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SBD 자동매매 후 1주일

1주일 전에 시작한 SBD 자동 매매 중간 결산입니다. 제가 자동매매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매매 시점을 찾기가 어려워서입니다. 언제 팔아야할지, 언제 사야할지 판단할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죠. 누구는 차트를 보고 매수/매도 시점을 찾기도 하겠지만, 그런 재주가 없다보니, 그냥 완전히 감으로 합니다. 이렇게 감으로 하는 것 보다는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매매 규칙을 정리해봅니다.

매수 후 매도가 : + 500원
매도 후 매수가 : -500원
매수 단위 : 100개

10,400원에 SBD 400개 매수하여 자동매매를 시작하였으나, SBD 가격이 급락하면서 매수는 중지가 되었습니다. 그 후 5,990원에 600개를 추가로 구매하여 같은 조건으로 지금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윗꼬리와 아래꼬리가 길수록 매매가 많이 됩니다.

그럼 지난 1주일 동안 매매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 정도 변동성이 잘 나와서 매매가 많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4일 동안은 하루에 2-3번 정도 거래가 되었고요.
결과론적으로는 중간에 열심히 매매한 것보다 그냥 매수 후 보유한 것이 더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 이유는 5,990원에 매수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가에 산 후 가격이 50% 이상 올랐으니 장기 보유하는 경우가 수익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레이딩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결국 수익이 나는 방법이 정답이 되겠죠.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 나름 만족합니다. 앞으로 변동성이 더 크지고 현재 가격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한다면 자동매매가 유리할 것 이고, 만약 SBD가 급등을 한다면 장기 보유가 더 유리합니다.

물론 장기 보유라 함은 끝까지 들고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까지 들고 갈지는 개인의 인내심의 크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