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BTC 시세브리핑

in #sct5 years ago

#6월22일 BTC 시세브리핑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강세를 지속하며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연중고점이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이다. 현재 바이낸스(Binance) 등 주요 거래소에서 1만 100달러도 넘어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BTC) 선물 가격도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달(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12시간 만에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미국과 중동(이란) 간의 정치적 긴장 고조, 채권 수익률 저하, 그리고 달러화 약세로 인해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권형 자산인 비트코인도 금과 마찬가지로 올해 이상적인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미 비트코인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60%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백서 공개와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규제 표준안(Guidance for a Risk-Based Approach to Virtual Assets and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발표,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인 백트 출시 임박에 따른 기관 투자자 유입과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밖에 2020년 5월 예정인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 암호화폐 시장 주변 정서 개선 등도 강세 이유로 꼽았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월 초 비트코인(BTC)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사실상 이때부터 최고의 전략은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에 도달하면 진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어떻게든 1만 달러의 저항을 넘는다면 5개월 안에 4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테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하면 1만 5천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이다. 현재는 3,100억 달러 선도 넘어섰다. 비트코인 랠리에 이더리움(ETH, 시총 2위)과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 등이 연중 고점을 경신하는 등 현재 메이저 알트코인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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