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가상화폐에 토론 , 스팀잇 영업 실패 그래도 SCT는 스테이킹..

스팀코인판이 오픈되면서 SCT의 시세도 초반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1SCT에 1스팀을 넘어가고있습니다. 초반 보상이 혜자였던 만큼 저도 500SCT이상을 받았고 오늘 받은 보상까지 총 745SCT를 스테이킹 하였습니다.

누가 자꾸 팔아제끼는지 SCT의 가격이 오늘은 제법 하락하였지만 어쨌든 스팀잇에 글을 쓰던것보다는 더 괜찮은 보상이 들어오고있습니다. 745SCT가 있어도 보팅이 많이 되는것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큐레이션 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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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이 스팀코인판과 스팀잇이 제법 핫해지고 비트코인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적은 급여에 비운을 토하며 넘처나는 시간을 어떻게 허비할까 고민하는 친구에게 스팀잇을 추천해줬습니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보다 더 널널한 직업을 갖고있는 녀석이었고 나름 영화나 책에대한 재밌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친구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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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업에 실패했습니다.

이녀석은 도저히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설득을 하고 가상화폐지만 바로 바로 현금화도 가능하고 글만 쓰면 소득을 낼 수 있다고 하였지만... 여러가지 반박에 의해 토론아닌 토론끝에 영업에 실패했습니다. 이 녀석이 나에게 던진 질문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있는 입장으로서 제법 생각해 봐야 할 일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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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논쟁 중 가상화폐가 실물이 아니라는점, 기축통화가 없는 것 그리고 투자하기에 그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 등은 제외하고 딱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등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이 많이 있는데 매일같이 새로운 알트코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다른 코인들이라고는 하지만 실물경제에서 쓰게 되려면 편리함이 중요한데 음악을 결제할 땐 이코인을 쓰고 게임을 결제할 땐 저코인을 쓰고 영화를 볼땐 또 다른 코인을 써야한다면 그게 무슨 통화로서 의미가 있느냐, 는 점이었습니다.

저역시 그 말을 듣고보니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상화폐의 약점이랄까요.. 어쨌든 투자처로서, 여러가지 호재와 악재에 휘둘려서만 가치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화폐처럼 사용이 되어야 한다는게 궁극적인 목표기 때문일 거라고생각합니다. 그래야 가상 "화폐"니까요. 위처럼 불편한 점을 갖추고 있고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가상화폐가 어떻게 화폐로서 가치를 갖느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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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가 오늘 리플 100개를 갖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저에겐 전 재산이 100개의 리플 뿐입니다. 이 리플100개로 친구와 영화를 보고, 커피한잔을 할 계획입니다. 1리플이 400원이라고 가정하고 40000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외출하는 도중 리플에 대한 악재가 떠서 혹은 가상화폐 전체에 악재가 떠서 가격이 200원으로 줄었습니다. 그럼 100리플만 들고 외출을 나온 저는 오늘 할 일 중 커피를 마시는 일밖에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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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어쨌든 가상화폐가 헤처나가야 하는 숙제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스팀잇에 큰돈 투자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글만 쓰라는건데 참 안하겠다니.. 나중에 AAA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니 블로그 글 다 퍼가겠다 저작권 따지지마라, 그걸로 내가 돈 벌면 술정도는 사주마 ㅗㅗㅗ 해주고왔습니다. 처음 영업해봤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AAA까지 성공적으로 완료가 되면 다시한번 얘기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