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백신에 취한 증시

어제 미국 백신 업체에서 개발한 백신의 항체 형성률 좋다라고 하는 자체 발표를 바탕으로 전세계가 벌겋게 타올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죠.

경기는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는데, 희망이 보인다는 이유로 주가는 급등을 합니다. 이런 급등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동참이 안되는군요. 왠지 내가 사면 폭락할 것 같아서 손이 나가지 않습니다. 주식 보유자들이 충분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그냥 지켜만 봅니다.

주식시장은 참으로 요상한 생명체이군요. 불안함을 안고 상승을 하고 낙관을 등에 지고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모더나에서 내년 6월에 백신을 내놓겠다고 했죠. 물론 미국 FDA에서 조기 승인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책임은 트럼프 본인이 지겠다고 우기면 안될 것도 없죠.

미국 대학에서 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서로 눈치를 보겠죠. 이러다가 내년 1년도 온라인으로 갈 것 같아서 걱정이군요. 올 졸업생도 취업이 걱정이라고 하는데, 내년 졸업생들은 더 어려워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