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 BBQ in Camping

in #kr6 years ago

Hello, this is 투루노(trueonot) - English follows in bottom.

이번 얘기는 훈제? 바베큐 관련 얘기입니다. 캠핑을 다닌지가 이제 한 5년차 되는 거 같네요. 비박류는 아니고 오토캠핑족입니다. 처음엔 레이에 어찌 어찌 싣고 다니다가 차도 바꾸고... 했네요. 다니다보니 맨날 패턴은 비슷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유툽에서 잼난걸 보고 함 시도해봅니다. 훈제 바베큐 이죠.

훈제 바베큐

이걸 훈제라고 해야할지 바베큐라고 해야할지 뭔가 애매한데요. 처음할때는 잘 모르니 구분도 잘 못했구요. 지금 보니 훈제 보다는 바베큐에 가깝습니다. 첨에는 장비가 없다보니 이렇게 싸게 싸게 했지요. ^^;


화로대에 불을 피우고 한쪽 옆에 훈연칩을 넣을 수 있게 해 놓습니다. 블로그나 이런걸 염두에 두고 찍은게 아니라 제대로 설명드릴 사진은 없네요.

저렇게 2층으로 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많은 고기를 얹어보겠다는 심산이죠. ^^;

그러고 구으면 그냥 그릴링 인데.. ..

이처럼 뚜껑을 덮습니다. 덮은 뚜껑은 밧드라고 급식하는 식당에서 자주 보시는 그것입니다. 얇은 스텐판으로 된거죠. 거기에 구멍 뚫고 손잡이 달고 한거예요.
밧드가 좋은게 다양한 사이즈로 많이 있어서 최신 버전에도 밧드가 사용됩니다. ^^;

저러고 한 3시간 정도 틈틈히 뒤집어 가며 소스도 얹어가며 굽습니다.

중간 사진.

고기는 돼지 등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겹살이 대세라. 인기가 없는데..(덕분에 싼데... ) 해외는 오히려 반대죠. 삼겹살 잘 안먹죠.. 그레서 만든게 베이컨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

위 사진 1단 왼쪽은 숯이 직접 닿는 부위(열원) 고기가 없는것에 주목해주세요. 저기다 고기 올리면 타버립니다.

저게 훈제도.. 바베큐도 아닌게.. 훈제는 저온/중온/고온이 있지만 고온이라고 해봐야 130도 정도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온 훈제는 30~40도로 하는것도 있구요(연어?)

바베큐는 위와 비슷하게 직접 열을 받지 않도록 굽는건 비슷한데 훈연칩을 사용하지는 않죠.

참고로 그릴링이라고 하는 게 우리가 보통 하는 불위에서 직접 구어먹는 방식입니다.

암튼.. 그렇게 두어시간 길게는 세네시간 정도 돌려가며 불 조절해가며 하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


꺼내서 은박지에 싸서 휴지(약 30분) 시키고.. 썰어 먹는거죠. 군데 군데 탄건 잘라내고 먹습니다.

고기도 취향에 따라 미리 양념에 재워가기도 하고 하면서 바르기도 했습니다.

enter image description here
양념은 쥔님이 도와주셨습니다. ^^; (참고로 울 쥔님은.... 채식.. 큭...)

등심 한덩이가 대략 한근인데.. 6덩이 정도네요. 옆으로 삐져나오지 말라고 명주실로 묶어주고.. (이게 나중에 훈제 햄의 줄무니를 만들어줍니다.)

저렇게 냉장고에서 몇일 정도 숙성 시키죠.

치킨을 할때도 있고.

만드는 과정은 오래 걸리지만.. 흐흐..

먹는건 순식간입니다. ㅎㅎ 이미 먹다가.. 사진찍는걸 뒤늦게 .... ㅎㅎ.. 핑크빛 훈연링 이쁘지 않나요?

커피때도 그랬지만.. 이런 프로토타입가지고 몇년 해먹다가 다른걸 만들어봅니다. ^^; 그건 다음 이야기로. ㅎㅎㅎ

한줄요약
훈연이든 바베큐든 맛있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Hi, above pictures are how I made a BBQ during the camping. I cannot bring full set of barbecue. so that I made a special cover for my grill.
This cover is thing that you can find in buffet.
enter image description here
I don't know the name in English but you may know. It has various size and thin stainless. so that I can find the exact size that I am looking for easily and drilled some hole and attach handles.

I've been used this about 2 years while I live in a apartment which I don't have my own garden. Since I built my own house. I had create a new barbecue smoking tool.

New post will follow for it.

thanks.
-trueonot: follow your heart, it's the righ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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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심~ 맛있을거같아요~


팔로 꾸욱~❤

맛있지요~ 같이 나누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와우 큼직막합니다 !!

ㅎㅎ 만든 보람이 있지요~

나무숯인가봐요.. 저건 불이 오래 가나요?
석탄은 회색으로 변하고 나면 1시간 가기 힘들어서, 저렇게 은근히 굽는게 어렵더라구요..

석탄 이라고 하시는 게 차콜? 말씀하시는 거죠? 저건 참숯(백탄) 입니다.
숯도 종류가 넘 많더라구요.

다만, 전통적으로 참나무가 많아서인지 국내에서는 참숯이 많이 쓰였지요. 야자나무나 이런건 더 싼데 해외에서 만든거라 불안하다는 (숯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모양 형성할때 안 좋은게 들어간더군요.) 얘기가 있어 참숯, 백탄을 주로 씁니다.

근데 저것도 공기 안 통하면 하얗게 되고 꺼저요. 차콜도 비슷하구요. 그릴 어떤건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온도계 봐가면서 공기 조절해주고 숯 추가 해주고 그래야 합니다.

^^;

한 담달중엔 신형 스모커에 가스 쓸려구요.. 불조절 너무 어렵죠..

미국은 숯은 구하기 쉽나요? (싸나요?)

숯이라고 할만한 숯은... 아직 못봤습니다. 챠콜은 싸요. 가끔 나무로 만든 챠콜 대용품이라고 파는데, 이게 숯은 숯인데 크기도 챠콜 크기로 너무 잘고, 챠콜처럼 발열이 균일하지가 않아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글쿤요. 그래도 야자숯은 전세계에 많이 팔릴텐데...
유툽봐도 유럽,북미는 거의 차콜로 하더군요...
나무 숯이 확실히 더 오래가고 쎄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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