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농원) 기력딸리는 여름에는 역시 오리 로스!!
지난주 가족들과 다 함께 수원맛집으로 소문난
칠보농원에서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입구도 범상치 않고 내부로 들어가면 부지 자체가 엄청 커서
혹시 진짜 농장을 온건가 아니면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잠시 혼란이 왔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대기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칠보농원은 자체 식당이 A·B·C 동으로 3개나
갖고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세 군데 다 손님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점심이 끝나는 시간대에 맞춰서
가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ㅎㅎ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지가 워낙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아예 안하셔도 될 정도입니다 ㅋㅋㅋ
뭔가 지리산 산장에 들어서서 삼삼오오 고기를
구어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안내 받은 자리에 도착하니 미리 세팅이
끝나 있어서 바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보고 있는데도 다시 군침돌게 만드는 그 식감 ㅠㅠ
특이하게 오리고기랑 마늘을 같이 구우니까
더 감칠맛 나서 마늘을 엄청 구워먹기도 했네요
그리고 사진상에 잘 안보이실 수도 있지만 불판 아래에
사람 인원수 만큼 고구마도 들어가 있습니다
식후 디저트로 먹기에도 꿀맛!!
특별히 밑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쌈싸먹을 야채들이
신선하고 고기도 맛이 좋다보니 반찬 가짓수가
모자르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을 통해서 알고 보니 야채나 오리를
사장님께서 직접 기르신거라 하더라고요
저희는 한 마리 먹고나서 아쉬워서
바로 한 마리를 더 시켰습니다.
참고로 두 번째로 주문하실 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초벌구이로 요청하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 한 편에 있는 야채 셀프바입니다.
갖가지 채소가 있으니 눈도 호강하고 오리고기를
싸먹었을 때의 식감과 식사 후의 속도 편안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죽이 나옵니다
저도 오리고기를 좋아해서 많이 다녀봤지만,
여기는 탕 대신에 죽만 나왔습니다.
오리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탕보다는 죽이 좀 더 속이 편하더군요
죽을 먹으면서 입이 심심하니 고기 구울 때 같이 익혔던
군고구마랑 함께 먹었습니다 ㅎㅎ
밤고구마라서 퍽퍽할 줄 알았는데, 엄청 부드럽고
달짝지근한게 후식으로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칠보농원 안에 식물원에서
산책도 하실 수 있는데요.
식물원 중앙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는데,
처음엔 저 거북이들이 장식인 줄 알았더니
진짜 움직여서 깜짝 놀랐네요 ㅎㅎ
부지 사이사이 놓여져 있는 장식들을 보면서
설렁~ 설렁~ 걷다보면 어느새 소화도 다 되고
기분 좋은 배부름만 남아있을 겁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여름에 기력이 딸리시면 몸보신으로
칠보농원에서 오리로스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맛집정보
칠보농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사라져라 더위더위, 여름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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