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지갑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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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우지한이가 미쳐날뛰고 있다
비트코인에서 체인분리를 해서
BCC라는 새로운 코인을 런칭하기로 한 것이다.

BCC(Bitcoin Cash)

블록체인은 장부다.
하드포크로 체인을 분리하면
장부가 두개가 된다.

하드포크란 그냥 쪼개는게 아니라 분신술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드포크전의 데이터는 고대로 남게된다.
(그후엔 각자 갈길을 가지만..)

즉, 너님이 10일날 분신술을 사용한다면
9일날 입은 상처는 복제된 너님에게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은 나의 100만원이 들어 있는 장부가
하드포크를 시행하면
두개의 장부에 각각 나의 100만원이 들어 있게 된다

이건 놀라운 개이득이지만 보통의 경우 코인이 두갈래가
되면 시세도 반쪼가리.. 아니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닥 좋은게 아니긴하다.

여하튼 뭐가 됐든 하드포크전의 btc 재산은
하드포크후 bcc에 고스란히 복제된다
btc만 있어도 bcc 코인을 그만큼 가지게 되니
일단은 좋다.

문제는 거래소는 그런식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 개인마다 지갑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자기네 돼지저금통에 모든 유저의 돈을 퉁그리 쳐넣고
자기네 일기장에 적어둔다.
그래서 블록체인에서 장부가 두개가 되던말던
BCC 달라고하면 뽀큐가 날라온다.

BCC를 지원하겠다고 하는 거래소라면
거기에 넣는게 제일 편하지만
야피존, 빗썸 모두 화려한 해킹의 전적을 가진 도둑놈
소굴이라.. -ㅅ-;;;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개인지갑에 btc를 넣어두고는
폭풍우가 끝날때까지 개기는 것이다.

비트코인 개인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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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의 종류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볍고 쉬우며 신뢰도가 높은
BlockChain 웹지갑을 알아보자

https://blockchain.info/
해당 사이트로 ㄱㄱ~

지갑이라고 너무나 명확히 보인다
저걸 클릭못할 수준이면 코인계를 떠나는 것이 좋다

너무나 명확하게 SIGN UP 이라고 되어있다
저걸 모를 정도면 남아있어도 된다.
영어니까. 사인을 올리라니 뭔 개소리인지?
여튼 가입정도로 알아두고 클릭해보자

이메일과 암호를 넣어서
조건동의하고 클릭하면..
그럼 바로 지갑이 생성된다

노울랍게도 쉽다.
근데 이상태로 로그인하면 너님 지갑하곤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된다.

처음에 넣었던 이메일주소가 아이디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디 먼저 알아야 된다.
(사실 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는데...)

아이디는 여기를 클릭하면

이런식으로 나온다. 저장해두자

이렇게 한후 돈을 송금하거나 하는 건 이르다
나의 아이디랑 비번으로 로그인이 되는지를 확인치 않고
일을 진행하다가 로그인이 안되거나하면 다 날아가는것이다

코인계에선 길은 제공해준다

하지만 딱 길만 제공해준다. 그러므로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을려면 반드시
돌다리에다가 5톤트럭을 얹어보고 붕괴되지 않을때만
건너야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한다

요지갑은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아이디를 백업하고 그냥 나가기를 누르면
또 다른 백업방법을 지원해준다

감사하며 눌러보면
안내설명이 나오는데 한번 읽어보고
다음 단계를 누르자

그럼 이제 12개의 백업 복구 단어가
3번에 걸쳐서 나온다

본인은 배포가 큰 남자이므로 여러분께
거리낌없이 복구구절의 일부를 제공할 것이다
사실 12단어가 모이지 않으면
용신을 못 불러낸... 아니 지갑을 복구시킬 수 없다

다음 4단어를 계속 클릭하여
12단어를 순서와 함께 모조리 복사,백업한다

그리고 최종단계를 누르면

너님이 귀찮아서 건너뛰었는지
친절히 확인해준다
지갑계에 이렇게 따뜻한 배려가 남아있었다니..
본인은 여기서 코끝이 찡해졌다
물론 까먹으면 망설임 없이 대가리에 방아쇠
당길녀석이니 반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

이제 아까 백업해두었던 아이디랑
비번으로 재로그인해보자

제대로 로그인하면 이제
그 아이디랑 비번은 누구에게도 노출되면 안된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그걸 잃어버렸다고 하자

그땐 로그인 오른쪽 구석의 보기 옵션들을 클릭하면
놀랍게도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말은 너님이 이메일을 해킹당했다면
적어도 지갑 아이디 정도는 해커가 탈취할 수 있다는 말이다
비번은 알수가 없지만..
보통의 인간들은 1q2w3e4r 이런걸 선호하니
아이디 탈취후 비번에다가 노가다공격(아무넣어보기)을
시도하는 악독한 해커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래서 잠시뒤 OTP도 설정하여
그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줄것이다.

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12개의 드래곤볼.. 아니 단어이다
저거 탈취당하면 OTP고 뭐고 얄짤없다
언제 어디서나 너님의 지갑은 공공재로써 사용될 것이다
반대로 비번 까먹고 저것도 까먹으면
너님의 지갑은 절벽위의 한떨기 꽃 같은게 된다.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신성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런 개같은 사태를 방지키 위해
일단 12개의 단어는 발바닥에 문신으로라도 새겨두자

캬.. 이 배포를 보라.. 무려 한단어를 추가 공개했다
이제 남은 단어 7개만 찾으면
여러분의 소원을 이뤄주는 나님의 지갑이 열리는 것이다.
텅텅 비었지만

내 지갑 신비스럽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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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지갑을 접근하는데 온갖 장애물을 설치할 차례다.
물론 이 장애물은 12단어 한방이면 다 쓸려나가니
그건 명심에 또 명심

보안센터로 가서 클릭하면

장애물 1,2,3가 나온다
여기서 3번은 묻지도 따지지 말고 차단하자

1번에서 이메일 확인과 보안구절 백업은
반드시 체크하자.

OTP 설정은 2번에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넣으면
문자가 오고 그 코드를 넣으면 일단
폰은 확인이 된다

그리고 다음단계

유비키가 뭐야? 먹는건가? 갓구글로 가자

그럼 QR 코드를 주는데

폰에 google OTP로 검색해서
설치한후 코드를 스캔하면 추가된다.
그리고 해당번호를 적어주자

그렇게 설정하면 앞으론
구글OTP의 노예가 되어서 매번 로그인때마다
앱키고 그거 적어줘야한다

물론 슈퍼 개귀찮지만
슈퍼 외양간잃기 보단 훨 나으니 반드시 해주자

이걸로 일단은 안심이지만
조금 더 설정해보자

사용자 선택에가서

코인을 받을 때 알림 받기를 설정하자
이건 코인을 보내놓고 지갑에 언제 들어오나
안절부절하며 불면증에 베게를 눈물로 적시는 나날을
치료해줄 꿀맛 같은 옵션이니 강추한다

담은 보안센터가 아니라
설정에 있는 보안이다

메뉴가 왜 이모양이야?

여하튼 들어가보면
두번째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그 담은 고급 설정에 가서

활동 기록하기를 활성화하자

이걸 활성화하면

지갑 스토킹 내역이 메인화면에 떡하니 나오게된다

지갑에 비트코인을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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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다
나머진 걍 이쪽 지갑 주소로 송금만 하면된다

상단에 받기를 클릭하면

자신의 지갑 주소가 나온다
복사를 클릭해서 주소를 복사하자

이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돌다리 트럭법칙을 상기하자
일단 소규모의 돈을 보낸후 그게 확인되고난후
보내는 것을 몸에 익혀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훗날 스팀에 '망했어용' 이라는 제목으로
눈물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될지 모른다

본인은 일단 0.0001 BTC를 보내보았고..

쫘좌잔!

이제 남은건
우지한의 주소를 알아내서
현피뜨러가기만 하면 모든게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