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MP

요즘은 잠을 청하기 전,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한 쪽 귀에는 에어팟을 또 다른 한 쪽 귀에는 귀마개를 끼고 휴대폰을 충전시키면서 BLIMP라는 어플을 켭니다.

브림프에서는 잔잔한 음색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 쪽 귀에 귀마개를 끼기 때문에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을 하면 내가 정말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이 되서 몸을 릴렉스 시키는데 참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피곤한 날에는 자다가 뒤척이는 날이 많은데 이때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빗소리가 없다는 것이랄까요.

그래도 나머지가 너무 만족스러워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플들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서 브림프가 저한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네요.

어플을 둘러보다보면 공간이라는 카테고리에 ‘비행기에 가득한 여행의 설렘’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이건 뭐 제가 진짜로 비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모닥불 소리를 켜놓고 제가 불멍 하다가 잠든 느낌으로 취침을 해볼까 합니다 :)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