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r Mountain]내 생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마음먹은 ICO 이야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pee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스팀잇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관심있던 ICO에 관련하여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남긴것을 이곳으로 가져와봅니다..
많은 관심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 글씨 말투가 반말인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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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인 처음 접했던건 한창 파워렛져 호재거리없나 하면서 트위터 눈팅하고 있을때였다.
12월 초중순쯤? 갑자기 트위터에 peer mountain 이라는 트윗이 텔레그램 그룹톡과 함께 올라왔고

나 포함 기타 외국인들 어리둥절해서 파워렛져 트윗이 해킹당했냐고 물어보던 중...

트위터 관계자로 보이는 외국아줌마가 해킹당한건 아니고 자기가 실수로 잘못올렸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자기는 파워렛져와 피어마운틴 양 회사의 이해관계에 속해있고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라 해명하였다.

근데 내가보기엔 실수인척 흘린 홍보인것 같았다.

당시 나는 투기에 급급한 매도/매수패턴으로 이미 -50%를 대차게 까먹은 상황이고 그 이후 정신차리고 가치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찰나였다.

처음1~2주는 관심없었다. 백서나 기술설명이 전부 영어로 되어있고.. 웬 듣보잡 코인인지 뭔지도 모르는것에 내 시간할애를 할 멘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은 바뀌었다.

가치투자를 시작하며 블록체인의 기술성과 미래성에 대해서 파고든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 full page 백서가 업로드 되었고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번역기 돌려가며 하나하나 내용을 살피게 되었다. 물론 완벽숙지도 못했고 관련지식도 크게 없긴하지만..

국내에는 전혀 들어오지도 않았고 소개조차 없던 이 코인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힘들게 얻어가면서 깨달아갔다.
여튼 백서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숙지한순간 무언가 얻어맞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적어도 내가 생각했을땐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Peer Mountain은 2013년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KYC3라는 fintech계열 회사의 공동설립자 및 CEO인 Jed Grant에 의해 개발된다. 로드맵에 의하면 이미 스위스의 금융기관과 협업/개발을 끝내고 망내에서 스텔스모드로 돌아가고 있으며 ICO이후 스위스금융기관 내의 300만고객에게 본격적으로 피어마운틴 서비스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한다. 애시당초 KYC3라는 회사가 기업과 경쟁기업의 정보분석 및 재무분석 그리고 금융자문 대한 솔루션으로 수익을 내고 있던 회사였고 그러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 피어마운틴을 개발한것이 아닐까 싶다.

백서에서는 이러한 Peer Mountain이 자체 주권 신분소유자(개인)와 규제 준수 서비스의 제공자(기업)을 연결해주는 최초의 분산된 P2P 신탁 서비스이며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에 대한 신뢰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일종의 증명서비스라고 보면된다.

홈페이지에서 적용범위들에 대해 예를들어 설명해놨다. (http://www.peermountain.com/use-cases/)

EU의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quirement) 이게 무어냐 하면 개인정보 보호의 의무화인것이다.

만약 어느기업이라도 GDPR을 따르지 않는다면 연간매출액4% 혹은 2천만 유로중 더 큰 금액에 대해 벌금이 부과된다. 매우 무거운 처벌수위이기때문에 기업들은 사용자 개인정보의 유출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막대한 비용을 집어넣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피어마운틴은 자신들만의 블록체인의 안정성과 신뢰를 이용하여 기업의 정보보안 비용을 줄일수 있다고 설명 한다.

탈 중앙화를 이용한 신원증명을 통해 개인정보를 서버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지 않아도 기업이 원할때마다 컨택할수 있다는 것이다.

증명을 통한 생태계 유지가 된다.

피어마운틴은 기업이나 개인이 필요로 할때 신원을 요청하고 확인이 되면 그에따른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

개인과 은행에 예를들어 A씨는 대출을 필요로 할때 B은행에 가서 대출을 요청할것이다. B은행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기위해 피어마운틴을 이용하여 A의 신원을 요청하고 피어마운틴의 블록체인은 A씨의 신용이 양호하다는 증명을 해준다.(그 블록체인이 개인이든 카드사든 어디든..) 그럼 B은행은 대출을 승인해주겠지.. 추후 추가대출이 필요할때 A가 C은행에 가서 요청을 하게되면 C은행은 B은행이 A씨에게 증명을 해준것을 바탕으로 추가대출을 승인한다. 이때 각 은행과 카드사 및 개인에게 증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증명을 통한 수익은 아마도 일정수량 가지고 있는 PMT마다 증명이 이루어질때마다 보상이 주어지는 형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들은 이러한 예시 외에 병원에서의 환자정보 이동 관리, 기타 고객정보가 저장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적용할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확실히 편해보인다.. 블록체인 위에서 해킹위험없이 보안비용 크게 들이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는것이 기업 입장에선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서론은 이정도에서 마치고

본론인 ICO에 대해서 말하고자한다.

피어마운틴의 ICO는 좀 특이하다. ICO2.0 이라는 자신들의 Smartcap 알고리즘을 이용한 ICO를 진행한다고 한다. (http://www.peermountain.com/token-sale/)

여타 오픈/클로즈캡등의 방식과는 다르게 참여한 사용자마다 그리고 볼륨의 크기마다 다음 라운드가 발견되고 가격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단 1라운드 ICO는 25프로 할인된 금액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보다 무조건 싼 구조를 취하고 있다.

초기 parity값은 1500PMT = 1ETH 이나 지금 이더가격이 상승하는바람에 개발진들은 이 값을 조절하려는 생각도 있다고 한다.

예상되는 라운드는 4~6라운드라고 한다.

Name Peer Mountain Token
Ticker PMT
Round 1 Size 2,000,000 PMT
this is essentially the soft cap
Round Time Limit 30 days

Round Expansion Factor
75%

Price Discovery Factor 5%
SmartcapTM Round 1 Discount 25%
Token Parity Level 1,500 PMT = 1 ETH
Round 4 Cap Cumulative Sale 223,437,500 PMT
Round 4 Cumulative ETH 124,181 ETH
Round 4 Price Discovery Point 1,728 PMT = 1 ETH

보시는 바와 같이 초기물량은 꼴랑200만개이다. 그리고 가격도 1이더당 1500PMT에서 25% 할인된 금액이기 때문에 4라운드의 1728=1이더 보다 더 싼 가격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1라운드는 아무래도 볼륨을 높게 던지는 구매자들에게 유리할 것 이라 판단된다.
스마트캡은 마치 경매와 같은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서 트랜젝션당 빠르고 볼륨이 높을수록 구매 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즉 1라운드의 할당된 볼륨이 10이라고 치자 구매하고자 하는 인원 A B C D E F 6명이 있다.

이 6명중

A는 볼륨4를 구매원하고

B는 볼륨3을 구매원하고

C는 볼륨2

D는 볼륨1

E는 볼륨1

F는 볼륨3을 구매 원한다 했을때

총 할당된 볼륨10 내에서 가장 높은 볼륨을 구매하기 원하는 A,B,F 가 당첨되는것이다.

여기서 볼륨10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다음라운드로 이관되고 나머지 C D E는 그다음 라운드에 대해 우선순위로 채택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도 큰 볼륨을 구매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밀리게 되고 또다시 다음 라운드로 이관된다.

재미있는건 피어마운틴 스마트캡알고리즘은 ICO를 진행하면 할 수록 가격이 싸지는것이다.

라운드4 가격은 라운드1의 25%할인과 거의 근접한 수치기 때문에 구매 갯수가 낮다고 해서 1라운드에 구입을 못했다고 해서 상심할필요가 없는것이다.

어떻게보면 정말 빠르고 많이 구매하는 고래들과 소액으로 투자하는사람들에게 제일 큰 혜택을 주는것이 이 스마트캡 알고리즘이라 생각한다.

ICO는 http://www.peermountain.com/ 홈페이지에 이메일을 등록해야 화이트리스트에 오르며 사전구매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28일정도 남았고 텔레그램 그룹원도 12월중순 70명정도에 불과하던게 벌써 300명이 넘어가고 있다.

사장은 파리에서 열린 ICO 컨퍼런스에도 참석하는등 열렬한 횡보를 보이는 듯 하다. (http://www.ico-paris.com/)

그중엔 http://www.chaineum.com/ 이라는 파리소재 ICO&TGE 전문법률자문회사와 협업을 하는것 보니 프랑스에 까지 진출을 기획하는것 같다는 나의 뇌피셜이며

추가로 더하자면 이 체이니움이라는 회사의 네트워크가 몬트리올과 싱가폴에도 있는걸보면 어쩌면 이 회사가 자문을 담당하는 블록체인기업들은 유럽외에 나라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것을 암시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건 내 뇌피셜이니 너무 귀담아 듣진 말아주시길..

개발진은 ICO이후 유럽과 아시아소재 3~4개의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 할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었다. 물론 사실여부는 확인할 길 없겠지만..

그것보다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하는것은 ICO이후 스위스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에 대한 피어마운틴 배포이다.

그 이유는 스위스 금융기관과 같이 개발을 하였고 그 금융시스템 위에서 스텔스모드로 작동테스트를 하였으며 이미 v1은 배포를 마쳤다는것이다.

로드맵상에선 올3월로 배포를 약속하고 있는데, 단지 뜬구름 잡는것이 아닌 이미 실행되고 있는 서비스를 단지 공표하는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구라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자... 이것은 마치 모바일로 채굴을 하는것이나 다름없다.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고 백서내용 이해를 잘 못했을 수도 있다. 허나 내가 이해한 한도 내에서 이것은 모바일 채굴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내가 할건 코인을 넣어놓고 증명을 요구하는 상대방에게 증명만 해주면 끝인것이다.
( 혹 백서내용 정확히 이해하신분 계시면 제가 틀리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로드맵상으로 18년 후반기에 독일자동차 제조사와도 협업이 이루어질 것 이다 라고 하여 그 회사가 어떤 회사냐고 문의하였더니
어떠한 기업도 자기들이 사용하는 보안 시스템에 대해 알리고싶지 않아한다 라고 답변을 하였다. 바로 납득했음..

자동차 회사와의 협업이 무엇을 의미하나.. 고민해봤는데 아마 자율주행관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뇌피셜임) 자율주행 정보는 생명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시스템 위에서 작동해야한다. 만약 해커가 자율주행정보를 조작하게 되면.. 사고는 물론이고 수백 수천의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테러가 일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타 기술관련 및 모금액 관련해서 어느수준 이상 어떤 개발을 할 것이다 라는 내용도 백서에 있으나 그건 그리 중요하다고 여기진 않아서 뺐다.

기술관련은 아직 내가 부족하여 너무 어려워서...패스..ㅠㅠ 미안합니당..

어쨌든 출시이후 바로 호재거리가 있고 심지어 사업성도 가지고 있는 이 코인이 국내에선 어떻게 평가 받을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 올려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어마운틴 홈페이지 : http://www.peermountain.com

피어마운틴 백서 : https://www.peermountain.com/peermountain-whitepape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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