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매스(Greymass)와 Ledger Nano 사용법 02

(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그동안 1부 2부 3부로 나뉘어서
징하게 우려먹던 ledger nano s 를 진짜로 끝내드리겠습니다-ㅅ-

딱히 한쿡식

2부 광고의 위엄을 흉내내고 싶었던건 아니구

사용을 위해선 프로그램이 두개나 들어가고
각각 사용법이 다르니 어쩔 수 없었어요 징징

여튼 이미 공부했던 앞의 두 프로그램은 이제 설명했으니
열라 스무스하게 넘어가겠습니다.
모르겠으면 앞서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제 5부를 보고 싶지 않다면..-ㅅ-
🔗하드웨어(ledger nano s) 지갑과 이오스 계정의 특성
🔗렛저 나노 S(Ledger Nano s) 하드웨어지갑에서 EOS를 사용해보자
🔗그레이 매스(Greymass)와 Ledger Nano 사용법 01

먼저 Ledger 지갑을 쓰기위한 필수프로그램이
제가 3부까지 질질끄는 동안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반드시 다시 업데이트 하시고

또한 지갑에 설치되는 앱인 EOS 지갑도 1.1로 버전업했습니다
이것도 지운후 재인스톨 해주세요.
(옆에 쓰레기통 눌러서 삭제후 다시 Install)

그게 되었으면 이제
그레이 매스를 킵니다.

구석탱이에 보면 USB 아이콘 표시가 있습니다.

클릭하면 '니 하드웨어지갑은 언에이블'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나노지갑에서 이오스 앱에 들어간후
인에이블해줍시다.

그럼 이렇게 됩니다.

아참.. 이제 LIVE 프로그램은 필요없습니다.
아니 엄청 방해됩니다

도구-Ledger 메뉴에 가보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
여기서 Load Public Key를 눌러봅시다.
만약 live가 아직도 켜져있다면 그놈이 대신 접속질하느라
안뜰겁니다. 후딱 그거 종료시켜줍시다.

이제 대망의

내 계정 ♥ Ledger 지갑안의 공개키

가 되겠습니다. 내 계정과 지갑을 썸 태워봅시다.

도구-지갑 관리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지갑과 연결하고픈 계정을 택해서
옆의 땡땡땡 메뉴를 누릅니다.

Use Ledger for Wallet 을 클릭합니다.

그럼 요렇게 나옵니다.

차례대로

1. 내 계정명
2. 현재 내 계정에 접속이 허락된 공개키
3. 렛저지갑의 공개키
4. 키 인덱스

요약하면 내 계정에 현재 접속가능한 권한을 준 공개키는
2번인데 3번 렛저지갑의 공개키로 바꾸겠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4번 키 인덱스가 뭔지 궁금하실텐데
이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뭐하는 물건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단 체험해보죠
옆의 버튼을 눌러서 인덱스를 11로 바꿔보겠습니다.

그럼 보시다시피 지갑의 공개키가 바뀝니다.

이게 지갑 자체의 공개키가 바뀐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렛저나노지갑의 경우 HD 지갑이라는건데
화질이 좋은걸 뜻하는건 아니고
계층결정적 뭐시기 지갑입니다.

하나의 SEED 아래서 수많은 공개키-개인키쌍을
계층적으로 생성하는 방식이죠
이런거 자세히 설명하면

여러분이 삐질것이 분명하기에

대충 건성건성으로 설명해드리자면

Key Path : 44'/194'/0'/0/1

이것의 의미는 키패스(키경로)라는 말 그대로
여러분의 윈도우 폴더같은 경로를 뜻합니다.

그리고 그 경로안에 공개키-개인키 한쌍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44'/194'/0'/0/1
purpose' / coin_type' / account' / change / address_index

각각의 폴더 의미는 위와 같은데
물론 가볍게 생까시고
마지막 폴더가 무수히 많으며 각 폴더마다 들어있는
공개키가 다르다 라고만 아시면 됩니다.

그래서

키 인덱스를 101020 이라고 한다면
말그대로

인덱스가 101020 이라는 렛저지갑안의 폴더를 찾아가라

라는 뜻이 됩니다.
그 안에 있는 공개키가 바로 위의 공개키고요.

즉, 여러분의 나노렛져 지갑은 무수한 폴더안에
무수한 공개키와 개인키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 무슨 폴더를 찾아가서 키를 꺼내올지는
여러분의 맘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렛저지갑은 단 한개의 지갑으로도
수많은 공개키를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나 이오스에게 굉장히 유용한데

여러분이 이오스에 다양한 계정을 지니고 있더라도
하나의 공개키를 그 계정들에게 적용한 상태라면

공개키 검색을 통해 연관된 모든 계정을
다 까발릴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토킹 당하고 싶지 않다면
각각의 계정에 다른 공개키들을 세팅해야합니다.
나노지갑은 무한에 가까운 공개키를 저장하고 있으니
그점에 있어서 걱정은 없다는 것이죠.

여기서는 테스트니까 일단 11번 인덱스를 지정해서
내 계정에 연결시켜봅시다.

변경을 누른후 Update Permission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

그럼 이제 계정은 Ledger 지갑내의 11번 공개키로만
접속가능하게 바뀝니다.
이제는 하드웨어 지갑으로만 접속이 가능한 계정이
된 것이죠.

근데 연결까진 좋았는데

다시 바꾸고 싶으면 어떡할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준 Permissions 메뉴를
이용하면 간단합니다.

여기서 Modify를 선택하고 원하는 공개키로
다시 바꾸면 됩니다.
(혹시나 싶어서 언급하는데 공개키를 바꾼다는 것은
패스워드도 바꾼다는 얘기입니다. 반드시 한쌍이 되는
개인키를 소유하고 있을때만 시도하세요)

다만 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바꿔서 하드웨어 지갑내의 공개키를
더이상 사용하게 못하게 되더라도

그레이메스 지갑에서 그부분을 인식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키를 바꾸고 보더라도

여전히 레저지갑이랑 연결된걸로 표시가 되고
작동도 그렇게 합니다.

당연히 연결은 해제되었으므로 더이상 작동안하죠
그러므로 이땐

삭제하고 다시

변경한 공개키의 개인키 입력해서 가져오면 됩니다.

여하튼
하드웨어 지갑과 무사히 연결이 되면
해당계정으로 무슨 작업을 할려면

이렇게 레저지갑으로 확인을 요하게 되고
하드웨어 지갑에서 직접 눌러줘야만 작동하게 됩니다.

해킹에 관해선 이제 더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딱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레이매스 지갑은 스캐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캐터를 이용한 작업은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스캐터 데스크탑 버전은 렛저지갑을 지원하거든요.

다만 그쪽에선 렛저지갑에 연결설정하는
기능은 또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두개를 다 쓰는 겁니다.

그레이 매스 지갑으로 렛저지갑 연결관리, 그리고
그외 기능들을 사용하고
스캐터 지갑으로는 스캐터 관련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그럼 더이상 해킹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도 없으며
편의성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쪼끔 아쉽지만)
편안한 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캐터 데스크탑 버전은
또 다음 포스팅(5부..-ㅅ-;;;)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