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K 바이오사이언스 유감

어제 SK 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있는 SK바이오팜이 대박이 났기 때문에 이번 청약도 경쟁률이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은 했습니다. 결국 역대급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청약에는 50%는 안분배정으로 빠지기 때문에 실질 경쟁율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었는데요.

어제 오후 2시에 나온 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하나와 SK가 가장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면 사람들이 하나금융이나 SK로 몰릴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 삼성과 한투가 가장 경쟁율이 높았습니다.

삼성증권이 380.8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321.57대1
NH투자증권 286.40대1
미래에셋대우 253.79대1
하나금융투자 209.34대1
SK증권 165.80대1 등을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통계상의 오류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이번 청약은 50%만 비례안분으로 배정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오는 경쟁율을 비례안분 수량에 대한 경쟁률이어야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금융과 SK증권만 비례안분 기준 경쟁률이었고 나머지 회사들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쟁률이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머지 회사들은 x2를 해야 실제 경쟁률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결과론적으로 하나금융과 SK에 청약하신 분들은 2배 이상 많이 받으셨습니다. 주당 수익률이 크다보니 2배면 엄청난 차이인데요. 이것도 미리 확인하였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군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어쩔 수가 없고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 주 상장시 따상 이상 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