는 체 하기 보다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동등한 위치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물론 의사결정 자체를 동등하게 하기는 어렵겠지만 같이 의논을 하고 최대한 평등한 기회를 갖게 해주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좋게 봐준 것 같아요.
사실 굉장이 나쁜 사람이지만 멤버들이 그렇게 생각해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ㅎㅎ

Q. 곧 출시된 Clet 의 기능 중 가장 신경을 쓰고 계신 기능은 무엇인가요?

A. 여러 기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두 개를 가장 신경 쓰고 있는데, 첫 번째는 어떻게 하면 ico 프로젝트를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UX적인 측면을 고민하고 있구요
두 번째는 어떻게 하면 여러 ICO들의 에어드랍을 한 곳에서 잘 보여줄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여러 코인들이 섞이고 토큰들이 한 지갑에 보관되어 있으면 보기도 불편하고 보내는 과정도 불편한데 Clet에서는 이런 것들을 원 클릭, 투 클릭으로 편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하는 측면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QR 코드 스캔 또는 클릭 한번으로 에어드랍 토큰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Q. 개발자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만든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과거에 한번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크게 성공한 프로젝트가 없어서 그런 거에 대한 갈망이 있는 거 같아요.
그게 클렛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나올 블록체인이 될 수 도 있고, 그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유니오 서비스나 dapp이 될 수 도 있는데, 이런 것 들중 하나가 정말 큰 성공을 거둬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는 게 저의 목표에요.
그런 제품을 하나이상 만들고 싶어요!
그게 개인의 목표이자 우리 회사의 목표겠죠? ㅎㅎ

인터뷰에 응해주신 문님에게 감사드리며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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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 to read this using the google translator. Will there be a community leader or group or account tha will specialize in english contents? I saw this account https://steemit.com/@uunio but it has not been active for almost a month now.

We are going to upload an English one soon. Thank you for your feed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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