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마이너들의 매각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채굴자들의 대량 매각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채굴자들의 거액 자금 이동이 폭락전에 관측되었다고 하는군요.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의 행보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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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만 달러를 웃돌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급락했다. 코인포스트는 3일 폭락에 대한 원인에 대해 고찰했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명확히 웃돌며 거래된 것은 2020년 2월 24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24시간 만에 상승분을 통째로 없애는 양상이 됐다.

주족으로 확인하면 지극히 중요한 장기 저항 라인을 벗어나, 향후 스테이지가 바뀔 가능성 엿볼 수 있는 중요 국면이기도 했다.

마이너의 매각이 영향이라는 지적]

비트코인 폭락에는 고점에서 전략적인 매각을 한 마이너(채굴자)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CryptoQuant는 폭락 전에 마이너의 거액 자금 이동이 관측되고 있어 시장이 폭락하는 과거의 케이스와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위 차트는 비트코인 차트(검정)와 해당 마이너로부터 자금이 움직인 Outflows(빨강)를 비교한 것으로 2일 1만 달러에 도달한 이후 여러 차례 비트코인의 자금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

1번의 Outflows로 가장 많은 것은 2,293 BTC로, 금액으로 해 277억원 상당에 이른다.

자금이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Unkown 풀”은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점유율로 5번째로 위치하는 “Unkown”에 해당하는 풀로서 보고되고 있다. CryptoQuant의 CEO는 해당 풀의 경향으로서 가격이 급등한 타이밍에 매각하고 있다고 보고, 과거 데이터에도 재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1만 달러 부근까지 치솟은 5월 21일로 6000 BTC가 넘는 송금 이력 이후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Unknown의 마이너란]

Unknown의 마이닝 풀은 실명으로 가동되지 않는 프라이빗 마이닝풀 등이 해당된다.

Unknown 풀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반감기 이후부터 일부 풀 상태로 실명 풀로 이름이 부각된 Lubian.com이 있다.

이번 CryptoQuant가 보고한 “Hashrate Distribution(해쉬레이트 분포)”의 타임 스탬프나 참고 데이터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증은 할 수 없지만, 3일 시점의 1개월 평균 데이터로 Lubian.com는 4.9%의 9번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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