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STYLE BOOK" Stylized Bitcoin

in #sct5 years ago (edited)

인쇄소, 출판사, 신문사등에서 철자, 구두점, 약자 등을 모아 엮은 책은 스타일 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국의 로이터, 프랑스의 AFP와 함께 세계 3대 통신사에 속하며 전세계의 언론 매체와 통신사에 각종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는 AP 통신사의 스타일 북에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전세계 신문사에 원고작성과 편집에 관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AP의 이러한 행보는 향후 각국의 언론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정의해 나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이 스타일 북에서는 암호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정의하고 있으며 게임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와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ryptocurrency에 대한 용의 정의도 새롭게 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암호화폐가 범죄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명기했다고 합니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정의도 내렸다고 하는데요. 비트코인 자체를 이야기할 때는 대문자로 Bitcoin이라고 쓰고, 화폐 단위로 쓰일 때는 소문자 bitcoin으로 쓴다고 지침했다고 합니다.

언어는 사람의 정신세계를 형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매개체입니다.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여론을 대변하는 언론사에서 신생 용어를 새롭게 정의한다는 것은 어쩌면 시대의 변화가 요청하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정의를 내렸는지 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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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지침서 ‘AP 스타일북’, 암호화폐 용어 다뤄

세계 최대 통신 AP가 발간하는 보도 작성 지침서에 ‘암호화폐’가 새로운 용어로 등장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AP통신은 1848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의 언론매체와 통신사 등에 각종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 프랑스 AFP와 함께 세계 3대 통신사에 속한다.

AP 스타일북은 통신사가 발간하는 소책자로 원고 작성, 편집 등에 관한 지침을 제시한다. 각국 언론이 기사 작성 시 이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AP통신은 암호화폐를 “안전을 위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화폐의 일종”이며, “온라인 게임과 같은 가상 세계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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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P스타일북은 암호화폐를 줄임말인 ‘크립토(Crypto)’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크립토(Crypto)는 '암호화 기술(cryptography)'과 연결된 단어인데, 최근 비트코인과 많은 암호화폐가 생성되면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지칭하게 됐다.

AP통신은 “사용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추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거래를 진행한 계정 보유자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암호화폐는 컴퓨터와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등, 범죄에서 많이 사용되는 결제 수단”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AP 스타일북은 2014년 2월에 공식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다. 비트코인 자체는 대문자 ‘Bitcoin’으로 쓰고, 화폐 단위일 때는 소문자 ‘bitcoin’으로 쓴다”고도 밝힌 바 있다.

스타일북은 매년 어휘집에 새로운 용어를 추가한다. 올해에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함께 인공지능의 영상 합성·조작 기술인 ‘딥페이크(deepfake)’, 전자담배, 유전자편집기술(CRISPR)이 진입에 성공했다.

https://www.tokenpost.kr/article-1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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