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많이 올랐던데 투자해도 돼?

안녕하세요 @ukk 입니다.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요즘 많이 올랐던데 투자해도 돼?"

저에게 질문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
2017년 후반기에 떡상장을 보고, 2018년 떡락장을 지켜 본 후,

비트코인이 다시 10,000,000원을 넘어서면서
왠지 다시 떡상장이 올 것 같아 보여 질문을 하곤 합니다.

항상 이런 질문을 받을때면 너무 곤란합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저의 대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해야하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매정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는 답변입니다.

제가 그 분들의 인생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도 없는 것이고,
투자에 대해서 제가 책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관심을 주게되면 이도저도 남는게 없더군요.

오르면 어떻게하면 돼? 더 오를꺼 같아? 팔아?
떨어지면...

실제로 그런 적도 많기도 하구요.
그렇다보니 함부로 권유를 못하겠더군요..

2017년

제가 주변 몇 몇 지인들에게 코인 투자를 권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떤것을 투자했어도 이익이 났던 시절이었습니다.

완전 찬양받으면서 지내던 한 때 였죠.

코인 추천만 하던 제가

박상기의 난이 펼쳐지기 하루 전, 지인과 식사자리에서
'나는 지금 모든게 다 수익구간이라 빼지 않는다, 그런데 웬만해서는 빼는게 좋을 것 같다.'
라고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나도 그럼 너 따라서 안뺄래' 라며 따라오신 분이 계십니다.

지금도 땅을 치면서 후회하고 계십니다.

'그때 너 말 들을껄..'

물론 저도 그때 빼지 못한게 아쉽기도 합니다.ㅠㅠ

요즘 이러한 분들이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을 통해서
다시 코인판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거래소의 본인 자산을 확인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어쩌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마다 항상 느끼는게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때는 트레이딩의 기회다.'

원화를 벌어들이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이 시장에 발을 들이신 분들은 대부분 원화보다 코인의 갯수에 중점을 많이 둡니다.

저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 많이 올라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올라가면서 수많은 개미 투자자를 털어먹고 가는게 세력들의 목표일 것이구요.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상승장이 온다면_{(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과하게 몰릴때)}
매도 후 다시 한번 기회를 기다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비트코인 투자해도 돼?' 라고 질문을 한다면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한다면, 한번쯤 투자 해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평균적인 월급을 받으며 본인 소유의 집을 한 채 사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_{(대출 제외)}
게다가 점점 더 삶의 질은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평균적인 월급을 받으면서 저축을 얼마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삶의 질이 높아질 수록 그 조차도 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한번 올라간 삶의 질이 떨어지기 쉬울까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투자'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싶지는 않으니깐요.

물론 과한 투자는 반대합니다.

주변에서 대출을 하면서까지 투자를 하는 분들을 봤는데 절대 반대 입니다.

수익이 나면 대출 상환을 먼저 해야되는데, 더 벌어서 상환해야지 하는 순간..
아주 사람 피를 말립니다.

투자할 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싶으시다면,

투자에 실패 했을 때,
'좋은 술 사먹었다~' 하고 넘어 갈 수 있을 정도만 투자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본인의 책임 질 수 있는 만큼만 투자 하고, 지름길이 될 수 있는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