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이 오를 거라는 상상하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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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원인이 뭐던간에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안좋네요.

가슴아픈건 스팀이 생각보다 많이 내려갔네요.
어두운 이야기보다 조금 기분좋은 상상을 하나 해보려 합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를 거라는 상상하기

2018년 1월 비트코인 가격이 2,800만원을 찍었다. 2018년 6월 이제 상반기의 마무리에 다와가는데, 비트코인은 전고점은 커녕 아직 50%의 회복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다림에 지쳐서 이제는 과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있을까? 의문을 갖게 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이미 신뢰를 잃고 떠난 사람도 많이 봤다. 그래도 분명 좋은 날은 올거니까 한 번 내 나름대로의 끼워맞추기 식 상상을 해봤다.


암호화폐 구매층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증권업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모든 금융자산의 구매층을 아래와 같이 간단히 나눠볼 수 있다.

  • 개인 투자자
  • 기관 투자자
  • 연기금 투자풀

그리고 암호화폐는 금융자산 중에서도 대체투자 상품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금융자산의 종류에는 예금, 적금, 펀드, 주식, 채권, 대체투자상품 등 다양하다.


현재 암호화폐 주 고객층은? : 개인투자자

비트코인 탄생 10주년이 지났다. 사실, 10년이라는 세월은 정말 의미가 크다. 10년도 못가서 도산하는 기업도 수두룩한데, 비트코인은 10년이란 세월을 버텼다. 가격도 불과 몇 센트하던게, 2,800만원을 찍었으니 정말 대단하다.

오랜 시간 잘 버텼고, 괄목할만한 가격상승을 일으켰는데, 구매층에 있어서 다변화한 정도는? 여전히 개인 투자자가 대다수이다. 아직까지 기관투자자가 시장진입을 하기 위해서 많은 눈치를 보고 있다.


정신승리 : 어?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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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아있네

같은 컵을 봐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은 정부 때문에 신규가입도 어렵고, 기관투자자들도 쉽사리 들어가기 힘든 얼어붙은 시장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도 개인투자자로 이렇게 많이 끌어올렸는데, 만약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면 얼마나 더 좋아질까? 상상해볼만 하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력은 얼마나 될까?

2018년 공신력 있는 한 기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대체투자 규모는 약 11조가 된다고 한다. 비트코인에서부터 이오스까지 상위 5개 코인의 시총 합계는 약 238조원이다. 글로벌 대체투자 규모는 5대 시총의 약 4.6% 정도가 된다.

에이? 별거 아니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펀드규모의 약 15%정도만 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즉, 시장상황에 따라서 펀드규모를 줄일 수 도 늘릴 수 도 있다. 참고로 글로벌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펀드를 역산해서 계산해보면 약 75조 정도 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중에 딱 33%만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된다면? 무려 25조이고 5대 시총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상상만해도 기분좋다.(이뤄지진 않겠지만)


연기금 투자풀의 투자성향 변화

위의 글로벌 대체투자 펀드규모는 연기금투자풀을 포함한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있어서 글로벌 연기금 투자풀들이 대체투자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은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암호화폐에 진입하진 않겠지만, 불과 2017년 중반만 해도 한국의 경우 연기금 투자풀이 간접적으로나마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이력이 있다.

정확하게 따지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설립한 두나무에 투자를 한 '우리기술투자' 주식을 매수하여 쏠쏠한 이득을 보았다.
분명 언젠가는 글로벌 연기금 투자풀도 암호화폐에 일부 직접투자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최대한 돌려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오래가기

개인투자자들에게 사실 기회는 자주 안오는 것 같다. 필자 같은 경우 2년 동안 하나의 주식을 들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모두가 팔고 다른 것을 투자하라고 말린적도 있었다. 그래도 말뚝박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결국 큰 수익률을 낸적이 있다. 오히려 얼어붙은 시장일수록,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처럼 긍정적으로 버텨서 모두가 웃었으면 한다.


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일상, 맛집, 여행기, 주류(Liquor)정보, 크립토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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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대해 잘모르고 휩쓸려 시작했지만 그래도 오를꺼란 기대감으로 기다립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기대에 배반하지 않는 좋은 날이 올거라도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갈 놈은 갑니다!! 힘 내고 긍정적으로 기다리겠습니다. ㅋ

그렇겠죠? 같이 긍정의 힘으로 버텨보아요ㅎㅎ

부족하지만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히 읽고 가요^^!

방문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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