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타이거우즈 우승 : PGA 통산 82승

어제 멋진 기록이 새워졌습니다. 타이거우즈가 일본에서 벌어진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상 82승을 챙겼습니다. 이 기록은 전설의 골퍼인 샘 스니드가 가지고 있던 기록인데요. 앞으로 타이거우즈가 우승을 하면 새로운 기록이 세워집니다. 지난 8월에 무릎 수술을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랐군요. 대단한 능력과 의지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전 1998년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토레이파인 GC에서 열린 US Open에서 타이거우즈 경기를 직관했었는데요.

그때도 무릎이 아파서 절뚝 거리면서 경기를 했었지요. 이날 경기에서 1등이 두 명이 나오는 바람에 그 다음 날 18홀 경기를 더 했습니다. 보통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한 홀씩 경기를 치르는데 US Open은 18홀을 더 한다는군요. 무릎도 아픈 상태에서 그 다음 날 18홀 경기를 하고 결국 우승을 했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도 지켜보았었는데요. 다들 설렁 설렁 치는데도 똑바로 멀리 가더군요. 근데 특이한 점은 연습볼이 모두 타이틀리스트 Pro V1 새 볼이더군요. 한 삽 퍼서 가져오고 싶더군요. -.-

타이거우즈는 이제 46세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